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30(+23) 토요일 군포 달콤스토어 보드게임 모임
2021년 10월 23일 후기를 먼저 쓰려고 했으나 ..
페이스북 로그인이 안되는 바람에 .. 10월 30일 후기에 23일 후기도 같이 올려봅니다
페이스북, 구글 로그인 자주 그러던데 빨리 고쳐주세요 ..
10월 23일에는 보드게임을 잘 모르는 지인을 데려왔기에 알케미스트랑 캔버스만 돌려보았네요
공대생 영업엔 아무래도 알케미스트가 아닐까 싶어서 ㅋㅋ
아무래도 공대생들이 분석을 좋아하다보니..? 저랑은 잘맞더라구요 ㅎㅎ
boardgamegeek에서 117등을 하고 있고 weight는 3.91이네요..?(왜지..?)
알케미스트는 각각의 플레이어가 중세 시대의 연금술사가 되어 랜덤으로 정해져 있는 8가지 재료의 연금식을
조수와 자신에게 실험을 통해 알아내어 논문을 발간하여 최고의 연금술사가 되어 보는 게임입니다.
행동은 8개가 있는데 재료 구하기, 재료 판매, 물약 판매, 아이템 구매, 논문 반박, 논문 출판, 학생에게 실험, 본인에게 실험이 있습니다.
(여기에서도 살짝 현실고증이 들어간것 같은게 교수에게 조교를 보는 심정이..? 그리고 탈이 나서 안먹으려해도 돈을 주면 먹는 조교가 있다는게 ..)
선플레이어를 정하고 일꾼을 놓을 순서를 정하는 가선 순서가 있는데 여기서 보상이 다르기때문에 선을 정하는 순위가 달라집니다.
일꾼을 놓는 순서를 정하면 행동을 정해서 원하는 행동부터 선이 시작을 합니다.
그리고 어플을 통해서 사진을 찍어서 재료의 분석을 한다는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플텍 때문인지 빛 반사 때문에 어플에서 인식을 잘못한다는 단점이 있었는데, 아이폰 13은 그런거 없이 잘 인식하더랍니다..
전부 거의 정확하게 분석을 하고 논문을 써서 인지 틀린 논문이 하나도 없이 게임이 끝나게 되었네요
저도 저번에 처음 게임을 배웠을땐 논문은 쓰지않고 재료분석만 열심히 했더니 명성점수가 낮더라구요..
재야에서 조용히 재료분석만 하는 교수가 되느냐, 재료분석은 적당히 하고 감으로 논문을 써서 명성이 있는 교수가 되느냐로 나뉘더라구요
이번에는 재료 하나정도는 찍어서 논문을 발간했는데 잘 맞아서 1등을 하게 되었네요 ㅋㅋ
보드게임에 입문하러 온 지인은 확실한 논문을 쓰겠다며 8개 재료만 열심히 밝히다가 명성없는 재야의 고수가 되어버린..
그리고 다음 게임으로는 캔버스를 해보았습니다.
boardgamegeek에서 648등을 하고 있고 weight는 1.62네요
이렇게 벽에 걸수도 있는 이쁜 게임인 캔버스
이건 보드게임에 관심없어도 집에 걸어두기만 해도 성공한다는 그 게임입니다 ㅋㅋ
개인적으로 박스가 예뻐서 마음에 드는 게임이였습니다.
캔버스 게임의 룰은 5분정도면 설명할수 있을정도로 간단했습니다.
캔버스 매트에 진열된 5장의 카드중 한장을 가져가는데, 가져오려는 카드보다 앞에 카드가 있으면
영감 토큰을 1개씩 놓고 가져와야 합니다. 가져오려는 카드에 영감 토큰이 있다면 그 토큰도 가져오는 시스템입니다.
핸드 제한은 5장이고, 3장의 캔버스를 겹쳐서 그림을 완성하는 게임입니다.
각 캔버스를 겹치다보면 심사 기준에 부합하는만큼 점수 토큰을 가져와서 계산을 하게 되는데 ..
