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스포:사이드펜리스메카닉사용)장단점 후기
<메탈메크가 너무 멋져서 쓰는 후기입니다!>
돌리고 싶은 게임이 많아 펜리스캠페인은 생략하고 캐릭터랑 메카닉만 갖다 쓰기로 했습니다.
캠페인 버전으로 이어서 플레이하실 분 아니면 스포 상관 없습니다.
(캠페인 버전으로 하실 분들은 미리 보는 것이 스포가 된다고 적혀 있습니다)
*플레이어 : 울버린, 초4 쌍둥이 - 3인플
*컴포업글 : 메탈메크, 리얼소스자원, 보드확장(육각형 큰 버전), 메탈코인, 3D팩토리
*메탈메크를 큰 맘 먹고 구입해서 각자 원하는 메카닉 가지고 시작
*아들혜택 : 메카닉 1대 만들고 시작하기
딸혜택(첫플) : 메카닉 3대 만들고 시작하기
사이드 세팅 완료
이 날 찍은 사진 중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사진입니다.
펜리스 메카닉인데 키도 크고 무게감도 압도적! 일단 비주얼이 장난 아니네요.
메카닉이 스멀스멀 다가오는 모습이 무서운 적이 나를 둘러싸는 것 같은 공포 분위기를 만듭니다.
제 캐릭터가 팩토리를 점령하고 있으니 기분이 좋으네요.
<첫 번째 게임>
제가 신병모집을 통해 전투카드를 빠르게 모아서 자원으로 사용하면서 업글을 샤샤삭! 메카닉도 빠르게 따라 붙으면서 역전승을 했습니다. 야호!
게임에서는 졌지만 첫 플을 한 딸이
"이거 정말 재미있어요!"를 연발^^
이어서 두 번째 플레이 돌입
*아들혜택 : 메카닉 2대 만들고 시작하기(점수차이가 많이 나게 지면 혜택을 더 받는 규칙이 적용되어 메카닉이 1대 더 늘었습니다.ㅠ.ㅠ)
딸혜택(첫플) : 메카닉 3대 만들고 시작하기
아들이 물소캐릭을 잡고 팩토리카드 콤보를 터뜨리며 빠르게 별을 따기 시작합니다.
저는 자꾸 액션이 꼬이고..
본판 뒷면에 확장보드를 붙이면 이렇게 큰 육각형 맵으로 사용가능하기때문에 한 지형에 많은 자원과 유닛들을 모두 수용할 수 있어 좋더라구요.
결국 저와 딸이 별 3개밖에 못 땄는데 별 6개를 딴 아들이 80점을 넘기며 압도적 1위
딸은 50점대..
저는 43점ㅠ.ㅠ
사실 아들이랑 저는 실력차이가 거의 안 나는데 메카닉을 2대 짓고 시작하니 감당이 안 되더라구요.
보통 딸아이가 아들한테 게임에서 크게 지면 그 게임은 싫어하는데, 사이드는 져도 재미있다고 하네요.
뭐가 그렇게 딸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요?
<사이드의 장점>
-조우카드가 있다.(특정 토큰을 얻었을 때 카드 뽑아서 읽고 혜택 받는 것을 애들은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니어앤파 할 때마다 탐험토큰 먹으려고 맨날 둘이 치열하게 다투거든요. 나중에는 아들이 너무 먹으니 딸이 삐져서 상한선을 정하기까지 했습니다.ㅋ.ㅋ)
-초반에 개인보드 키우는 재미가 있다.
-일러스트 및 보드가 정말 멋지다.
-전투에서 져도 기분나쁘지 않다. 상대가 나에게 승리해서 힘이 약해지면 바로 공격해서 나도 전투별을 딸 수 있으니까..
-게임이 끝나고 나면 이렇게 하면 어땠을까?하고 계속 생각나는 게임이다.
-캐릭터 능력과 세력보드 파는 맛이 있다.
-컴포업글까지 마쳤다면 손맛이 진짜 좋아 그냥 게임을 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사이드의 단점>
-별 6개를 따는 순간 게임이 끝나서 마지막 한 턴이 꼭 필요한 사람에게는 허무할 수 있다. 반대로 게임을 끝내고 1등한 사람은 뿌듯해 하지만..
이 부분은 윈드갬빗에서 보완했다고 하는데, 저는 이렇게 끝나는 것도 단점이라고 생각 안 해서 윈드갬빗 사용 안 하고 그냥 합니다. 게임의 특성으로 받아들이죠.
-뭔가 잘 안 풀리는 게임만 한 사람들은 이 게임 정체가 뭐지? 할 수 있다.
-컴포업글에 많은 돈이 들어간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사이드의 장단점은 무엇인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