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나보여 EP.41

포도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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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6-14 오후 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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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포도나무의 보드게임 여행기입니다

오늘은 그 마흔 한 번째 페이지입니다

※게임의 평점은 다음과 같고 지극히 주관적인 점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 갓겜! 당장 구매한다

★★★★ 다음에 먼저 하자고 제안하겠습니다

★★★ 다음에 하자고 하면 흔쾌히 하겠습니다

★★ 다음에 또 하자고 하면 고민을 좀 해보겠습니다

★ 다음에 다시 하자고 해도 안 할 겁니다

평점은 전체적인 평이 아닌 그날의 게임에 대한 평입니다

따라서 좋아하는 게임이라도 재미없었으면 평점이 낮을 수도 있습니다...

<다윈의여정>

4인은 확실히 널널한데 2인이 제일 빡빡하다고 생각합니다

2인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인장을 잘타기는 했는데 결국 마지막 하나를 내리지 못했네요...

게임을 하다보니 제가 항해 액션을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더군요

다른 섬에 미플을 못 놓다보니 그에 따른 혜택을 잘 못 얻었습니다

텐트와 편지는 다 뺐는데 목표가 좀 아쉬웠네요

첫 라만에 시작목표 하나 달성해서 시작이 좋다 싶었는데 책에서 밀리면서 점수 차가 많이 났네요

빙고를 완성시켜주지 말 걸 그랬는데 돈이 궁하다보니...

이번에 처음으로 보라색인장을 얻어봤는데 꽤나 좋더군요

2인이 꽤나 빡빡하고 4인이 제일 널널한 기분이 드는데 빡겜을 원하시면 2인도 해보시길 바랍니다

<컬러오브파리>

복사 액션만 아니면 액션 수행단계에서는 그냥 동시에 하면 플탐이 절반이상 줄어듭니다

검은 물감에 당하고 나서는 최근에는 물감보다는 그림 그리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림 2개를 완성해서 게임이 끝났습니다

갈수록 물감기술은 잘 안 올리게 되네요...

<벌룬컵>

피나타만 하다가 같은 게임인 벌룬컵을 해봤습니다

참조표가 있어서 어느정도 카운팅도 되고 조커가 없어서 더욱 치열합니다

오늘도 막판에서야 카드를 가져오면서 전세가 기울었는데 카드패가 중간에 꼬이면 답이 없을 정도로 꼬이네요

남 주기는 싫고 멀리건을 외치고 싶습니다

<와일드:세렝게티>

7~8월 사이 펀딩을 계획중인 국내작가의 게임입니다

야생돌물 테마의 다큐멘터리를 만든다니 이건 게임성을 불문하고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ㅋㅋㅋ

(개인적으로 윙스팬:사파리를 간절히 바라는데 Armspan이 만우절 루머였다니;;ㅠㅠ)

16쪽이나 되는 룰북인데 게임 직전에 술술 읽히네요ㅎㅎ

(근데 국내작가 게임인데 왜 룰북은 영어인가요...)

게임은 총 6라운드로 진행되고 각자 카메라 미플하나로 액션을 수행합니다

각 액션칸에서 액션을 사용하는데 기본 액션 비용이 1원이고 누군가가 액션칸을 차지하고 있다면 1원을 추가로 지불합니다

이때, 본인이 전 턴에 수행한 액션도 1원만 더 내면 수행이 가능합니다

매 라운드 6~7원이 지급되고 돈이 들어올 구멍이 없기 때문에 최대한 돈을 아껴서 많은 턴을 가져가는게 중요합니다

주요 득점루트는 scene카드가 요구하는 동물들을 배치해서 점수나 혜택을 얻습니다

액션은 기본적으로 동물 하나를 원하는 곳에 배치를 하는데 동물들의 위치를 바꾸거나 이동하는 액션도 있어서 기껏 배치해놓으면 상대방이 여기 저기 바꾸는 바람에 다인플이면 견제와 장고가 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개된 사진상에서 동물 미플이 목재미플로 보이는데 잘만 뽑힌다면 꽤나 만족스러워 보입니다

