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주차 산본노는사람들 아지트 모임후기
브레스 버밍엄 (개굴,아리,규형,헤븐)
개인적으로 오토모빌과 더불어 마틴 윌레스 베스트 게임입니다. 4명이 설명이 필요없어 빠르게 게임이 진행되었습니다.
영국 산업시대를 배경으로 큰 흐름은 카드에 맞는 액션을 사용하여 길과 건설을 통해 점수를 얻는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저는 게임을 할때 풀인원을 하는것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지만 브레스는 확실히 풀인원 4인이 재밌더군요.
지역이 더 활용되는것도 그렇지만 인프라가 더욱 활발해져서 더 재밌게 느껴지더라고요.
게임의 마지막 라운드 사진입니다.(규형166,헤븐144,아리135,개굴113)
저는 방직건물을 개발하여 최대한 클래식하게 점수먹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아리님은 도자기를, 개굴님은 방직건물을 제외한 건물을 균등하게 올리셧구요.
여기서 규형님의 테크가 주요했던게 나머지 3명이 맥주를 많이 필요했던 트리라 빠르게 맥주를 개발하고 건설하여 점수와 돈을 쓸어담았습니다.
덕분에 게임하기 굉장히 수월했지만 끝났을때 점수차이가 나버렸습니다. 아쉽지만 굉장히 재밌게 했습니다. 브레스도 인원과 시간이 허락한다면 언제든 하고 싶은 게임입니다.
오를레앙 디럭스(노피어,멍귤,영진)
최근 한글판 소식도 있는 매우 재미있는 백빌딩게임 오를레앙입니다. 개인 주머니에 토큰들을 사와서 넣고 뽑아서 그 색깔에 맞는 액션을 하면되는
룰은 쉽지만 플레이 하기에 쉽지 않기에 적당한 운과 전략이 가미되어서 좋은게임이 만들어졌습니다. 예전에 지인분이 이 게임을 가르쳐 주실때 하셧던 말이
'이게임의 유일한 단점은 종이토큰이다'라고 하실정도로 극찬을 하시더라고요. 저도 처음 배우고 나서 그렇게 느꼇고요.
플레이 내내 토큰을 이용해서 게임을 진행해나가기 때문에 컴포 업글이 반필수라고 생각이듭니다. 디럭스는 토큰이 나무라 괜찮지만
앞으로 나올 한글판에서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아를의 평원 빅박스(헤븐,아리)
이번주도 좋아하는 우베게임 아를의 평원을 플레이할수 있었습니다.
아리가 먼저 게임을 고르는 경우가 잘 없는데 알고보니 전판이 좀 아쉬웠던지 집에서 테크를 연구해 왔더라고요. 덕분에 양학 당햇습니다.
저는 빠르게 나무와 말을 확보해서 마차를 통해 자원 업그레이드와 마을 교역으로 음식이 풍부한 테크를 택했고 아리는 빠른 교역선과 어선으로
무역으로 이득을 보는 테크를 택했습니다. 처음 1~4라운드는 음식으로 허덕이는 아리를 보면서 제가 이길꺼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5라운드에 아리가
마차를 가지고 오면서 상황은 급변하게 됩니다.
게임 마지막 라운드 개인판입니다(아리146,헤븐94)
마차를 가지고 온 아리가 음식이 여유가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교역선으로 가져온 차로 액션효율을 높이면서 무섭게 성장하더라고요.
덕분에 전 교역선을 가지고올 타이밍을 놓치고 매라운드 지날때마다 2교역선으로 엄청나게 성장하는 아리를 견제하지 못하고 게임이 끝났습니다.
확장이 나오면서 건물이나 액션칸이 늘어나면서 전략이 더욱 다양해졌는데 제가 너무 본판만 하는것처럼 플레이한것이 패인이엇던것 같습니다.
점수 차이가 너무 나버려서 허탈했지만 또 저렇게 전략을 생각해오고 실행에 옮길수 있는 게임이라는 점에 더욱 만족했던것 같네요. 재밌게 플레이 했습니다.
우주 고릴라 펜데믹!(개굴,아리,건우,헤븐)
*후기에 스포가 없지만 플레이 하시기전 아무런 정보도 알고싶어하지 않으실분이 계시기에 가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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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미래 우주에서 레어메탈 광석을 캐고 지구로 운반하는 임무를 맡은 선원들은 미지의 바이러스를 발견한다 우호. 사람이 고릴라화되는 이 바이러스는 우호. 처음에는 말끝에 우호를 붙여야 한다 우호. 배 안에 바이러스가 퍼져서 고릴라화가 더 진행되기전에 우호. 우리는 사건을 해결해야 한다 우호 게임은 꼭 주변에 사람이 적을때 우호. 꼭 친한사람들과 하기를 권한다, 우호. 게임 중간중간 너무 챙피하다 우호. 바이러스가 더 유출되었다 우호. 배안에 선원은 우호 우호 우호 우호가 있는데 우호는 우호를 맡아서 조사를 하게 된다 우호. 조사를 하게 되면 우호랑 우호가 의심되는데 우호가 우호랑 연관되있는 단서를 찾았게되었다 우호. 우호 우호 우호 우호 우호 우호 우호!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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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루디에이지스 주사위게임 (개굴,헤븐)
중간에 기다리는 시간에 짫게 하기 좋은 쓰루 주사위 게임입니다.
