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매니본즈(Too Many Bones) 소개글
** 블로그에 처음 적었던 글을 옮겨왔더니 사진이 약간 깨지거나 글간격등이 조금 어색하게 보이는 구간도 있는거 같습니다.
혹시나 보기가 어렵다면 https://blog.naver.com/bsjlove/222453725474 에서도 같은 글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 **
이 게임만은 한글판이 나오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던 게임들이 꽤 있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Too Many Bones, 투매니본즈 였습니다.
이 게임은 일반적인 쇼핑몰에서는 팔지도 않는 게임이고 상당히 볼륨(박스크기, 게임의 볼륨, 가격등등)이 큰 게임이라 한글판이 나오기는 좀 어렵다고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다만 얼마전부터 한글판에 성역이 없어지기 시작하더니 기어코(!) 투매니본즈마저 한글판이 나오게 되었네요!
서론은 여기까지 하고... ㅎ
이미 한글판 선주문이 시작되서 많은 분들이 들어간 상태인데, 제가 아는 한에서 투매니본즈에 대한 소개글을 작성해 보고자 합니다~ ^^
1. 투매니본즈는?
박스만 봐서는 뭔가 약간은 이상하게(!) 생긴 생명체들이 싸우는 듯한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ㅎ
그리고 A DICE BUILDER RPG 라고 되어 있네요 ㅎ
저 글대로 투매니본즈는 각자 주사위 조합을 스스로 만들어 나가면서 진행되는 RPG 게임 입니다!
간단하게 배경설명을 해 보자면 플레이어들은 가상의 종족인 '기어록' 의 일원으로서 이 기어록의 생존을 위협하는 각종 Tyrants(폭군)들을 물리치러 떠나는 특공대원의 한명이 되는 게임이죠 ㅎ
기어록 중 한명인 패치스네요~
도미니언류 게임처럼 덱빌딩 게임은 많이 있었지만 주사위 조합을 만들어가는 게임은 흔치 않았던거 같습니다 ㅎ
이건 공식 홈페이지 사진입니다 ㅋ
이 소개글에서는 게임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어떤 캐릭터가 나오는지에 대해서 간단히 기술해 보겠습니다 ㅋ
2. 게임준비
투매니본즈는 확장에서 캠페인 모드도 따로 있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단판 게임이기 때문에 매 게임을 준비하면서 먼저 결정할 부분들이 있습니다 ㅎ
일단 각자 어떤 기어록을 맡을지 정한 후, 이번에 퇴치할 폭군을 고릅니다 ㅎ
(순서는 상관없습니다. 게임에 익숙해지면 각 폭군에 조금은 유리할수 있는 기어록을 선택할수도 있겠죠 ㅎ)
본판에서 나오는 폭군 중 2 종!
각 폭군별로 게임 길이가 표시되어 있어서 빠른 게임을 하고 싶다면 게임 길이가 낮은 폭군을 선택하면 되고,
기어록의 성장을 충분히 느낄수 있는 게임을 하고 싶다면 게임 길이가 긴 폭군을 선택하면 됩니다.
(카드 우측 하단에 길이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ㅎ)
이후 이번 게임에 등장할 악당 더미 칩을 만듭니다.
악당은 6종류의 악당이 있고 각 악당들은 그 위험도(강함..)에 따라 1,5,20포인트 악당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각 폭군별로 등장하는 악당들이 정해져 있기때문에 그에 맞는 악당칩을 따로 모아서 더미를 만들면 됩니다.
(위 카드 좌측 하단에 표시되어 있습니다 ㅎ)
20포인트 악당은 폭군에 맞먹는 강한 악당입니다.. 척살 1순위!!
그리고 조우더미 카드를 만듭니다.
각 폭군별로 정해진 진척도와 시간이 있는데, 위 카드에서 우측 중앙면에 있는 숫자가 각각 진척도와 시간입니다.
진척도는 이 폭군에 도전하기 위해 필요한 진척도이며, 시간은 말 그래도 날짜 제한입니다.
