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센트 피규어 도색 따라하기! 도색이 제일 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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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2 22:14

안녕하세요. 제피르 입니다.

오늘은 제가 도색한 피규어의 도색기?를 올려볼까 합니다.

기존에 도색 사진을 올렸더니 신기해 하시거나 잘~한다.. 하신 분들이 계셔서 결코 어렵거나 한것이 아닌 누구나 쉽게 할수 있다는걸 설명 드리기 위해 오늘 낮에 도색 하면서 몇 컷 촬영을 했습니다.(결코 오늘 볻겜 모임이 없어 심심했던건............

)

엄지손가락 보다 작은 녀석을 사진 찍었더니 없는 솜씨가 적나라하게 보이네요.. 요즘 카메라가 좋은건지...(난 폰카인데...

)

오늘 도색에 도전 해 볼 녀석은 이놈 입니다!!!

방패에 몽둥이를 들고 있는 간지(라고 쓰고 무식이라 읽는...)나는 분입니다.

우선 사진이 한장 빠졌군요.. 죄송합니다...

말로 때우자면....

1. 피규어를 잘~ 세척하시고(피규어 제작 과정에서 남아 있을수 있는 기름을 제거하고자 함입니다. 물감이 피규어에 잘 안착?하라고 하는 겁니다.),

2. 베이스 작업을 먼저 하시고(전 베이스를 먼저 도색합니다. 베이스 토색을 후에하면 피규어에 이래저래 색이 튈수가 있어서..)

3. 검은색!! 으로 전체적으로 칠해줍니다.

오늘 사용할 물감은 아크릴 물감이라 레이어링 이란 방식으로 칠 할겁니다. 그러려면 일단 어두운 색에서 밝은 색으로 칠할거라 가장 어두운 검정색을 베이스로 깔고 갑니다. 그리고 검정색을 베이스로 사용할경우, 붓이 잘 들어가지 않거나 그림자 지는 부분은 자연스럽게 검정색으로 커버된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모든 분들이 어려워하시는(머..저도 어렵습니다. 아니 귀찮습니다.. 그래서 대충대충.. 이정도면 게임하는덴 지장이 없으니..

)

1.얼굴에 어두운 살색(레드브라운 계열)의 색을 전체적으로 칠해줍니다.

2. 눈을 먼저 그려주는데 우선 흰색을 눈 이라 생각되는 부분에 대충! 칠하시고 검정 색으로 눈동자를 세로로 죽!! 그어 주세요.

3. 이제 처음에 사용한 어두운 살색?으로 눈 모양으로 테두리를 정리 해 줍니다.

처음 부터 눈 모양을 만들려고 하지 마시고 좀 떨어진 부분에서 붓을 시작하여 조금씩 줄여가며 눈 모양을 잡아 줍니다.

4. 이제 얼굴을 본격적으로 칠할 차례입니다. 기본 어두운 살색에 우리가 흔히 말하는 살색(? 응?)을 혼합하시고,

가장 어두운부분(예을 들면 턱 밑쪽, 광대뼈 뒤쪽, 코 바로 아래 등등)을 제외한 부분에 전체적으로 칠하세요.

5. 이제 기본 살색을 4번 단계에서 칠한곳에 덧칠 합니다. 이때는 모든 부분에 덧칠하는 것이 아니라 4번에 칠한 부분을 조금 남겨 놓고 가운데 부분만(밝아야 하는 부분) 칠해줍니다.

6. 기본색 + 밝은 살색을 혼합하여 5번과 같이 얼굴의 가장 밝은 부분에 칠해 줍니다.(예: 콧등, 이마, 광대뼈 등등...)

참 쉽죠?? 흔히 말하는 전문가 분들이야 이 과정을 엄청 세분화 해서 여러번 하시지만 우리는 초보자이고, 도색이 목적이 아닌 보드게임이 목적이니 이정도 까지만 해도 충분할듯합니다.

이제 금속 부분을 칠해 볼께요.

이번에도 전체적으로 한장 찍은 사진이 어디 갔는지..... 그래도 제일 중요한 사진은 건졌으니 그걸로 설명 합니다.

1. 전체적으로 은색을 칠했습니다.

2. 검정색으로 워싱을 합니다.

워싱이란 특정색(여기선 검정색이죠...)을 물에 묽게 희석해서 표면에 발라주는 기법입니다. 이렇게 되면 표면의 골진 부분에는 물감이 고이고 튀어나온 부분에는 덜 묻어 입체감이 납니다. 대신 전체적으로 워싱색이 묻어서 색이 약간 변하기도 하지요. 여기선 전체적으로 어두워져 버렸네요.

워싱액은 저 처럼 물감을 물에 희석해서 사용하셔도 되고, 워셔 혹은 워싱 이란 이름의 제품이 나오기도 합니다. XX 브랜드에선 XX오일이란 이름으로 판매되더군요.. 물론 파는게 약~간 좋습니다. 그러나 우린 그러게 필요 없으니...

3. 워싱후의 방패 모습입니다. 조명때문에(결코 사진기와 촬영기술때문이라고는 말 못....) 색이 정확하지 않은데 2번과 3번 사이 라고 보시면 됩니다.

4. 이제 처음 발라준 은색 혹은 그 은색에서 살짝~ 밝은 은색을 드라이 브러싱 합니다.

드라이 브러싱이란 아까의 워싱의 반대되는 기법입니다. 워싱은 골진곳에 물감을 넣는 것이라면 드라이브러싱은 튀어나온곳에만 물감을 묻히는 방법입니다. 일단 물감을 붓(주로 평붓에 사용합니다. 골고루 일정하게 바르기위해서..)에 물감을 잔~뜩 묻힌 후에 휴지등으로 물감을 닦아 냅니다...

물감이 아깝지만 어쩔수 없습니다.. 어느 정도 닦아내시면 붓에 물감이 있는듯..없는듯.... 한 상태가 될겁니다. 이때 표면에 살살.... 붓을 쓸듯이 문질러 주시면 들어간 부분에는 붓이 지나가지 않기 때문에 튀어나온 부분에만 물감이 묻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