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루가 왤깨 좋은지 조사를 해보자

별개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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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5-24 오전 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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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말로 쓰루가 좋습니다.
정말로 재밌고, 상호작용도 뛰어나고 시스템도 잘 만들었습니다.
좀비눈깔님 언급하는게 좀 무례한 것 같긴 하지만... 좀비눈깔님꼐서 만리장성을 좋아하시듯, 저도 쓰루를 정말로 좋아합니다.
근데 제가 왜 이렇게 쓰루를 좋아하게 되었는지 조사(?)하기 위해서 이 글을 쓰는데요.

일단 어떤 게임의 메카닉, 테마, 리플레이성 등등등 여러 요소들이 저에게 정말로 와닿고,
그 게임의 단점은 저에겐 별로 문제되지 않는다면 전 그 게임을 아주 좋아하게 되겠죠.

일단, 전 쓰루를 하며 여러 가지를 다 신경 쓰며 경영하는게 진짜로 재밌습니다.
제가 정말로 중시하는 리플레이성도 훌륭하고요.
거기다 군사력+카드열로 상호작용도 아주 높습니다.
쓰루가 문명 테마 느낌이 잘 나진 않지만, 그래도 문화유산과 영웅들을 보며 제가 좋아하는 역사와 연관시키면 또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쓰루의 단점이라면,
세팅이 어려운데, 사실 전 귀찮아하는 성격은 아니니 이건 문제가 별로 없고.
규칙이 너무 많은데, 이건 이미 극복을 했고.
플레이 시간이 긴데, 이건 너무나 재밌는 쓰루에게 희생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고, 어짜피 동생이랑하면 1시간 반에서 2시간 밖에 안 걸리고.
특정 카드(특히 영웅이나 전술)가 미치는 영향이 너무 크다는데, 이건 신판오면서 도박성 영웅이 대부분 사라지고 전술도 복제가 가능해지면서 해결이 조금은 되었고, 해결이 안 된 문제도 상호작용을 늘려주어서 더 좋기도 하고, 사실 이딴 문제가 나의 쓰루 사랑에 타격을 줄만큼 크진 않아요.

이렇게 조사를 조금 해밨는데, 아직 제가 모르는 단점이 있는 것 같아서 댓글에 달아주세요, 제가 답글로 왜 저에겐 상관이 없는지 끄적여 볼게요^^

원래 자유게시판에다가 쓰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아무리 봐도 간단 리뷰여서 간단 리뷰로 올리는데,

요즘 쓸데도 없어 보이는 간단 리뷰 너무 많이 올리는 것 같아서 너무 염치 없는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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