놈 같은 경우에는 8일 안에 진척도 6을 채워서 이 폭군에 도전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ㅋ
조우 카드는 크게 3가지 종류가 있는데 특별 조우, 일반 조우, 폭군 조우 카드입니다.
차례로 특별조우, 폭군조우, 일반조우.. 파란색 조우카드 만나면 일단 탄식이.. ㅠ
특별 조우는 1~3일차에만 사용하는 조우카드와 특별한 이벤트로 덱에 섞여 들어가는 조우카드가 따로 있습니다.
그래서 1,2,3번 조우카드를 일단 맨 위에 두고 추가로 폭군 전용 조우 카드에 각 폭군별 진행날짜에서 3을 뺀 만큼의 일반조우를 무작위로 섞어서 덱을 만들면 됩니다 ㅎ
이제 난이도를 상의해서 정한 후 모험을 시작하면 됩니다!
도전 난이도는 크게 Adventurer - Heroic Adventurer - Legendary Adventurer 3가지로 나와 있는데, 시작시 받는 이점 정도만 차이가 있습니다.
(다만 이 이점이 굉~~~장히 난이도에 영향을 많이 미칩니다..... 괜히 레전더리 어드밴쳐가 아닌.... )
3. 게임의 진행
투매니본즈의 보드게임긱상 난이도는 3.85 나 됩니다.
(5점 만점의 난이도에 3점 후반이면 꽤 높은 난이도에 속한다고 할수 있을거 같습니다.)
그런데 사실 그 난이도에 비해서 게임방식은 비교적 단순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한글화 자료 일부분입니다.
게임의 진행이 간단하게 위에 나와 있는데, 쉽게 말해서 날짜를 조정하고 조우카드를 뽑아서 읽어서 해결한후 그 조우를 성공하면 보상을 받고, 이후 회복단계를 가지면 됩니다.
조우를 실패하면 그냥 회복단계만 하면 되구요 ㅎ
조우 카드는 양면으로 앞면에는 간단한 이야기가, 뒷면에는 주로 선택지가 기술되어 있습니다.
한글화한 첫째날 조우 카드입니다.
위에 기술한대로 1~3일차까지는 모두 똑같은 조우카드를 만나게 됩니다. ㅎ
이후부터는 랜덤으로 조우카드를 만나게 되는데, 운이 없다면 폭군 조우카드를 만날수도 있습니다 ㅠ
조우카드는 주로 2지선다 형식으로 선택지가 있습니다. (단일 선택도 가끔 있습니다.. ^^;)
위 카드에서 보면 2가지 중에 한가지 선택하는 조우카드인데, 각 선택에 따라 어떤 형식으로 조우가 이뤄지는지 기호로도 표시되어 있습니다 ㅎ
위 카드에 상단은 칼방패 모양이 그려져 있는데, 이는 전투조우를 뜻합니다.
하단 조우는 약간 거미 모양처럼 생겼는데, 이 조우는 전투를 하는 조우는 아닙니다.
(그냥 텍스트로만 해결되는 조우도 있지만 가끔 괴이한(!) 미니게임류를 하게 되는 조우도 있습니다!!)
전투 조우가 일어나게 되면 기본적으로 현재 진행중인 날짜에 몇명이서 도전하느냐에 따라 적의 규모가 바뀌게 됩니다.
만약 4일차에 3명이서 도전하고 있다면 4*3 인 12포인트의 적과 교전을 하게 되는 식이죠 ㅎ
12 포인트라면 5포인트 적 2마리와 1포인트 적 2마리와 교전을 하게 되는 식입니다.
4. 전투의 진행
전투는 4*4의 형태로 이루어진 전투매트에서 진행됩니다 ㅎ
그리고 기어록이 모두 쓰러지거나 악당들을 모두 물치리면 전투가 끝나게 됩니다~
매우 작은 전투 맵입니다. 그만큼 컴팩트한 전투가 일어난다고 할까요~ ㅋ
전투에 돌입하기 전에 각 기어록들은 자신들만의 순서 주사위를 굴려서 이번 전투에서의 순서를 정하게 되고, 각 악당들은 이미 그 순서가 정해져 있습니다.