좋아하는 동물들로 대부분 채워주셔서 더욱 기대가 됩니다

디자인은 괜찮은 동물들도 많은데 개인적으로 표범은 디자인 좀 다시 해줬으면 좋겠네요ㅠㅠ

게임은 굉장히 간단한데 장고요소가 많습니다. 본인 차례 올때까지 어떻게 바꿔야 scene카드를 만족시킬지 고민을 엄청 했네요

이 날도 2인으로 플레이를 했는데 시간은 순식간에 새벽을 넘겼습니다

그럼에도 둘 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플레이했다고 만족해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는 테마는 완벽한데 자주 돌리기는 힘들거 같고 종종 꺼내봄직 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작가님께 정말 원하는 테마의 게임을 제작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칸반EV>

칸반도 이제 슬슬 전략이 잡혀가는 느낌입니다

초반에 쉬프트를 많이 확보해서 산드라의 채찍질도 두려워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가장 큰 요지는 본인이 가져오는 차와 업그레이드를 일치하게끔 가져와야 한다는 점입니다

확실히 검정과 빨강차 만드는게 너무 어렵네요...

게임 목표가 빨강차 2대 보유인데 마지막에서야 빨간 차 도안이 나와서 큰 그림 그렸는데 한 턴 차이로 게임이 끝나버렸습니다...

중간에 회의에서 점수 야금야금 잘 먹었는데 후반이 너무 아쉽네요

역시 차를 잘 가져가신 분이 마지막 부스터를 달고 1등하셨습니다

이번에 다들 고루 점수가 잘 나와서 다음 게임도 기대가 됩니다

<에볼루션기후>

에볼루션도 의상하기 딱 좋은 게임이죠

이 날 분명 한 명에겐 꿀잼이고 다른 한 명은 손절하겠다 싶은 마음에 게임을 진행했는데 초반부터 3명이 육식으로 돌아서고 물웅덩이에 음식이 마르지 않으면서 우직하게 초식가신분이 승리했습니다

초반에 육식과 무리사냥을 과감하게 내렸는데 끝까지 살아남으면서 큰 이득을 봤네요

역시 예상대로 한 분은 더 이상 에볼루션을 구경도 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를 보았습니다...

에볼루션도 생물과 진화라는 굉장히 매력적인 테마임에도 불구하고 게임성으로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잘못 꼬이면 종을 만들때마다 잡아먹혀서 매 번 종 만들기만 반복해야 되는 사실상 앨리가 가능한 게임이라...

생각보다 카드 운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테마는 에볼루션이 훨씬 좋고 게임성은 오션스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기후확장이 들어갔는데도 생각보다 기후트랙이 잘 안 움직였는데 기후변화가 적용된다면 큰 변동이 생길듯 합니다

<아줄:여름별장>

중고 구입후 첫플입니다

별 2개를 완성했는데 예상외로 견제가 적게 들어와서 하고 싶은데로 플레이를 했네요ㅎㅎ

중간에 조금 꼬여서 더 효율적인 플레이를 하지 못한게 아쉽지만 결과가 잘 나와서 다행입니다

확장을 주문했는데 월말쯤에 받아볼 수 있을지 기대가 되네요

<대만차연대기>

오늘은 차 밭 수확시 하나 더 수확이 가능한 캐릭터를 골랐습니다

게임을 하다보니 다른 사람 떡이 더 커보인다고 서로 상대의 캐릭터를 부러워 하더군요ㅋㅋ

중간에 찻 잎 큐브가 이상하게 뽑혀서 하나씩 남는 경우가 생겼는데 제가 하나 남을 것들 잘 수거해서 6개씩 꾹꾹 눌러담고 플레이를 했습니다

시작을 우롱차로 가야 수분빼기에 수월한데 우롱차를 중간에 가서 좀 아쉽기는 했네요

한 분이 우롱차만 달리길래 중간에 카드 하나를 날름 뺏어 왔습니다ㅋㅋㅋ

대만차가 난이도가 살짝 높긴한데 내밀때마다 영업성공이라 뿌듯하네요

다음엔 오랜만에 꽃차와 판매로 점수를 내볼까하네요

<덕인토우>

아기자기한 오리게임을 다시 꺼냈습니다

초반부터 손패가 나쁘지 않아서 그대로 가는 전략을 세웠는데 오늘은 먹이가 말썽이네요...

흰 오리 한 마리도 없는데 계속 흰 먹이만 뽑혀서...

포메이션카드를 2장이나 챙겼지만 점수는 공동 꼴등입니다...

게임은 운 요소가 상당히 많이 작용하는데 오리들 귀여운 맛에 또 플레이하고 싶어집니다

이번주 보드게임 여행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번에도 다양한 게임 후기들을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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