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오스트리아 호텔 디럭스 & 왈츠 확장 후기
안녕하세요. 그오호 디럭스 + 왈츠 확장 간단 후기를 적어보려합니다. 원래는 2주전에 받아야 했었지만 배대지 배송신청을 안해놓는 바람에 저번주에 받아봤네요 ㅠㅠ
박스 외관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빅박스보단 박스슬리브가 훨씬 좋은듯하네요. 본판만 들고다닐수도 있고 정리할때도 좋은듯해요
본판 박스는 좀더 고급진 일러스트로 바뀌었습니다.
공용보드 입니다.
기존과는 다르게 밤 면이 생겨서 개인판 밤 면쓸때 이용하면 좋을듯합니다. 그리고 왈츠확장에서 추가된 무도회장(이라 쓰고 클럽이라 읽습니다.)과도 잘 어울리는 것 같네요.
주사위보드 입니다.
이전에는 큐브였던 자원들이 미플로 바뀌면서 주사위보드의 이미지도 직관적으로 바뀌었습니다.
뒷면엔 확장 모듈에 쓰이는 샴페인도 그려져 있습니다.
물론 기존 리테일판 보유자들을 위해 확장에 따로 타일이 들어있습니다.
개인보드 입니다.
돈트랙이 스트레치골로 인해 개인보드에서 외부로 빠지게 되었습니다. 기존 트랙에 비해선 편해지긴 했지만 다른 게임처럼 코인을 추가하는게 어땠을까 싶네요.
자원 미플 입니다.
앞에서부터 빵 - 케이크 - 와인 - 커피 - 샴페인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리얼리스틱 리소스 보다는 미플이 좀더 보드게임답다고 생각합니다.
점수토큰과 라운드마커 입니다.
확장으로 인해 점수가 좀더 많이 날수 있어서 그런지 확장에선 225/300 토큰이 추가됬습니다.
라운드마커도 멋진 괘종시계 미플로 바뀌었네요.
주사위와 쓰레기통 타일입니다.
확장에서 추가된 3색 주사위와 에드온으로 판매하는 커스텀 주사위 입니다. 이쁘긴한데 기존주사위가 시안성은훨씬 좋다고 느껴집니다.
방타일과 크리스마스 프로모 입니다.
방타일은 큰 변화는 없고 크리스마스 프로모는 핸드메이드 했습니다. 근데 그만큼 돈 받았으면 프로모 정도는 제작해줘도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플레이어 디스크 및 미플입니다.
디스크는 용도별로 해당 모양의 디스크로 변경되었고 새로운 돈트랙에 쓰는 금고마커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새로 추가된 댄서 미플입니다.
스티커를 부착하며 미플 스티커마다 외모나 인종이 각각다릅니다. 조화롭게 잘 어울리고이쁩니다.
근데 스티커 만들어줄꺼면 차라리 라운드마커나 금고마커처럼 실크스크린 적용해도 좋지 않았을까 하네요.
플레이어 디스크도 마찬가지.
직원카드와 손님카드 입니다.
확장에서 카드가 조금 더 추가되었고 프로모 카드도 추가되어 있습니다.
기본판 덱은 2가지 버전으로 좀더 그래픽(?)스러운 카드들이 추가되었습니다. 원하시는 덱으로 플레이 하시면 될듯한데 전 기존 덱이 좀더 게임과 잘 어울린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스트레치골로 풀린 커스텀 손님카드 입니다.
스티커를 같이 줘서 커스텀이 용이하겠네요.
마찬가지로 스트레치골로 풀린 프로모 카드들 입니다.
하단에 확장 마크들과 다르게 별이 그려져 있는데 금색은 무도회장 모듈을 넣어야 플레이 가능하고 검정색은 상관 없습니다.
좌측에 흰색 손님은 방이나 무도회장으로 보낼수는 없으나 끝났을때 벌점을 먹지않고 직원처럼 쓰는 손님입니다
자리를 하나 차지하긴 하지만 능력이 워낙 좋습니다.
