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컴호러 카드게임 던위치의 유산 1박 2일 플레이(스포 유)
지난 파주슈필로 아딱 풀세트를 구입해서 친구 1과 함께 이번 주말에 아컴호러 카드게임 던위치의 유산 클리어를 했습니다.
세팅+플레이 시간은 대략 토요일 밤12시~새벽2시(2시간) 일요일 낮12시~저녁 9시해서 11시간(밥탐 한시간 제외) 정도 걸렸네요...
2명 다 코어는 쉬움으로 2번 클리어 / 플레이 자체는 4~5바퀴 정도 해봤고 던위치는 이번이 초플이였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수호자처럼 때려 잡는 캐릭터를 좋아해서 수호자 '조이 사마라스'를 친구는 "재떨이" 피트를 선택해서
과외 활동 -> 도박장 순서로 마지막까지 플레이 했습니다.
1. 과외활동
로랜드와 다른 조이의 한계가 좀 느껴진 판이였습니다. 피트는 사실 듀크 본체가 조사/전투 다 가능한데 조이는 전투는 잘하는데
조사가 영 잼병이고 약점이 너무 멀리 나와서 시작부터 정신적 트라우마 1 얻고 끝났습니다. (기숙사생 구출엔딩)
2. 도박장은 언제나 이긴다
이번 미션에도 거의 마무리가 되는 시점에 조이 약점이 맵 반대편에 나와서 열심히 달려가서 약점을 해결했지만
도박장 박살 엔딩으로 육체적 트라우마 1 얻고 끝났습니다. 개인적으로 전 여기서 이번판은 망해서 리겜 하겠구나 생각했습니다.
3. 미스캐토닉 박물관
여기서도 그렇게 할 일 없는 조이... 나오는 적이 한종류라서 걔만 열심히 때려잡았고 조사는 거의 못했습니다...
네크로노미콘을 불태우며 끝
4. 에식스 카운티 특급열차
데굴데굴의 가이오트님이 싱글 플레이 하기 좋은 맵이 여기라고 했는데 확실히 쪼는 맛이 있는 재미있는 맵이였습니다.
마지막 기관차만 두고 다 날아갔지만 무사히 클리어 했고 조이 약점이 초반에 터져 기관차에 있다보니 큰 부담은 없었습니다.
5. 제단에 흘린 피
이번 미션은 조이의 뇌격총으로 보스를 끔살 시키면서 엄청 빠르게 끝나 주요사건이 하나도 진행되지 않고 끝났습니다.
이전에 납치당한 사람들도 다 구출하고 개인적으로 베스트 클리어라고 생각한 판이였습니다.
6. 차원 너머의 보이지 않는 존재
지난 미션에 전원 구출에 성공해서 가루가 넉넉해서 그런지 3턴만에 클리어 했습니다. 1턴에 이동 세팅, 2턴에 비전 마법식 획득,
3턴에 요그 소토스의 새끼 킬... 세팅은 15분 걸렷는데 플레이는 5분이 안걸렸습니다...
7. 파멸이 기다리는 곳
조사가 안되는 조이는 적나오면 사냥만 하는데 카드 소모가 너무 많고 체력, 정신 소모도 심해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다행히도 듀크(?)가
잘해서 둘 다 살아서 클리어 했습니다.
8. 시공간을 헤메다
마지막 미션인데 생각보다 큰 문제 없이 클리어 해서 조금 아쉽다면 아쉬운 판이였습니다. 솔직히 어려운 점은 마지막 탈출할 때
단서 2개가 필요한데 듀크(?) 혼자 도망치는거 겨우 설득해서 찾아서 같이 탈출했습니다... 그 분을 안뵈서 다행인데 못 뵈서 아쉽기도 하고...
친구랑 코어로만 여러번 돌렷는데 처음에는 이런 정신 나가게 하는 게임이 있냐고 생각했는데 하다보니까 아딱의 매력에 빠지게 된 것 같았고
던위치 확장의 경우 초반에 완전 망했다가 후반에 역전극으로 해피엔딩으로 끝나 개인적으로는 영화같은 플레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조사자 / 다른 전개로 다시 플레이 해보고 싶기도 하고 다음 확장도 빨리 하고 싶네요. 다만 주말이 삭제 되는게 많이 아쉬운것 같기도 합니다...
이번에 산 광기의 저택도 빨리 해보고 싶은데 어떨지 궁금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