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집벙 후기

리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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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0 오후 11:38

IP: 124.53.***.***

BEST

갑자기 집벙이 있었네요. 참가자는 저(리클러스), 신한손, 노랑필통.

이건 지난주 사진인데, 4시간 넘게 진행하고 패배했거든요.

그 다음날 아침부터 신한손이 다시하자고 분노를 표하더라고요.

그러나 오늘은 시간 여유가 많지는 않아서 광기는 못 돌렸네요. 복수는 다음 기회로.

일단, 브라스 버밍엄. 저번에 졌는데 오늘은 이겼네요.

이기긴 이겼는데 브라스는 끝나고 나도 어디서 어떻게 차이가 벌어지게 되었는지 잘 모르겠어요.

계산 오류로 마지막 라운드에 1원 부족해서 건설 못하고 상품 하나만 파는 바람에 질 줄 알았는데 이겼더라고요.

딸아이가 놀러나가기 전에 구경하고 있었네요.

그웨트. 노랑필통 첫 플. 게임 끝나고 좋은 게임 배웠다고 고마워하네요.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들 정도로 좋은 게임입니다.

하여간 알려주고 1등하기.

플레이 타임이 길어지면서 여기서 통닭 두마리 지우개로 지워버리고,

마지막 게임은 마라카이보. 피셔 게임이 두개 돌아갔네요.

확실히 게임 무게에 비해 첫 플레이를 진행하기가 쉽진 않은 게임이에요.

설명도 생각보단 일찍 끝나는데 머리속에 정리를 해내지는 못하더라고요.

일단 게임을 시작해야 정리가 되는 종류의 게임이라서 너무 다 설명하고 시작하는 것 보다는

적당히 설명 후 진행하면서 묻고답하기를 진행하는 쪽이 편한 것 같네요.

거의 2시간 가까이 걸렸지만 다시 플레이하면 빠르게 진행 가능 할 것 같아요.

이번에 탐험시 이동 플러스하는 카드들을 깔고 탐험을 파봤는데,

탐험 마지막칸까지 들어갈 기미가 보이니까 한명이 배를 치고 나가버리더라고요.

그래서 탐험이 마지막 14-16점의 점수를 챙기기 어려운 것 같아요.

한 명은 특수건물로 파견근무 나간 부하로 12점 벌어서 짭짤했고요.

하지만 결국 알려주고 1등하기 신공을 당해내긴 힘들죠.

사진 정리하다가 그냥 자기 아쉬워서 간단하게 올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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