룰북에서 발췌한 악당 칩!
위 사진은 악당칩 중 하나로 다양한 정보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일단 방금 설명한 순서는 2번에 있는 6입니다.
가장 빠르게 행동하는 적이 되겠군요!
1번은 체력이고 3번은 이 악당이 근거리 공격을 하는지 원거리 공격을 하는지 알려주는 마크입니다 ㅎ
5번 6번은 이 악당의 방어력과 공격력으로 각각 2개씩의 공격과 방어 주사위를 굴리게 되겠습니다 ㅎ
7,8번은 이 악당의 특별 능력이고 9번은 어떤 기어록을 공격하느냐를 정해주는 마크입니다.
저 마크는 체력이 제일 적은 기어록을 먼저 공격하게 되겠습니다 ㅎ
이런 적들과 턴 방식으로 순서에 따라 한번씩 자신의 차례를 가지게 되고 만약 5라운가 지났는데도 승부가 결정되지 않는다면
이후 라운드부터는 시작할때마다 1체력을 잃게 되기 때문에 지나치게 전투가 늘어지는 일을 방지하게 됩니다~
여기서 주사위에 대해서도 간단히 설명해야 할거 같네요 ㅎ
투매니본즈의 대다수의 주사위에는 뼈 그림이 있는 면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뼈 마크가 나오면 그 주사위 굴림 시도는 실패를 뜻합니다 ㅠ
다만 이렇게 굴려진 뼈는 캐릭터 시트에 따로 보관할수 있는 구역이 있습니다. <- 이 말은 모아진 뼈들을 이용해 뭔가를 할수 있다는 뜻이죠 ㅎㅎ
기어록들은 이렇게 모여진 뼈들로 갖가지 추가 액션을 할수 있는데, 이 액션이 굉장히 다양합니다.
추가 공격을 할수도 있고, 소모품을 발견할수도 있고, 힐을 할수도 있고 심지어 6개의 뼈를 한 전투에서 모은다면 영구적인 재능향상도 이룰수 있는 식이라서,
나중에는 일부러 주사위를 굴리면서 '뼈 나와라' 하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합니다. ㅎㅎ
어떤 악당들은 악당들조차 뼈를 사용하기 때문에 뼈 면은 단순한 실패가 아니라 게임에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는 요소가 확실한거 같습니다 ㅎ
그래서 게임 제목이 투매니본즈 같습니다 ㅋ
5. 본판의 기어록들!
이제 이 게임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기어록들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각 기어록들은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스탯이 있습니다.
바로 체력, 민첩성, 공격력, 방어력입니다. 체력은 말 그대로 생명력이고 공격력과 방어력은 공격할때 방어할때 굴릴수 있는 최대숫자입니다.
민첩성은 이동력이기도 하고, 매턴 굴릴수 있는 최대 주사위 숫자를 결정하는 스탯입니다.
그래서 만약 민첩성이 3인데, 이동을 한칸 진행했다면 이번턴에 굴릴수 있는 주사위가 2개밖에 없게 되는 셈이죠.
그 2개의 주사위를 모두 공격을 할지, 특별 기술 주사위를 굴릴지, 방어 주사위를 굴릴지는 이제 플레이어의 선택이 되는거구요 ㅎ
또 각 기어록들은 기본적으로 가지고 시작하는 재능도 있습니다.
이 재능은 뼈를 6개 모으면 재능 향상이 일어나 추가로 강력해진 재능으로 업그레이드 되기도 합니다!
사실 투매니본즈의 가장 큰 매력이 바로 이 개성만점의 기어록들입니다.