레퍼런스 카드 입니다.
전에 없던 종료 시 승점계산 레퍼런스와 확장 레퍼런스들이 추가되었습니다.
목표카드와 황제타일 입니다.
확장이 추가되며 조금 더 늘어났습니다.
첫번째 모듈인 무도회장 모듈입니다.
손님을 호텔방으로 안내하는 대신 무도회장으로 보낼 수있으며 3, 5, 7라운드 종료 후 무도회장 보상을 받게됩니다.
비싼 자원인 샴페인을 추가로 지불하여 배치해야 하며 배치하면 즉시 보상을 받는 형식입니다.
7라운드 맨 윗층에는 발코니가 연결되어 무제한으로 배치가 가능합니다. 물론 보상도 맨 윗줄 기준으로 받게됩니다.
두번째 모듈인 유명인사 모듈입니다.
색 주사위를 고르면 기본 액션에 추가로 강력한 능력을 가진 유명인사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대신 그 액션칸에 남아있던 주사위만큼 돈을 지불하기 때문에 쉽게 가져가긴 어렵습니다.
세번째 모듈인 특급호텔 모듈입니다.
플레이어마다 비대칭 능력을 가지게 되고 자원도 비대칭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경매로 가져오기때문에 밸런스도어느정도 맞는듯 합니다.
네번째 모듈인 시작플레이어 모듈입니다.
기존 타일과는 뒷면으로 구별할 수 있으며 기존 스네이 크 드래프트 방식에서 벗어나 시계 방향으로 순서를 진행하지만 선을 원하면 잡을 수 있는 시스템이 생겼습니다.
주사위 대신 스켈레톤키를 가져와 액션을 진행하며 1-5액션 중 1번 + 샴페인을 제외한 자원 1개를 받고 다음 라운드 선플레이어가 됩니다.
즉스 3-4등은 1-2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기존 순서방식의 단점을 잡으면서도 크게 밸런스를 해치지 않는듯 해서 본판에만 적용해서 플레이해도 좋을듯합니다.
다섯번째 모듈인 더 필요한게 있나요? 모듈입니다.
카드와 타일들을 더 추가해주며 종 마크 직원이 새로 생깁니다.
다른 직원과는 다르게 조건이 되며 강력한 일회용 능력을 쓰는 직원입니다. 사용한 직원은 뒤집어 표시합니다.
스트레치골로 풀린 오토마덱 입니다.
두가지 난이도가 있습니다. 그오호마저 1인플이라니!!
대충 셋팅해봤습니다.
이제 그오호도 자리를 엄청나게 먹는군요.
지인들과 3인플로 진행해봤습니다.
전에 비해 시원시원하게 콤보 터트리는 맛이 있습니다. 분명 5라운드까지는 이기고 있었는데 순식간에 역전되버리네요. 결국 꼴찌를 담당했습니다.
개인적인 평가로는 카드가 다양해지고 비대칭 능력이 생기고 호텔 외에도 할 수 있는 액션들이 생겼기 때문에 흥미로웠습니다. 처음이라 그런지 복잡하다는 생각은 버릴수 없었으나 액션에 어려움은 없어 익숙해진다면 훨씬 다양한 플레이가 나올듯 합니다.
본판에서의 강력한 직원들은 확장에서도 강력하나 추가된 직원이나 손님, 그리고 확장 모듈간의 연계가 부드럽게 이어지고 그로인해 부유하게 액션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전처럼 사기라는 느낌보다는 어느정도 밸런스가 잡힌 느낌을 받았습니다.
원래 그오호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으나 앞으로 많이 돌리게 될듯 하군요. 하지만 플레이 타임은 더 길어졌고 그로 인해 여전히 2인플이 최적이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네요.
이상 개봉 및 간단 후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