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후기(팬데믹레거시 0, 배틀쉽, 퍼스트 컨텍트, 카카오)
사진은 아쉽게도 이것만 찍...ㅠ
- 팬데믹 레거시 시즌0
3개월 조금 넘게 걸려서 다 깼네요
에러플 한 번 했던 달이 있었는데 그게 스노우볼이 엄청 유리하게 굴러서 거의 대부분의 미션을 1트 클리어 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뭐 즐겁게 했으니 매우 만족합니다
첫 레거시였는데 처음부터 재밌어서 이후에 마이시티를 구입할 때도 레거시? 해야지! 하면서 주저없이 구입하게 됐었네요
레거시의 특성상 누군가 룰마를 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 계속 헷갈리면서도 일단 이렇게 하자! 하면서 이리저리 고민하고 하던게 추억으로 남을 거 같아요
- 배틀쉽
3인부터는 아주 악랄한 왕따게임이죠...
초반부터 넘 말려서 1등은 포기하고 게임했는데
상대방한테 봐달라고 하면서 조금씩 허락맡아서 땅 먹는 것도 이런 게임의 묘미아닐까 싶습니다ㅋㅋ
- 퍼스트 컨텍트
어디선가 할인하는 것 보고 찾아보기만 했던 게임인데 드디어 해보게 됐네요
예상한대로 재밌고 예상한대로 리플레이성이 떨어질 거 같았습니다
깔리는 단어들은 바뀌지만 기본적으로 설명판이 같으면 유추하는 방식이 막 엄청 다양해질 수가 없으니까요
예를들면 무조건 음식이나 인간같이 헷갈릴 일이 없는 단어부터 유추하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할때마다 다른 멤버들과 하는 용도라면 괜찮을 거 같습니다
인간과 외계인이 서로의 생각을 오해하면서 생기는 테마의 재미는 확실했습니다!
- 카카오
아레나에서만 하다가 처음 실물을 접했습니다
미니 카르카손같은 느낌으로 귀엽고 간단해서 가끔씩 돌리면 좋을 거 같은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카르카손이 좀 부담되는 느낌이라 카카오가 더 손이 가더군요
4점 시장이 하나라서 카카오보다 물이랑 신전이 중요해지는 느낌은 살짝 아쉽습니다
태양석은 타일과 순서에 따라 하나만 겨우 먹을 수도 있다는 점도 아쉽죠
이런 부분들이 확장이 들어간다면 보완될거 같은데 확장은 안해봐서 궁금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