각자 모두 중복되지 않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매번 할때마다 다른 방식으로 운용할수 있기 때문에 상당한 리플성을 보장하기도 합니다 ㅎ
5 - 1 패치스
패치스의 기어록 매트입니다 ㅎ
패치스 이름 옆에 크게 패치스의 기술 카테고리가 보이네요~
- Combat Medic (전투위생병)
- Foraster (산악인)
- Stin Stacker (자극 전문가)
뒤 한글은 한글화 자료에서 따온 명칭입니다. 한글판에서는 달라질수도 있겠네요~
각 기어록들은 소모품 관련한 주사위를 제외하고 3-4개 정도 카테고리의 기술 주사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위에 '산악인' 카테고리처럼 2개 정도의 주사위만 있는 기술도 있고 '자극 전문가'처럼 6개의 주사위를 얻어야 마스터 할수 있는 기술도 있습니다.
여기서 캐릭터의 테크트리가 결정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ㅎ 어느 기술에 중점을 두느냐에 따라 캐릭의 성격이 좀 바뀝니다 ㅎ
일단 패치스는 크게 2가지 방향으로 나아갈수 있습니다.
전투 위생병 테크를 탄다면 힐러에 치중하게 될것도, 자극 전문가에 치중하게 된다면 각종 버프를 먹이는 강화술사? 같은 직업군이 될거 같습니다~
물론 골고루 기술을 배우는것도 가능합니다 ㅎ
또다른 특이점으로는 패치스에게는 주사위에 뼈 말고도 더 나쁜 실패를 나타내는 주사위도 있습니다.
이른바 치료하다가 잘못되는 상황을 표현한거 같은데, 어떤 경우에는 스스로 자해하게 되는 주사위가 나오기도 해서 탄식을 자아내기도 합니다 ㅠ
(그래서 기술중에 재굴림을 가능하게 해주는 기술이 있을정도... ^^;;)
패치스는 전투에서 ko 되서 탈락한 기어록도 부활시키는 스킬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인플시 들어가면 굉장히 파티에 도움이 되는 캐릭터 입니다~
그리고 운용 나이도도 비교적 쉽기 때문에 초보분에게 맡기길 추천하는 캐릭터이기도 하고요!
패치스의 기본 재능은 각 라운드 시작시 스스로 1체력을 회복하는 능력입니다.
개인적으로 거의 최고로 효율 좋은 기본 재능이라 생각되는 재능이네요~ ㅎ
5 - 2 피켓
흔히 투매니본즈의 대표 탱커로 일컬어지는 피켓입니다.
이 친구의 기술 카테고리는 4개입니다.
- Captain (대장)
- Hero (영웅)
- Protector (보호자)
- Waden (파수꾼)
피켓은 상당히 매력적인 캐릭터입니다. 일단 '대장' 스킬은 전투가 끝나도 사라지지 않는 패시브 능력을 얻을수 있는 기술들입니다.
주로 영구적인 방어력이라던가 패치스의 재능인 매턴회복 같은 스킬들이라 주사위만 성공시킨다면 후반으로 갈수록 점점 강력해지는 걸 체감할수 있습니다.
'영웅'과 '보호자' 스킬에서는 추가적인 방어력과 근처의 기어록을 대신해서 공격을 받는 그야말로 탱커의 모습을 갖출수 있고,
'파수꾼' 스킬은 '위치 바꾸기', '돌진', '되찌르기' 같은 맵 상에서 이동과 방어에 특출난 스킬로 유용하게 써먹을수 있고,
운 좋게 더블(같은 스킬 주사위가 나온다면)이 나온다면 강력한 일격을 적에게 선사할수도 있습니다. ㅎ
하지만 무엇보다 피켓의 강력함은 뼈를 2개만 모아도 사용할수 있는 '방패 치기' 입니다!
방패치기는 방어력 주사위를 많이 모을수 있는 피켓의 필살기 같은 기술인데, 모아둔 방패만큼의 숫자만큼 데미지를 주는 스킬입니다 ㅋ
이것으로 피켓은 탱커가 아니라 강력한 마무리 딜러로 자리매김할수 있습니다 ㅋㅋ
피켓의 재능은 전투 첫 라운드 시작 전에 미리 방어 주사위를 굴려서 방어도를 획득하는 능력입니다!
