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주차 산본노는사람들 아지트 모임후기
이번주도 재밌는 게임이 많이 돌아간 주였습니다. 새로운 게임도 많이 배웠고.
오랜만에 소정님이 방문해주셧습니다. 반갑더라고요
언덕위 집(저택)의 배신자(헤븐,규형,효경,개굴,지환[배신자])
미국 아발론사에서 처음 구작을 했을때 신선한 충격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플레어이어들 어떠한 이유로 집 현관으로 모이게 되었는데
일단 집을 탐색하면서 게임이 시작됩니다. 게임이름에도 나와있지만 배신자는 사실 다른목적을 가지고 저희를 집으로 유인한 상황입니다.
여기까지 들으면 다른 마피아류게임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배신자는 사실 자기도 배신자인지 모르고 시작합니다. 최면이나 망각같은 이유로요.
그래서 5명다 자기가 배신자가 될수 있는 상황에서 집을 탐색하게 되며 특정한 조건이 만족되면 시나리오가 발생합니다. 이게임은 50개의 시나리오를 지원하고요.
시나리오마다 배신자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힘이제일 높은사람,시나리오 발생자,특정 방에 있는사람등)시나리오 발생전까지 긴장감이 상당합니다.
게임끝에 효경님만 살아남고 플레이어 승리로 끝나서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그런 기억이 나네요. 재밌었습니다.
쉐도우 레이더스(개굴,지환,규형,나단,헤븐,효경)
언집배가 끝나고 나단님이 들어오셔서 진행된 쉐도우 레이더스입니다. 이게임은 여러번 했지만 5~6인정도가 적당하더라고요.
게임은 도시에 사건사고를 일으키는 나쁜놈(쉐도우) 쉐도우를 막는 자경단 레이더스(착한놈) 도시에 살고 있는 시민(이상한놈)
이 세진영이 치고박고 싸우는 마피아류 게임입니다. 케릭터 카드를 받고 주사위를 굴려 나오는 지역행동을 하고 지역과 인접한
플레이어 한명을 지정해 피해를 입히는 흐름으로 게임이 진행됩니다. 다른 마피아류는 대화로 게임이 진행된다면 이 게임은
대화와 함께 케릭터간 전투가 이뤄져서 좀더 빠르게 진행됩니다. 금방금방 옆사람이 죽어나가는 재미도 있고요.
기본적으로는 쉐도우와 레이더스의 대립이라 시민들은 재미없다고 생각될수 있지만 사실 시민들의 승리조건이 더재밌는 경우가 많기에
매판 게임의 양상이 달라져서 재밌습니다. 요 근래 마피아류 게임한것중에서 제일 괜찮은 느낌이더라고요.
그건 그렇고 언제 한번 이겨보나...
J.모리아티의 암약(페리,나단,기룡,효경)
저번주에 이어 카드캐슬에서 나온 머더미스테리중 하나가 플레이 되었습니다. 전 해본적 있기때문에 GM역활로 진행을 했습니다.
일단 결론부터 애기하자면 카드캐슬에서나온 머더미스테리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게임이었습니다.
박스가 작기때문에 시나리오상 볼륨과 깊이가 아무래도 기존에 나왔던 큰 박스 게임들보다 적기때문에 맛만 보는 느낌이 들었었는데 이게임은 아니더군요.
몇장안되는 책자와 카드들로 상당히 재밌는 시나리오가 나왔습니다. 꼭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마작(헤븐,건우,노피어,규형)
게임고르기 애매할때 잠깐 머리식힐겸 오랜만에 마작을 했습니다. 마침 페리님이 아지트배 마작대회를 11월에 열어주셔서 연습겸 제가 하자고 했네요.
16명이나 대회 참가를 해주셔서 많이 기대중입니다. 전 맨날 조기 탈락했는데 이번에는 결승문턱은 구경을 해보고 싶네요.
마이티(나단,지환,규형,헤븐,페리,건우)
토요일밤 저희를 새벽 2시에 귀가 시켰던 마이티입니다. 페리님의 이쁜 카드들로 진행되었습니다.
마이티도 마작만큼이나 게임고르기 귀찮을때 심심치 않게 플레이 되는 게임이네요.
코드네임(멍귤,노피어,지환,헤븐,나단,규형)
간단히 할수 있는 코드네임입니다. 3:3으로 총 3라운드 진행했네요. 파란색과 빨간색 팀으로 진행되며
자신의 색깔에 같은 요원의 코드네임을 마추는 게임입니다. 한명은 출제자가 되고 나머지는 맞추는식이고요.
먼저 자신의 요원들을 다 맞추면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나온지 좀 된게임이지만 아직도 재밌네요 이게임을 잘하는 방법은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시오'
퍼레이드(노피어,말리,지환,규형,헤븐,나단)
시간이 애매한 관계로 진행된 퍼레이드 입니다. 설명과 플레이까지 30분정도 걸렸네요.
게임 이름처럼 퍼레이드가 진행되는데 자신의 차례에 카드를 맨뒷열에 내려놓고 조건에 맡게 카드를 가져가게 됩니다.
하지만 이게임은 마이너스 게임으로 가져가는 카드는 전부 마이너스가 됩니다.
게임은 시종일관 카드를 가져가지 않도록 눈치를 보게됩니다.
웃고 떠들며 재밋게 했네요,
듄 임페리얼(소정,지환,멍귤,헤븐)
요즘 새게임을 배우고 싶었는데 지환님의 설명으로 진행된 듄입니다. 영화가 원작이고요.
사실 처음에 좀 꺼려졌던게 저는 영화나 소설이 원작인 게임을 그리 선호하지 않습니다.
원작의 내용과 고증을 게임에 녹여내지 못하면 게임성이 있어도 저평가하게 되는 느낌이더라고요.
주변에서 재밌다고 해서 설명을 들었는데 설명부터가 상당히 재밌을꺼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선입견이 이래서 무서운거라고 느껴지더군요.
게임의 큰 흐름은 덱빌딩을 기본으로 일꾼놓기가 추가되었습니다. 일꾼을 놓을려면 장소에 만족하는 카드와 자원을 내야 하고요.
생각보다 쉬운룰에 놀랐습니다. 한글화가 접근성을 높인감도 없지 않지만 룰이 어렵지 않아서 금방 익숙해 지더라고요.
소정님이 영화를 재밌게 보셧다고 했는데 게임이 끝나고 나니 재밌어서 그런지 영화내용이 궁금하더라고요.
요근래 새로 배운 게임중 가장 재밌었습니다.
이번주도 잘 마무리 되었네요. 페리님이 아지트 마작대회를 열어주셔서 다음주부터 조별로 모이신다고 하시네요.
간간히 이런 이벤트를 열어주시는 페리님께 감사드립니다. 다음주도 재밌게 게임들을 해볼수 잇으면 좋겠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보드 라이프 되세요.
심바를 보고 첫눈에 반한
우리집 둘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