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니 에픽던전 PNP 후기
요 며칠간 룰북 엉성하게 작업하고
PNP 파일로 플레이를 해 보았습니다. 물론 아내와 저 2인플로 해보았구요
PNP디지털 파일로 출력하고 작업해보니 .. 돈만원 정도 값은 나가는것 같네요 레이저컬러 출력 , 메트용지 ,내인건비 (10원) ..
칼질을 오랫만에 해봤는데 스스로 뭔가 손 베일까봐 조심조심스러워 하더군요.
주사위는 이렇게 좀 작게 프린트해야했는데 어차피 스티커용지가 아니고 접어서 사용할거라서 큼지막하게 만들었습니다.
셋팅 후 시작하려고 하니까 . 어떻게 하는거지 ? 금새 까먹고 룰북 재 탐독.
재단토큰 등 각종 미플이 없어서 이리저리 끌어왔습니다. 특히 보스는 아직 마지막 카드가 나오기전가지 누군지도 모르지만 그냥 주변에 있는 큼지막한 미니어쳐를 새워놓았구요
수제 주사위 ? 고블린 4마리.
찍고 보니 다 초반에만 찍었네요
총평 :
타일놓고 해결하기 게임의 형식이지만 무려 고블린 미니언(하수인) 보스 의 다양화로 인해 리플레이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게다가 스토리즈의 스토리 카드의 추가로 다양한 목표가 설정되구요 .
장점 : 우선 엄청 가볍고 작습니다. 휴대하기에 엄청 간편하고 큰 장소도 필요하지도 않습니다.
한글판 기준 가격이 저렴합니다. 저는 킥스 디럭스로 들어갔는데 $40에 배송비가 추가가되는대 한글판은 운송비포함 풀셋이 8만원 근처이니 엄청 혜자이죠.
아쉬운점 : 개인적으로 아쉬운점은 시작타일과 맵셋팅이 한가지로 정해져있다 입니다. 물론 더 여러 지도가 있으면 좋겠지만 그러면 크기도 커져야겠죠 ?
영웅과 보스의 수에 비해 고블린이나 하수인의 다양화가 적다. : 영웅과 보스는 정말 누굴 선택해야 고민할정도로 많습니다. 하지만 고블린이나 하수인의 카드는 상대적으로
수가 많지 않습니다. 고블린이 마법사도있고 원거리 근거리 있지만 수도 부족한듯 하고 체력도 1이라서 방어만 뜷으면 사망하십니다.
하수인은 개체수가 훨씬 적습니다.이 좀더 많았다면 보스에게 다가가기 더 까다로울수 있었을 텐데요. 영웅상성도 좀 있었으면 좋겠구요.
크기에 비해 숙지해야할 내용이 좀 있다 : 시작하기전 룰 설명이 약 15분 정도는 해야되더군요. 물론 필요한 부분이지만 이 작은 게임에 15분 정도 설명하려니 아내가 속았다를 외치더군요!
결론 : 저는 킥스판에 들어가서 애드온으로 따로 판매되는 이번 한글화 되는 선주문에 메트와 미플 정도로를 생각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매트를 구입하고싶었는데 플레이후에는 매트 구입에 약간 회의적이게 되었네요 . 이 게임의 특징인 자유로운 공관 활용이 제한되지 않을까 걱정스러웠구요.
실제 게임 해본 결과 충분히 재미있었습니다. 제가 주로 구입하는 킥스 대형 제품들의 방대한 크기는 아니지만 미니언이나 맵을 알차게 다이어트해서 핵심만 넣은 알멩이라고 할까요 ?
아이템도 많지는 않지만 적당히 들어있구요 변수 카드들도 있구요 (포션 등)
물론 초반 셋팅도 오래걸리지 않아서 좋구요. 하지만 룰설명이 좀 있는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성비로는 본판+확장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애드온이 있으면 좀더 화려하게 즐길수 있지만 말 그대로 애드온이고 매트들로 인하여
에픽 게임의 최대 장점인 크기를 벗어나게 되면 장점이 희미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