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모임 후기] 0618-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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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2 12:05

안녕하세요. 별밤지기입니다!

<#pandemiclegacyseason1 #팬데믹레거시즌1> 4회플 2월에서 4월까지, 4회플 5시간

승승패패 2월 3월은 순조로웠으나 승리의 단맛은 짧았다 ㅠㅠ

역시 재미있네요 ㅎㅎ 사진은 모자이크해서 올릴려고 했는데 역시 안되겠네요 ㅋㅋ 같이한 모임한 동생들에게만 보내주었습니다 !

드디어 왠지 펜레 시즌1은 클리어 할 수 있는 느낌이네요.12월 까지 가즈아!

<#로빈슨크루소 #저주받은섬에서의모험 #RobinsonCrusoeBoardGame> 3인, 1시간 40분

4년전 보린이 시절 혼자 사서 플레이했는데 정말 할 때마다 너무 어렵고 룰도 복잡했는데 지금은 동생이 다 룰 잡아주고 설명해 주는데 너무 편하더군요. 로빈슨이 이렇게 쾌적한 게임이었나? 아무래도 덕력이 쌓여서 그런지 룰마도 안하면 이 정도 룰은 이제 쉽게 적응하는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한 인상은 그래도 여전히 클리어하기는 어려운 로빈슨인 것 같습니다. 확실히 4년 전 솔플의 좋지 않은 인상은 사라졌지만 더해봐야 알 것 같은 게임입니다. 다시 잘해서 한번 깨보고 싶은 마음이 있으니 일단은 호입니다 :D

매번 느끼는거지만 보드게임은 확실히 어느 때 어떤 곳에서 어떤 사람과 하냐에 따라 인상이 참 많이 달라지는 것 같고요. 취향이나 성향도 항상 변할 수 있으니 고정관념을 둘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고정관념은 아니지만 저에게 고집스러운 부분은 ...

"특정 점수 엔딩 방식은 싫어!" - 투덜이 스머프 흉내 내보았습니다 ㅎㅎ

로빈슨과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개인적으로 저 엔딩 조건과 플레이어 탈락 요소는 게임의 재미를 떨어트리는 마이너스 요소라고 생각해서 좋아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두 조건을 상쇄할 재미가 있는 게임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긴해요 :D

<#1754컨퀘스트 #1754Conquest> 2인, 5라운드 1시간 27분, 5라운드 (plus 3인, 6라운드 2시간 10분)

저번 주에 태플 그리고 3인플을 해보았는데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저번에는 동생들이 프랑스를 잡아 팀을 이루고 저 혼자 영국군을 플레이했는데 두 동생들이 의논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게 재미있더라고요. 그때는 7라운드 박빙 8대 8 !

오늘은 1:1 대결은 처음인데 모임동생이 영국군으로 저를 압도적(9대 5)으로 이겼지만 처음 해서 그런지 맵도 넓고 혼자서 생각할게 많다고 약간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워게임 입문작으로 둘 다 괜찮은 게임이라는데는 동의했습니다 :D

제 생각에는 1754는 3인이나 4인플이 더 오히려 재미있는 것 같아요 :D 팀전으로 의논도 되고 하나의 픽션을 집중할 수 있으며 팀원이 못 보는 전략적으로 약한 부분 서로 잘 잡아주는 것 같습니다. 개인전은 약간 말이 없어지는 것도 단점인듯해요.

개인적으로 정말 잘 구매했다고 생각하고 약간 모임에서 밀고 싶은 고전 전략시뮬레이션의 향수를 느끼게 해주는 워게임입니다! 워게임인데 참 플레이하고 나면 아름다운것 같아요. 다른 워게임은 어떨까 궁금해지기도 하고요. 1775 리벨리언이 더 재미있다고 하던데 꼭 해보고 싶네요! 1754는 프리뷰나 리뷰로 돌아와서 소개를 다시 해볼게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