5 - 3 탄트륨
탄트륨은 광전사 컨셉의 기어록으로 기본 공격력이 무려 3이나 되는 공격 지향의 캐릭터입니다.
다만 본판에 있는 기어록 중 가장 운용 난이도가 높다고 생각되는 캐릭터이기도 하네요 ㅎ
탄트륨의 기술 카테고리는 3개입니다.
- Zerkar (미치광이)
- Mimic (모방자)
- Skirmisher (돌격병)
탄트륨의 첫번째 기술 카테고리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탄트륨의 재능부터 살펴봐야 합니다 ㅎ
탄트륨의 재능은 1번 주사위 '분노'를 갖고 시작하고 매 전투 '1.0' 면으로 두고 시작하는 능력입니다.
'분노' 주사위류는 (미치광이 카테고리에 있는 4개중 3개의 주사위가 분노 주사위입니다. 한글화 자료에서는 분노! - 부우운노! - 부우우운노! 로 되어 있습니다 ㅋㅋ)
굴리는 주사위가 아니라 카운터 주사위입니다. (카운터 주사위란 숫자를 표현하는 주사위로 즉 1개, 2개, 3개 이렇게 숫자 표기하는 주사위류입니다 ㅎ)
탄트륨은 게임을 하면서 공격을 하거나 체력을 잃게 되면 분노 주사위의 카운터를 올리게 되고 적정수로 올린 분노 주사위는 소모를 해서 강력한 기술, 즉 처단기를 사용할수 있습니다.
처단기는 말 그대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즉시 죽여버리는 스킬입니다!
3단계 분노로는 20포인트 악당까지 즉사시킬수 있기 때문에 어쩌면 투매니본즈 최고의 로망스킬이기도 합니다 ㅎㅎ
다만 분노조절에 실패(!)하면 다시 초기화 되기 때문에 주의해야합니다 ㅠ
사실 이 분노조절이 워낙에 어려워서 캐릭터의 운용 난이도가 다른 캐릭터에 비해서 어려운것도 있는거 같네요~
'모방자' 카테고리의 스킬은 탄트륨을 까다로운 탱커로도 만들어줍니다 ㅎ
반격데미지를 준다거나 공격자에게 독에 걸리게 한다거나 탄트륨에게 아무리 큰 데미지가 들어오더라도 무조건 1데미지만 받게 하는 식으로 말이죠~
'돌격병' 카테고리 스킬들은 사실 실패 확률이 많은 기술 주사위들이지만(6면중 2개가 모두 뼈!) 전투에서 유용한 스킬들을 배울수 있습니다.
턴순서를 바꾼다던지, 탄트륨에게 도발을 얻어서 다른 파티원들을 방어해준다거나, 심지어 전투 중간에 공격력을 영구적으로 올릴수도 있습니다!
탄트륨은 기본 재능이 약간 쓰기 어려운 대신 처음부터 소모품 주사위를 가지고 시작합니다.
소모품 주사위는 각 기어록이 쓸수 있는 개인 아이템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탄트륨의 아이템은 특히나 강력하고 유용합니다.
처음부터 가지고 시작하는 '도끼 수집가' 스킬은 뼈를 4개 모으거나, 아이템 카드를 통해서 갯수를 증가할수 있는데 인접하지 않은 악당에게 도끼를 날려서 2데미지를 주는 강력한 아이템입니다.
'시체 세기' 소모품은 탄트륨이 악당을 죽일때마다 하나씩 숫자를 올리고 언제든지 소모해서 체력을 보충할수 있는 유용한 아이템이구요! ㅎ
5 - 4 부머
부머는 투매니본즈 본판의 유일한 원거리 공격 캐릭터입니다.
기본적으로 모든 기어록들은 인접한 적만 공격할수 있는데, 부머는 유일하게 매트 상 어디에 있든 아무 적이나 공격할수 있습니다!
이건 이동을 위해 민첩을 소모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상당히 좋습니다!
다만 기본 체력이 제일 낮게 시작하기 때문에 체력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
부머의 기술 카테고리는 4개입니다만 한가지 기술은 모두 가지고 시작합니다.
