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이 완료되었습니다.
[리뷰 No.3] 스프롤로폴리스 2018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별밤지기
3
3,005
IP: 125.182.***.***
2021-05-19 10:41:06
순위 1064   6.747 점 / 10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스프롤로폴리스

 (2018)
Sprawlopolis
평가: 2 명 팬: 1 명 구독: 1 명 위시리스트: 3 명 플레이: 2 회 보유: 19 명

[Review No.1] Sprawlopolis (2018) / 1–4 Players (Best 1) / 15–20 Min / Age: 8+ / Weight: 1.86 / Steven Aramini, Danny Devine, Paul Kluka / Mechanisms: Card Drafting, Cooperative Game, Layering, Solo / Solitaire Game, Tile Placement

 

[사진1: <평가> 예시로 설명된 사진 상단에 공원 순례 카드 Park Hopping. 확장 "해변"을 이용한 모습, 22장의 카드를 이용하게 되고 4장의 임무 카드로 플레이한다. 가장 높게 평가하는 확장, 아쉽게도 해변 PNP 버전은 따로 구매하셔야 합니다. (댓글 참조링크)]

 

<시작>

밀려서 안 보았던 No pun included (NPI)의 포켓 시리즈를 보면서 얼마나 좋았길래 일레인이 이 게임을 극찬을 할까요? 일레인의 궁금증을 유발하는 방식도 좋았고 일단 낚여 보기로 했습니다. 플레이 이후에 알았지만 대부분의 리뷰어, 탐 베슬, 스티그마이어(사이드 디자이너), boardgame co.(본격 킥스 뽐 방송), 등등이 극찬한 게임이더군요. Button shy에 가지고 싶은 지갑 버전은 재고 없어서, 대신 대부분의 확장이 포함된 PNP(프린트 앤 플레이) 버전이 팔아서(단돈 5딸라!) 그냥 생각 안 하고 사서 만들었습니다.

 

테마적으로도 우리는 이러한 도시에 살고 싶고 당신은 이러한 리즈에 부합하게 도시를 설계해야한다는 점도 재미있습니다. 스포롤로폴리스을 첫 리뷰로 하는 이유는 첫 번째 리뷰 기준에 가장 잘 부합하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은 간단하지만 창조적이고 그렇다고 해서 가볍지 않고 즐거움이 있다."

 

<게임 진행>

우리는 도시 개발자가 되어서 3가지 조건에 맞게 15장의 카드로 도시를 확장해 나가야 합니다. 18장 카드 중 3장은 뒷면으로 해서 임무 카드로 쓰이며 3장의 임무 카드에 써져 있는 점수의 합보다 더 큰 점수를 내면 승리합니다. 기본적으로 핸드에 3장을 가지고 시작하고 한 장을 이전 블록과 최소한 한 블록의 면이 맞닿거나 겹치게 플레이하면 됩니다(때에 따라서 카드를 완전히 다 덮어도 됨). 다인플 룰도 남은 2장의 카드를 옆사람에게 넘기는 방식으로 플레이 양상은 동일합니다. 단, 핸드에 있는 3가지 카드 중 하나를 내려놓은 후에 어느 곳에 배치할지 서로 상의할 수 있습니다.

 

점수는 계산은 심플하고 다음과 같습니다.

<3가지 조건 카드의 점수>+<각각 4가지 유형에 대해 가장 큰 블록 점수>-<모든 분리된 도로들의 수>의 점수가 3가지 조건 카드의 합 이상이면 게임에서 승리합니다.

 

[사진2: 18중에 3장으로 뽑힌 임계 점수들 (노란색 원):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조건들이 적혀있다. 검은색은 추가 점수 빨간색은 페널티이다. 추가된 공사 zone 확장! 22장의 카드로 플레이~]

 

