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10 토요일 군포 달콤스토어 보드게임 모임
2021년 7월 10일 토요일 군포 달콤스토어 보드게임 모임 후기입니다.
이것저것 하다보니 후기가 늦었네요 ㅠ
이제 다음주에 백신 예약한 사람들도 있고 해서 참가인원의 대부분이 백신접종이 되었네요 ㅎㅎ
14시에 가려고 했으나 아내의 등짝스매싱으로 13시까지 같이 참가하게되었네요 ..
저번주에 뭐에 홀린것마냥 머천트 코브를 돌린 사람들이 있었기에 ㅋㅋ
머천트 코브를 돌려보려고 설명을 듣다가 갑자기 볼일이 생겨서 사진만 찍고 시작을 못해버렸네요 ..
설명을 들어보니 약장수, 포션폭발, 영리한 여우 등이랑 비슷한 룰을 가진 개인좌판을 열어서
한 도시에서 물건을 팔아 명성을 쌓는 게임이였습니다.
해적이 되어서 보물상자를 까보려 했으나 개인사정상 진행하지 못한 게임..
다른 분들 세명이서 돌리고 게임판만 찍었네요 ㅠㅠ
그리고 다시 합류하여 화이트홀을 진행해봅니다.
화이트홀을 해본적 없는 분들이랑 진행해서 제가 설명을 해드리고 시작했네요
화이트홀은 잭 더 리퍼가 활동한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게임입니다.
잭이 사건 현장 4곳을 정해서 각기 다른 사분면에 있는 현장을 모두 들리는것이 잭의 목표이고
조사자들은 잭이 사건 현장을 들리기 전에 잡아내는것이 목표인 간단한 게임입니다.
한번도 잭을 해본적이 없어서 처음 잭을 해보았는데 ..
조사자일때는 여유롭게 게임을 진행했던것 같은데 잭이 되니 고민도 깊어지고 마음이 불안하더군요 ㅋㅋㅋ
그리고 한 분이 찍는대로 흔적이 남아서 3번째 사건 현장에서 바로 검거가 되었네요 ㅠ
그리고 잠시 머리를 식혀주기 위해서 퍼레이드를 진행하였습니다.
퍼레이드는 카드에 적힌 숫자만큼 퍼레이드 멤벌르 고정시키고 남은 카드중에서
같은 색이나 카드에 적힌 숫자 이하의 카드를 가져오는 방식인데 카드들이 -점수여서
최종적으로 -점수가 낮은 사람이 이기게 되는데 저번엔 적게 먹다가 실패해서
많이 뒤집는 방식으로 갔더니.. 그냥 꼴등이 되어버렸네요 ㅋㅋㅋㅋ
그리고 다음으로는 오부족을 하였는데요
오부족은 아래처럼 5x6의 지형지물을 깔아서 게임을 진행하는데 미플들을 하나씩
옆의 지형으로 옮겨두어서 마지막 칸에 도달한 미플의 같은 색상 미플들을 먹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선 플레이어는 매 턴마다 경매를 통해서 가져갔는데 전 욕심나는게 없다보니
경매를 거의 참여하지 않았더니 자금이 쌓여서 자연스럽게 1등이 되어버렸네요 ㅋㅋ
처음엔 이름이 마음에 안들어서 재밌을까 했는데 그 생각을 뒤엎을정도로 간단하고 재밌어서 놀랐네요
장고요소가 많다고 했는데 초플이라 그런지 서로 견제도 거의 없고 하다 보니 1시간정도 걸린다는 예상을 깨고
설명하는 시간외에 30분정도 걸린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오늘 했던 게임중에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ㅎㅎ
다음 모임에서도 영업을 시도해볼 것 같네요 ㅋㅋ
그리고 다시 쉬어가는 타임으로 러브레터를 진행하였는데
게임이름이 러브레터여서 뭔가 아기자기하고 커플 게임같은 걸 기대했는데..
옛날 옛적 한 왕국의 공주에게 마음을 담은 편지를 전하는 게임이였네요 ㅋㅋ
전 보드게임에 스토리와 테마를 좋아하는데 그렇게 많이 느껴지진 않은 게임입니다.
각자 하나의 카드를 들고 하나씩 드로우하고 버리면서 서로를 의심하고 잡아내는 ..? 마피아 성 게임이였네요
그러나 이게임의 장점은 짦은 설명시간과 언제든지 끝낼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네요 ㅋㅋ
그리고 마지막 게임으로는 아르낙의 잊혀진 유적을 돌렸네요
아르낙의 잊혀진 유적하니깐 생각나는게 저번에 어떤 방송(저도 링크 따라 들어간거라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에서 보드게임 경매를 했었는데
아르낙을 좋아하시는 저희 회원분 한명이 아르낙의 잊혀진 유적에 10만원까지 입찰을 해서
제 아르낙 팔테니깐 그만 입찰하라고 말렸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
이것도 모임에서 한분이 추천을 해주셔서 영문도 모르고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잘 돌려서 재미를 보고 있는 게임이네요
모험가가 되어서 미지의 섬을 탐험하는 덱빌딩과 일꾼놓기의 조합이 어우러진 게임입니다.
각자 모험가가 되어서 아이템, 유물, 몬스터 처치를 통해 재료를 얻어서 조사를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저는 덱빌딩을 좋아해서 항상 아이템위주의 플레이를 하는데 재료가 안모여서 조사를 제일 늦게 해서 꼴등을 하겠거니 했는데
아이템과 유물점수가 높아서 1등을 하게 되었네요 ㅎㅎ
아르낙을 하고 나니 시간이 뭔가 애매하게 남아서 티츄를 해보았는데요
저는 세번째 티츄고 처음하는 사람도 있어서 다시 설명을 듣고 게임을 했습니다.
이때까진 티츄가 왜 재밌는지 몰랐었는데 폭탄을 한번 내보니
아 이런 맛으로 하는 게임이구나를 알수 있었네요 ㅋㅋㅋ
초플과 숙련자분이 한팀 그리고 저희 부부가 한팀으로 진행하였는데
숙련자분에게 안 될줄 알았는데 생각이랑 다르게 잘 이겨서 놀랐네요 ㅋㅋ
이렇게 게임을 하다보니 시간이 10시가 되어서 모임이 끝나게 되었네요
오늘은 러브레터와 오부족을 배워보았는데 (오부족은 곧 한글판 출시 소식이 있다고 하던데..)
오부족을 한판밖에 못한게 아쉬운 하루였네요 ㅋㅋ
다음주에 화이자 백신 맞는 분도 3명 추가되는것 보니 백신 접종은 더 빨라지고 있어서
금방 백신으로 인한 코로나 종식이 되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품어보며 글을 마무리해봅니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