(그것이 부머의 재능이기도 합니다 ㅋ)
- Grenadier (척탄병)
- Scavenger (탐색가)
- Utility Bomber (시설 폭격병)
- Keen Eye (날카로운 눈)
'탐색가' 카테고리의 4개의 주사위는 게임 시작시부터 가지고 시작합니다.
투매니본즈에서 가장 많은 주사위를 처음부터 갖고 시작하는 캐릭터가 부머 같기도 하네요 ㅋ
'탐색가' 4개의 주사위 중 한개는 현재 가지고 있는 폭탄의 갯수를 나타내는 주사위고 나머지 3개가 폭탄을 만드는데 필요함 부품입니다.
폭탄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 3가지 부품을 한개씩 소모해야 하기 때문에, 부머랑 같이 플레이 하다보면 아무것도 안하고 이 부품 주사위만 던지면서 자신의 턴을 날리는 걸 보곤 합니다 ㅎㅎ
당장 적이 엄청 쎄게 때릴거 같은데 이러고 있는 부머를 보는 파티원들은 속이 터지기도 하지만, 사실 부머는 투매니본즈에서 가장 강력한 공격을 할수 있는 기어록이기도 합니다!
부머가 제조하는 폭탄은 '척탄병' 카테고리의 기술을 배워서 파괴력을 높일수도 있고,
'시설 폭격병'의 카테고리 기술을 통해 특수공격이나 아군의 상태이상등을 없앨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테크가 갈리는거죠 ㅋ
'날카로운 눈' 테크는 뭔가 굉장히 주사위 운에 의존해야 하는 스킬이 많은데,
여기서 배울수 있는 '부품 325'는 투매니본즈에서 가장 강력한 공격을 할수 있는 '성수수류탄'의 궁극 공격을 할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부머를 몇번 한 사람은 놓칠수 없는 스킬이기도 합니다 ㅎㅎ
많은 부머의 폭탄은 광역기이기도 해서 제대로 딜러의 재미를 주기도 하는데, 가끔 이 광역폭격이 아군도 같이 공격을 하기도 해서 팀킬을 자주 일으키기도 하는 캐릭터가 부머이기도 합니다 ㅋㅋ
이것도 사실 큰 재미요소에요! ㅎㅎ
부머는 이름 그대로 해석할수 있는 유일한 캐릭터이기도 하네요 ㅎ
6. 투매니본즈의 악당들
기어록들이 다양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투매니본즈의 악당들 또한 모두 다양한 특수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1포인트 가장 약한 악당부터 폭군까지 개성있는 특수능력을 갖고 전장에 등장하기 때문에 매 전투마다 다양한 양상이 펼쳐지게 됩니다 ㅎ
이 사진은 긱에서 퍼왔습니다 ㅎ
특히 폭군들은 각자 자신만의 주사위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ㅋ
그래서 매 공격시 공격, 방어 주사위에 추가로 자신의 주사위까지 던져저서 기어록들을 괴롭히게 됩니다.
물론 폭군들 자체에도 범상치 않은 능력들이 주렁주렁 달려 있구요 ㅋ
일반 악당들도 다양한 능력을 달고 있습니다.
사실 이런 다양성이 투매니본즈의 난이도를 높이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자신이 맡은 기어록을 파악하는데도 꽤 시간이 걸리는데, 매번 등장하는 적들조차 너무 다양하다보니 처음 게임을 할때는 적들이 등장할때마다 참조표를 확인해야 합니다 ㅠ
꽤 여러번 게임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저도 아직도 참조표를 확인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ㅠ (이건 제 기억력의 문제일지도..... ^^;;)
실제 게임에서 악당들은 체력에 따라 저렇게 압도적인(!) 모습으로 나타나곤 합니다 ㅋㅋ
저는 이런 잔룰은 사실 게임에서 환영하는 편입니다. 게임의 수명을 늘려주기도 하거니와, 테마도 많이 반영시켜 주는 룰이기도 하니까요.