룰은 간단한데 비해서 심사 기준에 부합하는 그림을 잘만들기가 힘들었네요 ㅠ
이렇게 심사기준에 부합하게 만드려다 보니 염치없는 확장..? 소중한 함정..?의 괴작이 나오기도 하고
아슬아슬한 목표 평화로운 안식처 같은 제대로된 그림이 나오기도 하였습니다 ㅋㅋ
점수는 와이프와 같았지만 영감토큰이 많은 제가 1등을 하게 되었네요 !!
룰설명이 간단하고 게임도 예뻐서 영업하기에도 좋고 전시해두기에도 좋은 게임 같습니다.
그리고 이제부터 2021년 10월 30일 모임 후기를 시작합니다
파주 슈필에서 구매한 윙스팬 시리즈로 시작하였는데요
boardgamegeek에서 22등을 하고 있고 weight는 2.43이네요
정리할 시간이 없어서..? 플텍도 끼우지 않고 시작을 하였습니다 ㅋㅋ
확장도 넣어보려하였으나 룰도 모르고 개봉도 못했기에.. 정리도 이게 맞는지..? 디지털 코드도 받았는데 쓸지는 모르겠네요...
윙스팬은 엔진빌딩 게임의 기본이라고 하던데..? 사실 보린이라 잘 모릅니다 ㅋㅋ
저번에 한판 해보고 조류 카드가 예뻐서 구매한 게임입니다. 알과 주사위 트레이도 예쁘고..?
제 게임이지만 룰 설명은 매끄러운 진행을 위해 회원님이 해주시는걸로 ㅋㅋㅋ
게임의 테마는 조류학자가 되어 많은 새들을 조사해서 새를 수집하고 알도 많이 놓게 하여 점수를 내는 게임입니다.
윙스팬의 행동은 새놓기, 먹이 얻기, 알 낳기, 카드뽑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 조류들은 특성이 있어서 둥지를 가질수 있는 새와 가질수 없는새나 포식을 하는 새와 먹이를 모으는 새등으로 나뉘어집니다.
윙스팬이라는 게임 이름에 맞게 실제 날개 사이의 거리가 나와있는데 이를 통해서 포식을 할수도 있습니다.
(윙스팬은 조류의 날개 사이 거리를 의미하는데, 사람도 양팔을 좌우로 펼쳤을 때 길이를 말하기도 한다네요 스포츠에선 중요하답니다)
엔진빌딩 게임답게 초반에 조류를 잘 모아야 후반이 잘 굴러갑니다.. 저번에도 그렇고 게임자체는 재밌는데 점수는 잘 나오지 않네요 ㅋㅋ
룰 설명을 해주신 분이 1등을 하였습니다 ㅎㅎ
그리고 다음 게임으로는 뭘 할지 고민하다가 한 회원분이 하고 싶다던 마라카이보를 진행하였습니다.
설명이 꽤 길어서 힘들었던 기억이 살짝 납니다 ㅋㅋ
boardgamegeek에서 35등을 하고 있고 weight는 3.89이고 1명당 30분의 플레이 타임을 가진다고 적혀있습니다.
마라카이보는 검색해보다 보니 현재 베네수엘라의 도시 이름이네요. 마라카이보 도시는 게임판에서 11번에 위치합니다.
첫플이라 정확히 어떤게 중요한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전투를 즐겼던게 게임이름도 마라카이보인데
마라카이보에서 전투를 담당하고 있었기에 이게임은 전투 게임이 아닌가 ㅋㅋ
맵을 보면 산후앙이나 푸에로트 처럼 다른 게임에서 익숙한 지명들이 나옵니다 ㅎㅎ
게임은 간단하게 3강인 스페인, 영국, 프랑스가 활동하는 해역에서 함선을 운항하는 선장으로써 중립 세력으로 활동합니다.
전투에서 자신의 함선 전투력을 바탕으로 3강과 연합하여 카리브 해에서의 영향력을 키워가는 게임입니다.
