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진, 내가 해본 게임들을 정리해보자 7

Peton[페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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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5-18 오후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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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킹도미노

밝은 색이 아주 인상깊었다. 초보자용으로 잘 내려가지 않던 게임생활에 초보자용으로 내려갈 일이 좀 있게 돼 하게된 게임. 어린이랑 할 만한 용인 것 같은데도 꽤 괜찮은 느낌이었다.

[게임평]

서로 가운데 있는 타일을 놓고 겨루기 때문에 상호작용이 꽤 느껴진다. 쨍하고 맑은 색감이라 예뻐보인다. 쉬운 게임. 비보드게이머에게 새로운 세계를 열어주기 좋은 게임같다.

58. 금지된 섬 (포비든 아일랜드)

팬데믹부터 협력게임에 호의적이었고 거의 입문 수준으로 할 수 있는 게임이라고 해서 해봤다. 선물을 받게 됐는데, 나중에 보니 카드가 한 장 없었다. 이거 카드 한장 만들어 낼 수도 없고 참 게임하기 애매하다. 거기다가 한글 규칙서의 오역이 너무 치명적이다. 수위가 올라갈 때 버려진 카드만 섞어야하는데 그냥 다 섞으라고 해서 게임이 이상하게 돌아가게 만든다.

[게임평]

팬데믹보다 쉬운 입문용 협력게임이 정확한 소개였다. 근데 처음에 은근히 몇 번 실패하기도 했다. 매번 다른 느낌을 받을 수는 없어서 리플레이성은 그리 좋지 못하다.

59. 배틀쉽

보드게임방 추천이었는데, 추상전략치고 괜찮았다. 한 번 했는데도 인상이 좋아서 종종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도 해준다. 하지만 추상전략답게 어려운 점이있다.

[게임평]

규칙은 쉽고 이기기는 어려운 게임. 실력차가 많이 영향을 끼치는 게임이다.

60. 방주에 탈 동물들

페스타에 처음 가봐서 해본 게임. 쉬운 게임이었다. 너무 쉬워서 같이 한 사람과 나 모두 최고 점수를 냈다. 알바하시는 분이 놀랐다.

[게임평]

어린이 게임. 아기자기한 맛은 있는데 몇 번 하면 질릴 거 같다.

61. 엑소더스

심심풀이할 정도의 게임이었다. 내가 너무 심하게 이겨버리는 바람에 두 번 다시는 볼 수 없는 게임이 됐다...

[게임평]

쉽고 심심풀이할 정도였지만 테마가 잘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아쉬웠다. 쫓는 사람과 쫓기는 사람이 있는 게임류에서 시작으로 하기는 좋을 것 같다.

62. 뒤죽박죽 서커스

몸으로 하는 보드게임은 별로 안 좋아한다. 그래도 흥미로운 규칙이라 즐거운 경험이었다.

[게임평]

아이들과 하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 그래도 몸 쓰는 게임이 그렇듯 나이 먹고도 웃긴 상황 나오면서 즐겁게 할 수 있는 게임 같다.

63. 로스트 시티

옛날부터 유명했던 게임이라 해보고 싶어서 보드게임방에 간 김에 했다. 역시 보드게임방에서는 다양한 게임을 즐기는 게 좋은 것 같다.

[게임평]

머리쓰는 맛은 있었으나, 너무 숫자싸움 느낌이었다.

64. 인생게임

부루마불만 알던 어린 시절에 처음 알게됐는데 그때 좋은 기억이 있어서 해봤다. 어차피 그냥 모든 게 운이라서 만들어지는 이야기를 즐기는 맛으로 했다.

[게임평]

이기려고 하지 말고 꼭 연결되는 이야기를 즐기는 용으로 할 것! 룰렛 소리가 기가 막힌다. 가족꽂는 재미가 쏠쏠하다.

65. 카후나

Kahuna Cover Artwork

커플게임으로 꼭 추천한다. 추상전략에 가까운 게임인데 머리를 꽤 쓴다. 은근히 손맛도 좋다. 초기 게임의 명작들은 리플레이성이 훌륭한 편인데 이 게임도 그렇다.

[게임평]

시간도 적당하고 난이도도 너무 어렵지 않은데 깊다.

66. 더 게임

보드게임방에서 추천받아서 한 게임이다. 보드게임방에서 추천받은 게임 중에 상위권이다. 여러 사람하고도 해봤고, 말을 하지 말아야하는 게임은 처음이었는데 소통을 많이 하는 게임을 좋아하는데 강제된 침묵이 답답함을 주면서 재미 요소가 됐다. 2인은 깰만했는데 3인부터는 잘 안 되더라.

[게임평]

젝스님트로도 할 수 있다. 숫자 카드로만 이렇게 흥미로운 게임을 만든 것이 대단하다. 남들 가슴치는 것을 보는 재미로 하는 게임. 짧지만 매번 다른 게임이 돼서 또해!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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