적들이 가진 기술은 정말 악랄한 것들 투성이라서 참조표를 읽고도 '정말? 정말 그런 기술이 맞다고?' 하는 기술들도 있습니다 ㅎ
특히 20포인트짜리 적이 처음 전투에 등장하고, 그 악당이 가진 기술들과 스탯을 확인하고는 '이거 이길수 있는거 맞나... ' 싶은 기분이 들기도 하는데,
결국에는 또 어떻게 어떻게 모두 힘을 합쳐 그 위기를 넘기게 될때의 쾌감은! ㅎㅎ
본판 기준으로도 충분히 다양한 악당들이 나오기 때문에 지겨워 지려면 굉장히 다회플을 하셔야 할겁니다 ㅋㅋ
7. 전리품 카드!
투매니본즈의 또 다른 재미요소는 바로 전리품 카드입니다!
전리품 카드는 일단 2가지종류가 있습니다. 일반 전리품 카드와 잠긴 전리품 카드!
(노란색이 일반, 빨간색이 잠긴 전리품)
그리고 빨간색 잠긴 전리품 카드의 모양이 다 다른걸 눈치채셨나요? ㅎ
밑에 숫자도 모두 제각각인데, 이는 이 전리품을 여는데 필요한 기술 수치입니다 ㅋ
잠긴 전리품은 하루의 끝에 열기에 도전! 할수 있습니다~ 운이 정말 좋다면 단번에 열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2,3일은 걸려야 하나를 겨우 열수 있곤 합니다 ㅋ
그리고 상자 모양이 다른건 상자에 든 물건에 따라 다르게 표현되었다고 하네요.. ^^;;
(이거 박스 모양만 보고 뭐가 들었는지 알면 투매니본즈의 제대로 된 고인물로 인정?!? ㅋ)
전리품 카드는 다양한 효과를 주는 아이템들인데, 1회용 효과를 주는것도 있고, 패시브 효과를 주는 물건도 있는 반면에 몇번 사용하고 버려지는 아이템,
뼈를 이용해 다른 액션을 할수 있게 해주는 아이템도 있고, 기어록의 소모품을 추가해 준다거나, 심지어 특별한 조우카드가 추가되는 전리품도 있습니다~
이 전리품 카드가 초반에 어떤게 나오냐에 따라 어떤 기어록은 성장 방향을 바꾸게 만드는 경우도 간혹 있을 정도입니다 ㅎㅎ
8. 투매니본즈 소개를 마무리하며..
투매니본즈의 매력은 이미 다른 글들에서 많이 나왔었기 때문에, 저는 게임에 등장하는 기어록 소개를 중점으로 쓰려고 했는데, 그게 제대로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ㅋ
가장 많이 도전하게 될 폭군 '놈' (얘가 제일 짧게 끝낼수 있거든요 ㅋ)
제가 생각하는 투매니본즈의 가장 큰 매력요소는 기어록입니다 ㅎ
각 기어록은 모두 독특하게 운용되고 여러 방향으로 운용할수 있기 때문에, 한 캐릭터를 여러번 플레이 해도 새로운 기분이 들곤 합니다.
그리고 심지어 자신의 운용이 점점 발전하는 것도 느낄수 있었습니다!
(글룸헤이븐에서 캐릭터를 처음 열었을때보다 몇 게임 뛰고 운용하는 차이같이? ㅋㅋ)
또 주사위를 사용하다보니 게임이 파티스럽게 진행되곤 합니다 ㅎ
그래서 진지한 분위기보다는 하하호호 하는 분위기로 게임이 진행되는것이 너무나 좋더라구요!
게임이 생각처럼 진행이 안되면 주사위 탓도 할수 있구요 ㅋㅋ
처음 생각했던 소개글에 비해 글이 너무나 길어져서 이거 제대로 다 읽는 분들이 계실까 모르겠네요... ㅎ
하지만 투매니본즈 선주문이 시작되고 게임에 들어갈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들이 꽤 있을거 같은데, 이 글이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