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나보여 EP.44

포도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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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7-6 오후 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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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포도나무의 보드게임 여행기입니다

오늘은 그 마흔 네 번째 페이지입니다

※게임의 평점은 다음과 같고 지극히 주관적인 점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 갓겜! 당장 구매한다

★★★★ 다음에 먼저 하자고 제안하겠습니다

★★★ 다음에 하자고 하면 흔쾌히 하겠습니다

★★ 다음에 또 하자고 하면 고민을 좀 해보겠습니다

★ 다음에 다시 하자고 해도 안 할 겁니다

평점은 전체적인 평이 아닌 그날의 게임에 대한 평입니다

따라서 좋아하는 게임이라도 재미없었으면 평점이 낮을 수도 있습니다...

<아줄:여름별장+유리별장>

아줄3 확장이 도착한 기념으로 테탑으로 테플 겸 돌려봤습니다

개인판의 중앙 별 색이 고정으로 바뀌었고 보드판 주변으로 새로운 분수가 생겼습니다

일단은 기본대로 해봤는데 둘 다 분수를 하나도 완성하지 못해서 보드판 상에선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두번쨰 판은 메인보드를 뒤집어서 조커에 변수를 주고 어쩌다 보니 둘 다 분수를 채우기 시작했습니다

1, 4, 5, 6을 채우는게 정말 쉬운일이 아닌데 분수를 채우다보니 그 옆과 아래가 쉽게 채워져서 메인보드에서 타일을 많이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중앙을 채우기가 힘들어져 세트 점수 모으는데 실패했고 의외로 점수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이제 2판 해보았지만 분수의 추가가 큰 변화를 주지는 않지만 작은 변수는 제공 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확장의 백미는 아크릴 오버레이가 추가되었다는 점인데 오프로 해야되기에 기회가 되면 플레이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윈의여정>

최근 플레이수를 기하급수적으로 늘려나가고 있는 다윈의 여정입니다

이 날은 인원이 모자라서 그냥 2인으로 진행했는데 2인도 익숙해지니 1시간도 안 되서 2판을 진행했습니다

같이 하신 분이 첫 판은 인장도 잘 못 채우셨는데 제 조언을 듣고 두번째 판은 폭풍성장을 했습니다

텐트도 저보다 빨리 빼고 인장도 꽤나 가져가시네요...

이번에 진회트랙에서 대박이 나서 둘다 150을 넘겼고 진화트랙에서 75점, 인장으로 30점을 챙기면서 200점을 넘겼습니다

200이 왜 있나 했는데 가능한 점수긴 했군요...

초반에 얼마나 빨리 가져간 목표타일을 달성하고 콤보를 잘 터트리느냐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솔플이 30분이면 끝나서 최근엔 거의 매일 즐기는 편인데 필 받으면 3판도 연달아 합니다

솔플룰이 애매한 부분이 있어서 게임을 하면서 고쳐나가는 중인데 표본타일이 깔리는 양상에 따라서 점수가 좀 널 뛰는 느낌입니다

오토마에 크게 까이는 경우도 있고 오히려 크게 이기는 경우도 있네요

게임 할 때마다 재밌어서 앞으로도 계속 즐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파이어니어데이즈>