청동기 시대만 해서 기술 개발도 적고 주사위 게임이기에 아무생각없이 할수 있었습니다.
룰북도 손바닥 크기만한게 2장밖에 없고 설명할것도 별로 없습니다. 구작인데도 불구하고 개인참조표가 잘나와있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좀 아쉬웟던 부분이 있는데 상품이 쌓이는 속도가 느려서 짫은 플레이타임에도 상품모으는 시간이 게임에 3/1정도 차지했습니다.
파이프라인 (노피어,지환,규형,헤븐)
지환님의 설명으로 요즘 노피어님께서 밀고계신 파이프 라인을 해볼수 있었습니다.
게임을 지켜봤을땐 복잡해보였는데 편견이더라고요. 설명하는내내 지환님이 정신차리면 게임 끝나있을꺼라 했는데 그일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게임은 정유회사를 운영하여 저렴한 기름을 사와서 좀더 품질좋은 기름으로 가공하여 시장이나 계약으로 되팔아 이득을 챙겨서 돈을 불리는 흐름으로 게임이 진행됩니다.
일꾼놓기지만 킥아웃 액션처럼 남이 사용한 액션도 사용할수 있어서 게임플레이 내내 고민하는 시간이 적었습니다 정말 하고싶은걸 하면 되니깐요.
게임판 중간에 파이프라인을 사와서 색깔에 맞게 배치하면 되는데 처음에는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지만 몇개 연결시키고 나니깐 연결한 파이프들을 연장 시키는 개념으로 해서
그렇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계속 파이프들을 만들어나가는 재미가 쏠쏠 하더라고요.
게임 종료후 개인판입니다
중간에 제가 에러플레이를 해서 다시해야되나 물어봤는데 그냥 진행하시자고 하더군요.
게임 끝나고 인상은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고민할꺼리도 몇가지 있지만 인터액션이 그렇게 심하지 않았습니다.
게임 첫인상이 배배꼬인 파이프들때문에 어려워 보일수 있지만 보이는것보다 재밌고 쉬운 게임이었습니다. 다시 해보고 싶네요.
지도제작자들(노피어,개굴,아리,헤븐,규형,개굴님지인)
요즘 큰 박스로 한글판이 나온 지도제작자들 입니다. 아리의 설명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확장에 몇가지 요소가 추가되고 지도종류도 추가되면서 본판을 이미 해보신 분들이 만족할만한 확장이라고 하시더라고요.
봄여름가을겨울 총 4계절동안 지도 카드가 나오면 빈 지도칸을 연필로 채워넣으면서 점수를 먹는 게임입니다.
지도카드, 점수카드, 지도들도 종류가 다양해서 리플레이성만 따지고 보면 이상적인 게임입니다.
취향에 맞다면 누군가에 베스트게임이 되기에 손색이 없어보이더라고요.
1846(리키마틴+지인4명)
마틴님께서 초대하셔서 의정부쪽 모임 4분이 방문해주셧습니다. 먼길 오셧을텐데 고생하셧네요.
몇년전부터 18시리즈가 여러곳에서 나왔지만 GMT에서 발표된 1846이 개인적으로 제일 놀랬던것으로 기억합니다.
미국 중서부가 개발되던 당시가 배경이며 1830에서 나온 회사들도 나오기때문에 1830을 해보신 분이라면 좀더 친숙하게 플레이 하실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1830을 입문작중 하나로 추천했었지만 요즘엔 1830대신 1846 입문작으로 더 추천하시더라고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컴포의 질이 우수한편이라 아무래도 눈에 잘 들어오기도 하고, 플레이타임은 1830과 비슷하지만 좀더 발전된 시스템과 회사운영이 중심이 되어서
직관적이라고 하더라고요. 빠른 전개도 한몫하는것 같고요. 처음 배우시는분들이 얼마나 재밌게 하셧을지 부럽네요. 중간중간 재밌다고 하시는걸 듣기는 했는데..
이런 좋은게임이 한글판 소식이 있다는게 놀랍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합니다. 어서 나왔으면 좋겠네요
이번주도 재밌는 게임도 많이 해보고 배우고 보기도 해서 알찬 한주였습니다.
모두 즐거운 보드게임 라이프 되세요.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