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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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나보여 EP.43

5,118 조회

2021.06.29 19:57

안녕하세요~

포도나무의 보드게임 여행기입니다

오늘은 그 마흔 세 번째 페이지입니다

※게임의 평점은 다음과 같고 지극히 주관적인 점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 갓겜! 당장 구매한다

★★★★ 다음에 먼저 하자고 제안하겠습니다

★★★ 다음에 하자고 하면 흔쾌히 하겠습니다

★★ 다음에 또 하자고 하면 고민을 좀 해보겠습니다

★ 다음에 다시 하자고 해도 안 할 겁니다

평점은 전체적인 평이 아닌 그날의 게임에 대한 평입니다

따라서 좋아하는 게임이라도 재미없었으면 평점이 낮을 수도 있습니다...

<티켓투라이드15주년>

금주의 첫 게임은 티투알15주년입니다

10주년이 기차컴포가 더 좋다고 하는데 저는 유럽버전인 15주년의 손을 들어줄 수 밖에 없군요

언박싱할때도 와 엄청크네 싶었는데 직접 세팅을 해보니 크기가 엄청나군요

10주년과 달리 점수마커에 프린팅이 되어있습니다 +_+

개인적으로 15주년의 기차들이 에쁘지는 않은데 한글로 된 지명들을 보고 있으니 유럽여행이 가고 싶어지네요

장거리노선 2개를 골랐는데 운 좋게 2개 다 성공했습니다

아무래도 카드를 뽑는 운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카드만 뽑다가 시간이 지체되는 경우도 생깁니다...

저는 카드 3, 4장 노선을 연결하면서 점수를 뽑았지만 상대방은 카드 1, 2장 노선으로 효율이 떨어지게 점수를 얻어서 점수차가 생겼네요

목적지카드 완성도 중요하지만 노선연결로 점수도 충분히 뽑아줘야합니다

조만간 티투알 5인플을 기대해봅니다

게임이 끝나니 마침 옆 테이블에서 10주년이 돌아가기에 눈짓으로만 구경했네요

사실 박스 디자인부터 검은색의 10주년이 더 멋있습니다

여유만 된다면 박스와 기차컴포만 10주년에서 옮겨오고 싶네요.... 특히 10주년의 꽃이라도고 하는 기린이 마중나온 서커스 기차가 너무 탐나네요ㅎㅎ

<하나비>

다음으로 한 분이 추가되어 하나비를 즐겼습니다

첫판은 개판이 되어 중간에 관두고...ㅋㅋㅋ

두번째판은 나름 손이 잘 맞아 최고점수를 기록했네요

마지막 턴에서 뽑기 싸움인데 5를 뽑으면 되는데 하필 왜 저걸 뽑아서...^^

오늘따라 흰트를 받은게 금새 까먹어서 애를 먹엇네요...;;

<와일드:세렝게티>

추상전략에 일꾼놓기를 접목한 와일드:세렝게티입니다

추상전략은 안 좋아하는데 테마를 기가막히게 입혔네요

이런 게임이 왜 이제서야 출시를 하는건지...

이번에도 아쉽지만 2인플입니다

설명포함 2시간 남짓 걸린거 같네요

초반에 고기와 SFX빌드를 짜고 4, 6라운드 수상을 위해 발자국을 열심히 모았습니다

동물보다는 발자국이 더 우선이었네요

마지막으로 하트점수까지 게임 막판까지 초접전이었습니다

<아줄:여름별장>

보린이 친구들과 함께한 아줄3입니다

아줄 시리즈가 인지도가 없어서 그렇지 엄청난 수작입니다

센추리와 스플렌더로 지쳐있던 친구들에게 한줄기 빛이 되어주었습니다

앉은 자리에서 바로 2번을 돌렸습니다

확실히 1~4를 모두 모으는게 점수 얻기는 유리한데 이게 엄청난 운이 따라줘야 가능한 일입니다...

재밌게 놀고 집에 오니 아줄3확장이 도착해있네요

박스는 절반크기 정도이고 메인보드와 개인판에 아크릴오버레이가 추가되었습니다

추가된 분수가 게임에 얼마나 변수를 줄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다윈의여정>

오랜만에 약속이 없던 일요일에 미루고 미루던 다윈 솔플을 즐겼습니다

첫판이 너무 재밌어서 내리 3판을 했네요

익숙해지니 30분이면 끝나는데 한창 재밌는데 벌써 5라라니 너무 아쉽네요

오토마는 카드로 액션을 하고 오토마 보드에서 진행됩니다

색마다 난이도가 다르다는데 테탑에서는 고정인 듯 합니다

의외로 오토마이기에 제 플레이를 크게 방해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웬만하면 인장 30점을 쉽게 챙기고 크루카드도 다 사용했습니다

오토마는 라운드점수로 라운드*4점으로 점수를 얻기에 중반만 되어도 점수차가 크게 벌어집니다

매 라운드 목표타일이 2개만 깔리기 때문에 까딱 잘못하면 오토마가 다 날려버립니다... 그래서 목표 달성에 따른 패시브 능력도 그렇고 점수 얻기가 힘드네요

목표를 어떤식으로 잘 가져오는가 패시브도 얻고 점수를 얻는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오토마는 액션을 못 하거나 특수행동을 할 때 트랙을 전진하는데 중간에 보상부분을 지나가면 꽤나 쏠쏠한 보상을 얻습니다

2인이라 칸마다 3원씩이 필요한데 오토마는 한번 쉬면 7원이 들어와서 돈에 기가 눌리네요...

두번째 게임에서는 초반부터 표본 조사로 돈을 잔뜩 떙겨놓고 플레이를 해서 굉장히 여유로웠습니다

플레이타임 짧고 개인적으로 리플레이성도 높아서 종종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와일드:세렝게티>

이번엔 3인입니다

룰 설명까지 2시간 조금 넘게 걸렸는데 4인이면 룰 설명 포함 3시간 정도 잡아야겠네요

초반에 어려운 카드들로 빌딩하느라 애를 먹었는데 첫 라부터 카드 장수에서 다른 분들과 차이가 꽤납니다

한 분이 점수를 쭉쭉 달리는데 운 좋게 빌딩이 잘 들어가서 중후반부터 점수 카드들로 쭉쭉 따라잡기 시작합니다

6라 황금하이에나를 노리고 3하이에나 카드를 힘들게 내렸는데 다행히 1등으로 보상받았네요

고기가 남아 도는데 SFX가 없는게 조금 뼈 아팠습니다

초반부터 모아온 하트점수가 마지막 스퍼트가 되어서 홀로 100점을 넘겼네요

오늘 생각보다 견제가 적었는데 다른 분들은 한 수 한 수에 고통받아서 어부지리인 느낌도 없잖아 있습니다ㅎㅎ

하루 빨리 발매가 되어서 직접 동물 컴포만져보면서 플레이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주 보드게임 여행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이번주는 게임플레이가 적지만 가성비는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6월도 끝나가고 2021년도 절반이 지났네요

하반기도 재미난 게임들 많이 출시되면 좋겠습니다

다음번에도 다양한 게임 후기들을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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