4라운드로 진행되고 행동은 함선을 이동시키는 항해와 함선이 있는 지역에서의 행동 그리고 카드뽑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4라운드래서 빨리 끝날줄 알았는데.. 한 라운드가 키리브해를 누군가가 먼저 돌게되면 끝나는 방식이여서 생각보다 오래걸렸네요.)
각자의 목표가 있고 선원들을 도시에서 활동하게 하여서 도움을 받아서 함선을 업그레이드 하여 영향력을 키우는 게임입니다.
저는 스페인을 밀어주는 목표를 뽑아서 스페인을 밀어줬고, 제 옆에선 프랑스를 밀어주는 목표를 뽑아서 프랑스를 밀어줬는데..
결국 아무도 밀어주지 않았던 영국이 제일 점령지가 많아서 점수가 높았던.. 캠페인도 있어서 1인플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게임은 2아쉽게 못넘긴 2등이 되었네요. 생각보다 국가 영향력에서 점수가 많이 나왔네요
3인플이 베스트라고 하던데 4인플이라서 그런지 게임이 빡빡하게 돌아간 느낌이 있네요. 와이프는 4인플은 절대 안할거라고 ㅋㅋ
빨리 끝내려면 빨리 끝낼수 있지만 할것이 또 많아서 조금씩 항해하는 맛이 있는 게임이였습니다.
그리고 쉬어가기 위해 캔버스를 잠시 돌려봅니다.
이번에는 성공적으로 잘 그림을 만들었는데 유행 심사기준을 노렸는데 마지막에
치명적인 욕심을 부리는 바람에 8점을 못받게 되어서 아쉬운 2등을 하게되었네요 ..
마침 마지막 작품 이름도 선택받은 실수가 나왔네요 ㅋㅋ
그리고 마지막 게임은 저희가 입문할 당시 구성품이 예뻐서 샀었던 벨에포크 파리입니다.
이 게임은 출시가 저희가 막 결혼할때쯤이라 모임 회원분이 저희의 결혼 선물을 해주려고 몰래 샀다가..?
저희가 참지못하고..? 바로 구매해버리는 바람에.. 아마 미개봉 노플로 방출되어버린 사연이 있는 게임입니다 ㅋㅋ
boardgamegeek에서 1,335등을 하고 있고 weight는 2.77이네요
이 게임을 처음 접했을땐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이라 그렇게 어렵게 느껴졌는데 이번에 다시 해보니깐 간단한 게임이라서 놀랬네요 ..
벨 에포크 파리는 벨 에포크 시대에 접어든 파리에서 부유한 부동산 투자가가 되어 웅장한 건물과 랜드마크를 구입하여 이윤을 얻는 게임입니다.
건물과 보너스 타일을 통해 영향력을 높여 가장 많은 점수를 얻어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보드게임판은 컨셉과 맞게 예쁘게 잘되어 있으나
부유한 부동산 투자가라는데.. 후반이 되면 될수록 가난한 부동산 투자가가되어갑니다..
매 차례마다 보드판에서 건물을 세우고, 가지고 있는 키를 원하는 구역에 두어서 건물에 투자할 돈을 받습니다.
건물로 키를 옮기게 되면 해당 건물의 가치만큼 돈을 내고 영향력을 얻으며 보상을 받습니다.
이 보상들을 모아서 랜드마크를 건설해야 하는데 랜드마크는 여러개를 지을수 있으나 지어진 랜드마크보다 가치가 높아야 지을수 있습니다.
돈과 키등을 비공개로 두어서 상대가 돈이 얼마나 있는지 알수 없어서 나름의 견제요소가 있는 게임이였습니다.
저는 영향력싸움은 포기하고 돈과 보상을 먹는데 집중했는데 1등으로 끝이 났네요 ..?
이제 위드코로나로 일상 회복이 된다고 하는데 평일 모임도 자주 열리면 좋을것 같은 기대를 품어보며 글을 마무리해봅니다.
(할로윈으로 인해 다시 확진자 증가로 잠기지 않을지 걱정이 되긴 되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