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픽커(5) 퉁가루,머천트코브, 메르브, 스키티아의 침략자 외

Swe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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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7-5 오후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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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올리는 간단후기!

6월까지 즐긴 게임들 후기입니다.

괄호안은 개인적인 평점입니다.( 소장가치+ 눈호강점수+ 취향점수+ 리플레이성)

블로그로 오시면 사진과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https://blog.naver.com/whiterei/222420801029)

인스타에서도 게임후기를 올리고 있습니다. ( www.instagram.com/sh.game_picker )

1. 메르브 (3.8/5)

올해 초였나, 이안오툴의 작화로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을 듣고 무척 기대하던 작품입니다. 해외에서 구매하려다가 하루만 기다려보자 했는데, 다음날 별바 출시 소식이 떠서 신기하다고 생각했었어요. 역시나 아트웍은 훌륭합니다.

시스템도 재밌고요.

* 게임진행 : 행/열에 맞게 자리잡기 - 메인액션 - 턴오더액션 (메인 액션 전후의 프리액션 : 낙타시장이용, 계약타일 완료 등)

* 게임종료조건 : 한바퀴 도는 것이 1년, 3년진행 후 최종 점수 계산 및 종료

보통 게임에서 점수펌핑을 담당하는 연구나 숭배트랙(가이아/알마마터/테티칸/타완틴 등)과

비슷한 모스크 액션( 맨 왼쪽 트랙진행)이 무척 강할 것처럼 생각되었지만 또 그렇지만은 않았습니다.

무작위로 깔리는 타일 속에서 주력액션으로 할 테크와 아래 궁전액션의 시너지도 꽤 크더라구요.

저의 경우는 두루마리와 판매를 주력으로 하고 아래 궁전에 신하도 넣어두었더니 후반 3년차에 점수를 꽤 뽑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등은 하지못함ㅠ_ㅠ이런 겜잘알들 내인생의 방해자들)

또 초반에 성벽을 우르르르 지어서 영향력을 쭉 올린 뒤, 캐러밴액션으로 추가 점수를 뽑을 수도 있구요.

낙타는 첫플에서는 아끼게 되었는데, 두번째 플레이부터는 턴오더를 잡기위해 무조건 쓰게 되더라구요.

메르브는 사지 않았습니다만, 하자고하면 기분좋게 할 수 있을 게임입니다.

2. 스키티아의 침략자(4.3/5)

핫했다가 잠시 시들해진 스키티아의 침략자입니다. 북해에서 쳐낼 것은 쳐내고 살릴 부분은 살린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일꾼을 놓을 때 한번, 뺄때 한번, 한턴에 2번의 액션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재미요소입니다. 또, 내 일꾼이 영원한 내 일꾼이 아니라는 것도!! 남이 고오급일꾼을 가져오면 매의눈으로 지켜보다가 스윽 집어오는 재미가 아주 꿀이지요! 규칙이 어렵지 않아서 초급일꾼놓기로 영업하기에 좋을 듯 해요.

이름에 맞게 침략을 해야 점수를 뽑을 수 있습니다. 다른 테크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침략만한게 없더라는...?

똥주사위컬렉터인 저에게도 많은 희망을 보여준 스키티아의 침략자, 소중히 소장하겠습니다.

3. 머천트코브 KS (4.0/5)

드래곤섬 최고의 장사꾼은 나야나!! 나야나!!!

다양한 기믹과 캐릭터로 재미거리가 많은 머천트코브입니다. 저는 여러캐릭터를 해보지 못하고 캡틴만 두번 해봤는데요,

가장 단순하고 평균적인 점수를 잘 뽑는 캐릭터가 아닌가 싶습니다. 다른사람의 영향을 크게받는 편도 아니고, 영향을 크게 주는 편도 아니고요-

다른 사람플레이를 봤을 때는 오라클과 시간술사가 재밌어 보였는데, 룰을 익히고 까먹지 않으면서 진행하는 게 약- 간 까다로와 보였어요.

다음에 하게된다면 오라클!!! 해보고싶어요!! 야찌왕은 나야나 나야나!!!

