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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28 송파,강동 보드게임모임 사탄 후기

3,312 조회

2014.11.03 01:03

송파, 강동지역 평일 보드게임 모임입니다.

장소 : 석촌역 고전보드게임까페

참석자 : 너부리, 금장파커, 재키, 스틸, 제프리, wildhawk, 79님

모임한지 한달의 시간이 지났네요.

마음으로는 주선자로써 더 알차고 즐겁게 좋은 시간 보내도록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치만 제가 많이 부족한 지라 그저 같이 함께 해주시는 님들께 감사하는 인사를 드립니다.

정말 기쁜 마음으로 후기를 남깁니다.

1. 로빈슨크루소

참석자 : 너부리, 79, 스틸님

시나리오( 762인의 생존자들 ) 클리어 성공!

먼저 도착하신 79, 스틸님과 저녁을 먹고 바로 제가 하고 싶다고 시켜달라고 했던 로빈슨크루소를 시작하게되었습니다.

79님 말고는 첨이라 비교적 쉽다는 프로모 시나리오 762명의 생존자들을 해보았습니다.

승리조건이 고장난 통신장비를 고치기 위해 수리기술자와 수리도구를 찾아내면 승리하는것입니다.

79(군인), 너부리(탐험가), 스틸(목수) 직업을 가지고 탐험가인 저는 맵을 하나씩 찾아가고 군인은 사냥으로 부족한 식량과 가죽을 목수는 도구와

특수기능은 나무사용 -1인 능력으로 조난속에서 험난한 살아남기를 이어갔습니다.

쉽다는 시나리오가 이정도면 다른 시나리오는 어느정도인가 하는 생각이 드는 로빈슨크루소를 경험했습니다.

힘들게 어찌어찌 드디어 마지막라운드 클리어조건은 다 만족되었지만 멤버들은 피가 다들 5이하이고 숙소의 지붕은 너덜너덜해서

날씨에 따라 저희들의 목숨줄이 달랑달랑 한가운데 식량은 모자라는 덩줄 타는 상황에서 마지막에 카드와 아이템이 대박 나왔네요.

식량이 무더기로 터져나와 배고픔은 달랬지만 얼어죽을줄 알았는데 보물 카드에서 담요가 나와서 저희는 무인도에서 바람타고 날라온

담요를 덥고 무사히 추운날씨를 견뎌내고 살아남았습니다.

총알은 부족한 연말이 다가오는데 구매욕을 늘리게하는 빡빡하니 재미있는 로빈슨크루소였습니다.

2. 안드로이드 넷러너

참가자 : wildhawk, 제프리, 금장파커님

옆에서 돌아가 넷러너입니다. 저도 코어셋이 있어서 이번에 혹시 몰라 코퍼, 러너 덱 한개씩 만들어 갔는데 시간이 안되서 참석은 못했네요.

wildhawk님이 고수시라 매트부터 플텍, 마커들이 제가 집에서 5판 정도 돌렸던 분위기랑은 많이 틀리네요.

아~ 사진만 찍었썼는데 재미있어 보이네요.

3. 한자 토이토니카

참석자 : wildhawk, 제프리, 금장파커님

넷러너가 끝나시고 옆에서 돌아간 한자 토이토니카입니다. 저도 사놓고 룰만 보고 돌려보지않은 게임이네요.

룰만 보고서는 인터액션도 있고 길을 만들어 가는 재미가 있는겜일것 같습니다.

담엔 꼭 해보고 싶네요.

이건 사진을 찍지 못해 긱에서 퍼왔네요.

4. 1775년 리벨리언

참석자 : 너부리, 79, 스틸, 재키님

승리자 : 미국(너부리,스틸님)

요즘 워게임에 관심이 많이 생겨서 이것 저것 찾다가 난위도가 쉬운편이고 2013 Golden Geek 워게임 부분에 오르고

2:2 팀플로 4인이 가능한 간단한 룰의 워게임 리벨리언입니다.

보라 자료실에 올라온 요약룰을 보고 혼자 테플해보고 정식플레이는 첨 해보게 되었네요.

너부리, 스틸님이 미국 79, 재키님이 영국을 맡아서 미국의 영국식민지 독립을 위한 전쟁 한판이 시작되었습니다.

워게임은 부대를 배치하여 지역을 점령하고 전쟁으로 주사위 굴리는 맛이 있군요. 제가 주사위 정말 좋아하는데 저한테 전쟁게임이 잘 맏네요.

이벤트 카드로 시기적절히 부족한 부대를 보충하거나 먼거리를 전략적으로 단숨에 이동해서 전세를 엎치락 뒤치락하게 만들고

주사위로 수적 열세를 이기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첨이라 몇가지 이동 에러플과 룰숙지가 부족한부분이 좀 재미를 떨어뜨린거 같긴 했지만 저는 충분히 즐거웠네요.

집에 와서 안되는 영어로 룰북을 보면서 에러플을 다시 확인 했습니다. 부족했던 부분 같이 겜하신분들께 죄송합니다.

5. 라그랑하

참석자 : wildhawk, 제프리, 금장파커님

옆자리에서 다음으로 돌아간 라그랑하입니다. 몇장찍지 않아 귀하고 비싼 게임이죠.

여러 시스템을 잘 버무린 잘만들 게임이라는 정보만 가지고 있네요. 다음번에는 같이 꼭 해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금장님이 재미있으셨는지 엄지를 치켜 세우셨네요. 일러스트가 버건디작가랑 같다고 들었는데 이쁩니다.

6. 라스베가스

참석자 : 너부리, 재키, 스틸, 제프리, 79님

승리자 : 79님

먼저가신분들 빼고서 남으신 모든분들이 함께 라스베가스를 했습니다.

전 3인플까지 해봤는데 5인플 꽉차서는 첨이네요. 중립주사위가 없는게 좀 허전하기도 했지만 파티게임은 역시 다인플이 잼있는법이네요.

인원이 적고 중립주사위가 있을때는 전략적 움직임이 가능한데 다인이 되니 진짜 도박장 분위기가 나네요.

빵빵 즐거움이 넘치는 라스베가스! 지금까지 저한텐 100%의 성공을 가져다주는 라스베가스입니다.

각자 두 테이블로 나누어 게임 하다가 한데모여서 마지막 게임을 하고 돌아가니 즐겁게 마무리가 된 기분이 듭니다.

12시가 다된 시각 마지막 인사를 하고 헤어졌네요. 잘 들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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