그간 계속해서 해보고 싶던 파이어니어데이즈입니다

이번엔 약쟁이 로이스를 골랐고 상대방은 스텐스를 골랐습니다

추가 5점은 스텐스가 가져갈게 뻔했기 때문에 1라부터 사기꾼을 사용해서 호의를 충당했습니다

의외로 조커가 2개씩 손에 걸리더군요

이번엔 재난이 약간 여유로운 편이었는데 그럼에도 주사위 결과에 조마조마해집니다

게임은 잘 풀어나갔는데 마지막 마을카드에 자원을 다 쓰는 바람에 주민점수가 초라해서 막판에 역전을 허용했습니다ㅠㅠ

2인도 충분히 괜찮은 게임입니다

<티켓투라이드15주년>

역시 2인보다는 3인이 괜찮네요

카드를 모아서 가고 싶은데 자꾸 압박을 주어서 기 모으기가 힘드네요

괜히 쫄려서 모으는 족족 내기 바빴습니다

마지막에 목표 다 달성하고 기차 8개 노선을 완성해서 점수를 잘 뽑아냈습니다

사진찍어보니 기차가 예쁘긴하네요

<비뉴스>

초반 3라운드에서 해가 쨍쨍이라 풍족하게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오크통 6개는 무난하게 뺐고 양조장 테크로 세트점수와 전문가 점수도 쏠쏠하게 얻었습니다

출품에서는 2등을 유지했고 날씨가 좋다보니 다들 수출로 점수를 많이 얻었습니다

수출에서 밀린 점수는 거물타일로 층당했는데 역시 모자르네요...

이제 다들 100점은 넘기는데 이번 게임은 초반에 운이 좋아서 그렇지 여전히 운영이 힘드네요

<갤러리스트>

초반 그림 3개 전시를 빠르게 하고 다른 곳에 눈을 돌리는데 세계시장이 이미 많이 뺏겨서 목표타일을 많이 못 챙겼고 경매도 6원 2개에 밀려서 하나도 못 얻었습니다...

중반에 영향력을 거의 끝까지 찍기는 했는데 킥아웃을 하느라 돈으로 써야했는데 활용을 잘 못한 점은 아쉽습니다

이번엔 손님들을 골고루 가져와서 돈, 영향력, 명성을 고루 챙겼고 오랜만에 거장도 하나 완성했습니다

판매를 통해 목표를 달성하려고 했는데 거장이 나오다보니 전시목표로 틀었습니다

늘 판매하려고 그림을 가져오는데 결국 팔지도 못하게 되어서 다음엔 차라리 거장을 노리고 전시로 가볼까 싶기도 하네요

세계시장에 힘을 주신 분이 돈을 꽤나 모으나 싶었는데 가까스로 3원차이로 이겼습니다!

<그랜드오스트리아호텔>

시작부터 음식더주는 직원으로 시작했고 돈 많은 호텔에다가 손님들이 잘 풀려서 20원 목표를 3라에 달성하고 열심히 돈을 썼습니다

모으는 돈 쓰는건 한순간이더군요... 20원 제한이라 돈 쓰고 싶어서 안달이납니다...ㅋㅋㅋ

노란방이 적어서 황제보너스를 덜 받게 되어서 손님효과로 전진해서 보상을 받았고 정책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직원점수가 적었지만 방 점수가 높았고 200점 가까이 먹어서 성공한 판이었습니다

그오호확장이 독일 배대지에 도착해서 결제도 완료됐는데 과연 언제 입고가 될지 기대가 됩니다

<보난자>

오랜만에 보난자를 해봅니다

처음은 눈치를 보는지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데 이내 입을 털기 시작하면서 구두계약들이 남발합니다

인원 많았으면 정신없었을거 같긴 하네요

30분 정도 예상하고 꺼냈는데 순식간에 1시간이 날아갔습니다

무거운 게임 많이 돌렸는데 맘무리 겸 괜찮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배운 인생의 큰 교훈 : 구두계약을 믿지 말자!

<마라케시>

룰만 익혀놓은 고전 작품이라 한 번 해보자는 생각만 있었습니다

집에 가기 전에 시간이 애매하게 남았는데 눈에 들어와서 꺼내게 되었습니다

초반에 양탄자를 제대로 못 깔아서 돈만 퍼주다가 결국엔 초반 벌어진 격차를 따라잡기가 힘드네요

다음에는 더 잘 할 수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ㅋㅋ

이번주 보드게임 여행기는 여기까지입니다

7월이 시작되고 드디어 장마가 시작되려나 봅니다

집에 보관중인 게임들 습기제거에 신경을 써야겠네요

코로나가 다시 대유행을 하려나 본데 건강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다음번에도 다양한 게임 후기들을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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