4. 브라스 버밍엄(4.2/5)

브레인버닝의 선두주자, 긱 순위 선두주자인 이유가 있는 버밍엄을 이제야 해보네요.

살까말까할때는 사라, 의 명언을 깨고 안사던 게임인데, 그 이유는 돈을 조금써야 선턴이라면서요??????

제인생에 미니멀한 소비는 없기 때문에 안샀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안사길 잘했나봐요. 일등은 역시 못하는 게임.

돈놓고 돈먹기용 게임을 못하는 사람이라 - 차이나타운, 파워그리드 등 - 이 게임도 저에겐 너무나 괴롭네요.

맥주를 팔자니 맥주가 널널하고, 도자기 공방을 짓자니, 지을곳이 없고....하 나한테 왜그러냐다들.....

다운타임이 꽤 길어서 3인플이 나은가 싶지만- 3인플보단 역시 4인플이 베스트인것 같고요,

그냥 이 게임은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즐기자 게임카테고리에 넣기로 했습니다.

(즐기자 카테고리에는 가이아, 버라지, 테포마 외 수많은 게임들이 있습니다........제가 해본 대부분이랄까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에러플이 있어서 더 도자기공방짓기 어렵긴했네요- 만 그렇다고 일등했을리는 없어서 - _ㅠ

다음번에 하게된다면 정말 승패에 상관없이 한 건물을 끝까지 다 뽑아보고싶네요.

5. 버라지 (4.6/5)

버러지같은 버라지 ....아 너무 괴롭죠.

왜 내 발전소위엔 내 댐이 없고 내 댐아래에는 내 발전소가 없고?

ㅋㅋㅋㅋㅋ 그나마 기술타일 산걸로 5도관을 5라운드에 지어서 발전좀한걸로 겨우 1등했습니다.

하지만 100점못넘는거실화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버라지 첫게임에 72점이었던거 같은데........별차이없는 점수로 1등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해도해도 모르겠는 버라지네요. 다음에는 5명이 모여서 울면서 해보고싶은데, 수도권 4인제한 언제 풀리지..?

6. 마작(4.8/5)

후후후후후후후후후

네 첫 일기통관입니다 히히히히히히 물론 엉엉울고 만든 일기통관이라 판수는 좀 내려갑니다만,

처음으로 만든거라 무척 뿌듯하네요 다들 삭수패를 제가 모으는걸 알고있었지만 어쩔수없이 버려서 쏘이셨다는?!!!!

하지만 이 일기통관이후로 무섭게 망합니다.ㅋㅋㅋㅋㅋ

7.퉁가루KS(3.8/5)

퉁가루입니다 이름이 너무 내스타일 아닌데, 게임은 또 내스타일이고?!!

귀여운 주사위를 가져다가 요기조기 놓으면서 액션을 하는데요,

점수를 뽑으려면 셋컬렉션을 잘하던가, 점수뻥튀기 주는 애들을 잘 데리고 와서 고용해야합니다.

생각보다 훅훅 진행되고 2시간정도면 끝나고요!

규칙도 어렵지 않아서, 자잘한 몇가지만 룰마가 잡아주면 되는?!

언어요소가 크지 않고, 엄청 이슈가 될 게임은 아니라 딱히 국내에 출시될거 같진 않은데-

(그래서 킥스쟁이인 sleep boy님 제가 정말 고맙습니다.)

가끔 하자면 바로 콜! 할 게임입니다.

이날은 3명의 거지와 함께 게임을 마무리했네요....................거지 떠넘기기 짜증나 ㅋㅋㅋㅋㅋ

코로나로 인한 모임제한이 어느정도 완화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너무너무너무너무 길어져서 좀 짜증이 나네요.

그나마 주변에 백신인간들이 많아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야하나(이런거에 기뻐하는 내자신이 뭔가싶고)

얼른 좀 델타인지알파인지 그 변이도 좀 잡고, 모임제한도 풀렸으면 좋겠어요.

슬슬 보드게임 인생이 팍팍해질라고 하는데 그전에 다시 텐션올려보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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