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윰 3회플 후 후기입니다
파이윰 리뷰입니다 ㅎ
테플까지하면 4회 플레이를 해보고 참 재밌는 게임이라 생각되서 리뷰를 해보려합니다.
대충 이렇게 세팅을 해놓고 시작하는데요 사진찍으려고 깔아놓다보니 카드시장에 -1 토큰 놓는 걸 빼먹고 찍었네요 ㅠㅠㅠ
어쨌든 이렇게 넓은 파이윰 땅에서 악어도 쫓아내고 수확도 하고 길이나 마을, 도시, 공방을 건설하면서 점수를 많이 내면 이기는 게임입니다. ㅎㅎ 쉽죠?
처음에 이렇게 5장의 기본카드를 가지고 시작을 합니다.
다른 분이 쓴 글에서 이미 설명해주셨지만,
1) 카드내리고 카드기능쓰기 or 기능안쓰고 2원받기
2) 카드 사기
3) 관리행동하기(카드회수)
요 세가지 행동중 하나를 돌아가면서 게임 종료까지 하는 겁니다.
카드 기능은 몇몇 특수한 카드를 제외하면 대부분 수확 아니면 건설, 점수얻기라
게임을 한번만 처음부터 끝까지 돌려보시면 다시 설명서를 볼일은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조금 어렵게 느껴졌던게 관리행동인데 막상 해보면 어렵지 않더라구요 ㅎ
<관리행동에 관하여>
카드를 사용하면 오른쪽 사진과 같이 자신이 쓴 카드를 순서대로 놓습니다(섞으면 안됩니다)
관리행동을 하면 3에서 자신의 손에 든 카드의 수를 뺀만큼 돈을 받고(카드 1장을 들고 있다면 2원)
보드에서 일꾼을 2명까지 빼고(사람을 뺀만큼 돈을 받습니다. 1명이면 1원)
그리고 카드를 회수하는데 사진과 같이 최근에 쓴 카드 3장을 회수 합니다.
그리고 추가로 회수하려면 1장당 1원을 내야하구요(1인플 제외)
그리고 시장에서 할인토큰이 있는 카드중 낮은 가격의 카드를 1-2장 제거하고 보충합니다(토큰이 있는 카드가 없다면 그냥 가격이 낮은카드)
글은 길게 썼지만 실제 게임할때는 휙휙휙하고 끝납니다 ㅎㅎ
<게임의 종료>
위 사진은 후반카드입니다. 위 4장은 후반에 고득점을 낼수 있는카드고,
아래 4장은 재앙카드인데 미래시장에 4장이 전부 깔리면 게임종료조건이 달성됩니다.
즉시 끝나는건 아니고 4장이나오면 그때부터 관리 행동을 못합니다.
관리 행동을 못하면 구매와 카드쓰기 밖에 못하니 더이상 카드를 쓸수 없으면 먼저 게임을 끝내는 사람이 나오겠죠 ㅎ
그럼 먼저 게임 종료를 선언하는 사람이 재앙카드를 먼저 가져가게 되고
모든 사람이 게임종료선언을 하면 게임은 끝이납니다.
<게임의 재미 포인트>
파워그리드를 해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시장에 카드가 들어올때 카드 넘버링에 따라 시장에서 재정렬이 되기때문에
미래 시장에서 사려고하는 카드가 살수 있게 될지 없을지 알수가 없습니다.
후반에는 특히 고득점 카드를 얻기위한 눈치싸움이 일어나는데 내가 관리 행동을 하거나 카드를 사서
미래 시장에 있던 사야하는 카드를 다른 사람이 사버릴수 있기 때문에 가진 카드로 최대한 시간을 끄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리고 길을 건설할때 마을과 건충부지(갈색땅)를 다른 마을이나 건축부지에 최초로 연결하면 1점을 더 받기에
마을건설이나 길연결 눈치싸움도 있구요 ㅎㅎ
어떤 카드를 쓰느냐와 누구와 하느냐에 따라 게임 양상이 상당히 달라지는 것도 재밌는 요소인것 같습니다.ㅎ
어떤 점수 내는 카드가 저번판에는 상당히 강했는데, 이번에는 약해지는 일도 있구요.ㅎ
아래 사진을 보면 매판마다 양상이 매우 다르다는 걸 알수 있습니다 ㅎㅎ
<마무리>
두서없이 생각나는대로 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전문 리뷰어분들 같이 잘 쓸 수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희망과 현실은 다르니까요 ㅎㅎ
요즘 나오는 게임들.. 상당히 화려하고 여러가지 알아야 할 것들이 많은게 대부분으로 느껴지더라구요.ㅎ
그 와중에 사실 파이윰 팔기 전까지는 존재도 몰랐다가 아스모디에 올라온걸 홀린듯 사서 플레이 해봤는데
세상 간단하면서 재미가 있었습니다.
일러만 보면 사실 그렇게 끌리는 일러는 아니잖아요? ㅎㅎ
그래서 혹시라도 파이윰을 할지 말지 고민하고 계신분이 있다면 꼭 한번은 해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지금 파주슈필같은 이벤트도 있고 끊임없이 나오는 신작들로 고통받는 지갑을 생각하면 ㅠㅠ
자제도 필요한 거 겠지만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