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정원의 앨리스 후기

호프12

3,424

2021-8-18 오후 2:53

IP: 175.204.***.***

BEST

구입한 지 좀 되었는데 요번에 개봉하고 플레이하면서 리뷰 남깁니다.

먼저 박스 크기는 23 x 16 size 로 작으면서 내용물은 꽉차게 들어갑니다.

컴포넌트가 많지는 않지만 주머니 때문에 잘 포개서 접어야 들어가네요.

요즘 보드게임 가지수가 많아지니 장소 부족으로 이렇게 작은 박스 사이즈 게임이 고맙더라구요. ㅎㅎ

겉박스는 화려한 색감과 앨리스의 느낌이 잘 나는 디자인이라 마음에 듭니다.

게임 방식은 단순합니다. 8 x 6 의 격자칸에 타일들을 배치하고 그 타일의 조합에 따라 점수를 얻는 방식입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개인 타일 사이즈가 작고 그만큼 타일도 작더라구요.

타일은 ㅣ, ㅗ, L 이런 형태로 테트리스 타일들과 흡사하며 무늬는 버섯, 체스말, 나무, 카드병사, 장미 이렇게 5가지가 있습니다.

특히 카드병사, 나무, 장미 일러스트는 앨리스 테마가 잘 느껴지게 해주네요.

순서대로 한가지 타일을 인원수 만큼 주머니에서 꺼내서 하나씩 골라 가져가는데 결국 자신의 배치에서 제일 적합한 무늬조합의 타일을 골라서 배치해주면 됩니다.

빠진 공간 만큼 감점이 되고 조합마다 추가 점수를 얻어 점수가 많은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점수 얻는 방법도 위 개인 타일에 쉽게 설명되어 있네요.)

정원사 (카드병사) 를 맏닿게 배치할 때마다 1개짜리 타일을 얻을 수 있는 데 이걸로 이빨 빠진 빈칸을 채워주면 됩니다.

기존 게임 중 패치워크와 유사한데 화려한 일러스트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이 게임이 더 마음에 드네요.

쉽게 배울 수 있고 친숙한 소재라 초보자에게 잘 먹힐 듯 하고 리플레이성도 괜찮아 보입니다.

박스 사이즈가 적어 휴대성도 좋지만 어디 놀러갔을 때 플레이하다 작은 한칸 짜리 타일을 잃어버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집에서만 즐기려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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