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듀 아고라/ 스파이시 간단후기
세븐원더스 아고라 확장과 스파이시 첫플 간단 후기입니다
(사진은 플레이할때 까먹어서 나중에 다시..)
세듀확장은 뭐든지 옳다!
세듀 판테온 확장부터 사려고 했는데 아고라가 곧 나온대서 "그럼 판테온 아고라 같이 할인해주면 사야지~" 했는데 아쉽게도 슈필도 있어서인지 아고라만 출시특가를 진행하더라구요
그래도 바로 구입하고 가볍게 2판만 돌려보았습니다
첫째판은 여친님은 남은 게 군사카드라 하나둘씩 집어가다가 방패를 추가로 얻는 음모를 써서 군사승리
둘째판은 제가 돈과 의회를 독점하면서 정경유착으로 정치승리를 하였습니다
판테온처럼 순서를 계속 바꾸는 장치는 덜하지만 다양한 전략이 가능하고 남한테 보이지 않는 음모카드의 존재로 더 쫄깃한 게임이 가능해졌습니다
당분간은 판테온 없이 아고라만 돌릴 거 같은데 연달아서 몇판씩해도 재밌게 돌릴 수 있을 거 같네요
아깽이의 왕은 거짓말을 잘 해야한다!?
블러프 같은 블러핑 게임
+ 태극기의 빨파흰검을 모두 넣은 게임
+ 민화풍 일러스트가 있는 게임
= 구입
올해 보드게임을 제대로 입문하다보니 펀딩을 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건 와디즈에서 보자마자 취향저격이라 와디즈 첫 펀딩은 이거다 싶더라구요
도착해서도 카드재질(금박이 진짜 좋습니다)이 너무 맘에들어서 만족스러웠고 게임제작기도 읽어보니 재밌고 유익하더라구요
앞으로도 이 회사제품은 눈여겨 봐야겠어요
물론 게임도 재밌는 게 우선이죠 2인플만 먼저 돌려봤습니다
게임구조가 거짓말을 계속 할 수밖에 없어요 맞는 카드가 손에 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보니 거짓말하고 카드를 내리거나 패스해야하는데, 패스하면 손해인 구조라서 자연스럽게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
근데 이 거짓말이 스파이시(향신료)인지 숫자인지는 모르다보니 함부로 도전을 못하는 점이 이 게임의 가장 큰 묘미입니다
둘이서도 재밌게 했는데 여러명이서 하면 어떨지 더 궁금해지는 게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