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BBC 약 한달간의 모임 기록
분당 보드게임 모임 BBC 약 한달간 돌아간 게임들의 기록입니다
ㅡㅡㅡ모임 소개ㅡㅡㅡ
서현역 인근에서 벙/정모를 진행합니다.
정모는 매주 수요일 정기적으로 모임이 열리며, 벙은 1주일에 약 1~3회정도 열리고 있습니다.
가입은 아래 오픈채팅으로 오시면 됩니다~
뉴비, 고인물 누구나 환영합니다~!
https://open.kakao.com/o/gxvs6uec
1. 정령섬 (3인)
초플 두명과 함께한 정령섬.
초반에 에러플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못본 룰마[나] 잘못이지만) 게임이 너무 스무스하게 흘러갔다.
분명 눈앞의 침략을 막기 위해 급급한 게임인데 한 세턴 지나니까 게임이 너무 편해져, 결국 오염도 몇개 올라가지 않은 채로 게임이 끝났는데 뭔가 다들 너무 쉬운맛으로 게임을 접하신거같아서 아쉬웠다.
정령섬의 맛은 분명 이게 아닌데....
2. 테포마 (4인)
처음 오신분이 2년만의 보드게임인데 간만에 테포마를 해보고싶다고 하셔서 급하게 카페에 있는걸 가져와서 돌린 테포마!
빅박스 못쓰는게 너무 아쉬웠다 흑흑
UMMI의 최대 단점을 느낀 게임이였는데, 비록 1점차이로 1등했지만 역시 재미없어서 못하겠다.
옆자리에선 카드 20장씩 깔면서 행복게임하는데, 게임 끝날때까지 카드 10장을 안내린걸로 기억하는데,
라운드가 시작되면 신나게 테라포밍만 올리고 3~4턴 이내로 패스... 그리고 폰겜하기만 반복하니까 너무 심심했다 ㅋㅋ
3. 마폴2 (2인)
2인 생각보다 괜찮더라
처음이셔서 쉽고 좋은 한칸씩 가는 캐릭을 드렸는데, 마폴의 재미가 잘 느껴지는 캐릭은 아닌거 같아서
다음에 영업할 일이 있다면 다른 캐릭을 드리는게 더 나을거같다는 생각을 했다.
난 옥으로 점수받는 캐릭을 했더니 둘이 완전 다른 게임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너무 강하더라 ㅋㅋㅋㅋㅋ
4. 시즌스 (2인)
기존에 테포마를 좋아하신다고 하셔서 꺼내본 시즌스
초플인데 정말 잘하셨다.
5. 세듀 + 판테온 + 아고라
6. 르 아브르
7. 로코코 (4인)
역시 이뻐서 할맛나는 게임.
몇번 더 해보면 백점도 나올거같다 ㅎㅎ
다만 리플성이 안좋은건 어쩔 수 없는듯 하다...
8. 파이윰
나만 못해본 파이윰.
9. 마라카이보x3 (3인)
신작이라 그런지 자주 돌아가는 마라카이보.
세네번쯤 해보니 도시타일 4개중 2개가 고정이라 그런지 게임의 흐름이 너무 비슷한 것 같다.
같은 작가 게임인 그웨트랑 비교해도, 그웨트는 시작건물 순서/건축건물 ab면 그리고 시장에 사람들이 어떤게 많이 깔리는지 등등 게임의 흐름이 바뀔 요소가 많은데,
마라카이보는 세팅으로 달라지는 수가 너무 적어서 게임 흐름이 상당히 비슷하다. 벌써 좀 질린듯...
확장을 기다려야 하는지, 아니면 지금까지 스토리 없는 모드만 했는데 스토리 모드에서 아무거나 하나 뽑아서 세팅을 해야하나, 아무튼 게임에 변수가 좀 필요할 것 같다.
10. 알마마터 (4인)
패시브 카드 고를때 남이 내 책 구매 시, 서로 1점씩 더 받고 상대방 책 하나 가져오는게 뭔가 타클론스럽고 좋아보였는데, 막상 효과는 게임 내내 네번정도 쓰고 끝났다...
거기다가 남들이 내 책을 사면 내가 책을 하나 얻으니까 사주면 안된다는 생각에 초반에 불매운동까지 당해
첫 학생으로 시세 바꾸는 학생까지 대려오면서 열심히 책팔이를 하려 했으나, 그마저도 실패하고 힘들게 했다...ㅜㅠ
그 결과 81점으로 정말 망해버렸다.
매 라운드 패스하면서 10원->7점 액션만 해도 저 점수가 나올건데 도대체 뭘 한건지....
이 게임을 세판했는데 왜 하면 할수록 점수가 낮아지는지 모르겠다..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참...
그리고 한명은 200점이 나오면서 절대로 깨지지 않을 대 기록을 세우며 양학을 당하고 끝났다 ㅋㅋㅋㅋㅋㅋ
이게 얼마만에 당해보는 더블스코어인지 ㅠㅠㅠㅠㅠ
그래도 게임은 재미있게 했다 ㅋㅋㅋㅋ
11. 프라하(4인)
드디어 어제 처음으로 해본 프라하.
게임 아트웍에서 고전겜의 향기가 너무 진하게 나서 거른 게임이였는데,
한판 해보고 상당히 후회중이다. 이걸 거르고 산게 카멜업2+쿼키서킷이라니....
테크트리도 다양하고, 액션 과정에서 턴 관리도 매우 중요한 게임이라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테크트리는 크게 6가지가 있는데, 이 6가지 중에 버릴건 버리고 3가지를 잘 해야 이기는 방식의 게임이라 리플성도 좋은 것 같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액션을 업그레이드하는 테크의 효율이 몇몇 타일을 제외하면 너무 좋지 않았다.
사실 저런 돌림판이 있는 게임을 대부분 좋아해서 그런지 암튼 정말 재미있게 했다 ㅋㅋㅋㅋㅋ
이안오툴 아저씨가 한번 터치해주면 정말 좋았을건데 ㅠ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