<평가>

스티그마이어도 카드의 승점에 대한 임계 값(Point Threshold)이 각각 다른것에 대해 영리한 설계라고 극찬합니다. 수학적으로 계산하면 18장 중 3장을 뽑는 것이 때문에 18C3=816개의 경우가 나오게 되죠. 그리고 가장 놀라운 것은 이 카드에 있는 점수들이 절묘하게 밸런스가 잘 맞아서 근소한 차이로 이기거나 질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공원 순례(Park Hopping: 한 공원에서 시작해서 다른 공원에서 끝나는 도로마다 3점)에 대해 설명하면, 플레이해보면 알겠지만 이 조건은 생각보다 만들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만들다 보면 하나당 반드시 단절된 도로 하나가 생기게 되죠. 즉, 간단히 생각하면 이것은 승점 3이 아니라 2점을 주는 꼴이 됩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주어진 크거나 작은 임계 값에 대한 합리적인 설계가 잘 되어있고 어떤 3가지 조합에 대해서도 (약간 난이도가 달라지는 경우가 있지만) 도전 의식이 불러일으키게 됩니다. 경험상 3가지 조건이 서로 상극일 때 하나 혹은 두 가지 조건을 과감하게 포기하고 다른 쪽의 승점 루트를 과감하게 밀어붙여서 이겨야 할 때도 있고요. 여러 가지 상황을 발생시키고 아 조금만 하면 이길 수 있을 것 같은 데라는 속삭임이... 그래서 실패하면 같은 승점 조건으로 15장의 카드를 섞고 다시 도전해 보는 것도 추천해봅니다. 일단 카드 18장의 휴대성은 말할 것도 없고요.

 

그리고 4가지 확장(공사 중, 흥미로운 장소, 렉터, 해변)은 기발한 재미 포인트를 두어서 해 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특히 “해변”확장은 해변 카드가 나오면 카드를 놓을 수 있는 경계를 정한다는 점에서 참신했습니다. “자, 제한된 경계 조건을 주고 그곳에서 어떻게 플레이할래?” 이거 정말 좋은 아이디어인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단점을 거의 찾을 수 없는 게임입니다. 굳이 찾으라고 한다면 단절된 도로가 많이 생성되었을 때 카운트하는 게 무지무지 귀찮습니다. 이것도 해결방법이 있는데 집에 남는 큐브나 작은 토큰등을 도로에 두고 회수하면서 세는 방식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내가 이기고 있는지 지고 있는지 명확하게 게임이 끝나기 전에는 알 수 없습니다(그러나 심증적으로는 알 수 있습니다 ㅎㅎ). 2인플 까지 해보았지만 3인 이상일 때 번잡함이 예상되는 정도… (3인플 이상에 대해서 댓글을 달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단점인 한글화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18장 카드만 있는데 이 정도 깊이와 재미를 주는 게임은 드물어 보입니다. 카페에서 서로 아무말 안하고 정적이 흐를때 주머니 슬그머니 꺼내서 즐기기 좋은 버튼 샤이 지갑 스리즈 중 가장 평가 좋은 스포롤로폴리스를 추천해봅니다!

 

[사진3: 레고블락을 이용해서 가장 큰단지 4개와 도로를 세는 방법의 예시, 미션 3개가 약간 쉬운것 들로 나와서 42 vs 31로 이겼습니다!]

 

<이런분에게 추천을>

가볍게 들고 다니면서 전투적으로 일대일 보드게임을 영업하실 분들, 솔로플레이를 즐기시는 분들, 약간 머리 쓰고 싶은 커플분들, 보드게임 개발자들

 

<이 게임 좋다면 같이 볼 게임, 혹은 기대되는 게임>

1. Agropolis (2021): 스프롤로폴리스의 농경 테마 스탠드 얼론 확장... 본판과 같이 연결해서 가능하다고 하는데 기대됩니다.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314088/agropolis

2. 과수원 (2018): 스프롤로폴리스 보다 운의 요소가 강하지만 그래도 점점 실력이 늘어나는 것을 알 수 있다. 가벼운 1인플 게임으로 손색은 없습니다.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245487/orchard-9-card-solitaire-game

 

3. Café (2020): 과수원과 스프롤로폴리스를 혼합한 느낌인 것 같은데 ... 투표수가 적지만 7.7 의 고 레이팅을 유지 중입니다. (해보신 분 댓글로 제보 부탁드립니다. 소중한 경험 나누어 주십시오.)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284936/cafe






별밤지기
블로그 방문
소식 듣기
BEST 게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