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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명보드] 5.5 어른이날 후기

4,986 조회

2021.05.10 11:49

안녕하세요. 의정부에 위치한 명보드 2호점에서 하는 동호회 후기 모입니다.

의정부 명보드는 보드게임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동호회 활동을 하고 있으며 코로나로 인해 4인으로 파티를 나누어

테이블별로 각자 하고 싶은 게임을 하는 모임입니다. 2021.5.5 어린이날 1팟의 후기입니다.

1. 도미넌트 스피시즈

4인플 : 아마테라스(라시드)/고망/아발론/하이

오늘 벙의 목적은 사놓고 그동안 안돌아갔던 게임 + 새로운 게임을 해보기 위해 모였습니다. 처음 게임은 도미넌트 스피시즈를 시작했습니다.

일단 도스피같은 경우 저는 5년전에 1회플로 한번 하고 다시는 안한 기피 게임이었습니다.(심한인터랙션 + 마상요소)

하지만 오늘 벙 참석자중에 하이님의

업그레이트 컴포를 보니 이건 안할수가 없었습니다.

일단 도스피의 테마는 빙하기 오기전 지구에서 각자 플레이어가 하나의 종을 맡아서 빙하기오기전까지 다른종보다

더 우월하게 살아남기 위한 테마의 인터랙션이 강한 일꾼놓기 + 영향력 게임입니다.

하이님의 룰마로 4인(포유류/양서류/거미류/곤충류)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6인까지 되는 도스피다 보니

4인으로 하게 되니 액션칸이 상당히 널널한 편이었고 선플레이어는 도스피에서 가장 좋은 액션이라고 할 수 있는

지배를 2번씩을 하게 되었네요. 플레이 양상은 룰마 하이님의 양서류가 물 요소를 각각 타일에 잘 뿌려 두어 거의 중반

이후부터 메인 맵의 반정도를 우생지역으로 가지고 가게 되는 플레이를 하였습니다. 또한 툰드라 지역이 계속 붙여서

후반 생존점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는 상황이 발생해 툰드라 생존 점수를 먹기 위한 싸움이 치열했습니다.

결과는 초반부터 우생지역을 바탕으로 점수를 잘 뽑으신 하이님의 승리로 마무리 되었네요.

일단 소감으로는 절대 안할꺼 같은 기피게임 도스피였지만 컴포가 이뻐서인지 괜찮았습니다. 또한 인터랙션이

강한 게임이다보니 같이 하는 사람에 따라 호불호 및 재미도가 천차만별일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어쨋든 요즘 보겜에서

점점 다른사람의 플레이를 방해하는 인터랙션과 상호작용이 감소하는 추세에 도스피는 참 특이한 게임인거 같네요.

재미있었습니다.

2. 팬암

4인플 : 아마테라스(라시드)/고망/아발론/하이

두번째 게임은 팬암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저번주 1회플에 너무 재밌게 해서 팬암에 요즘 푹 빠져있는 고망님과 하이/아발론님이 꼭 하고 싶다고

하여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1회플인 고망님의 룰마로 시작하게 되었네요.

테마와 방식은 직전 리뷰에 있으니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느낀점은 저번 1회플때는 계속 팬암 주식이 우상향하는 라운드가 계속 펼쳐져서 아 이번에는 라운드마지막 팬암 페이즈에 주식을 살 수 있으면

무조건 사야지 라고 생각하고 플레이를 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다음라운드에 항상 돈이 없어서 내가 꼭 하고 싶은 액션을 못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였습니다. 또한 주식이 계속 오르는게 아니라 올랐다가 내렸다가 라운드가 지날때마다 계속 횡보해서 힘들었네요.

이번에 느낀거지만 참 라운드마다 이벤트가 어떻게 발생하느냐에 따라 게임의 흐름이 완전히 바뀐다는 것을 알았네요.

팬암의 리플성 &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라운드 이벤트 인거 같습니다. 어쨋든 1등은 2회플 고망님이 차지했습니다.(1등선언하고 바로 해버리는 무서븐고망님)

3. 로얄 팰리스

4인플 : 아마테라스(라시드)/고망/아발론/하이

세번째 게임은 하이님이 가져오신 로얄 팰리스~

오늘 처음 배우는 새로운 게임이었네요. 보겜러로서 언제나 새로운 게임을 배우는거는 참 행복하고 즐거운 일인거 같습니다.

일단 테마는 르네상스 시대를 배경하고 미플을 이용하여 이동+액션을 하여 타일을 사는 간단한 게임이었습니다. 여기에 각 행동칸마다

영향력이 가장 높으면 혜택을 받는 요소가 있어 영향력적인 요소도 가미가 되어있었습니다. 처음 일꾼이 태어나는 수도 행동칸에 조절이

되며 각 행동칸을 이동하는 이동력도 그 행동칸에 있는 미플의 수로 정해지다 보니 이동력 포인트가 상당히 중요했던거 같습니다.

하지만 각자 가장 효율적인 액션을 생각해야하다보니 스플랜더처럼 중반이후에는 게임이 건조해지는 영향이 있었네요 그리고 사는 타일에

오버파워밸런스를 가진 타일들이 존재 하는걸 느꼈습니다. 어쨋든 게임자체는 참 신박하고 재밌었습니다.

4. 네비가도르

4인플 : 아마테라스(라시드)/고망/아발론/하이

네번째 게임은 네비가도르를 선택하였습니다. 구매한지는 1년이 다되지만 플레이한 횟수가 총 2회뿐인 게임이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테마는 대항해시대에 각자 플레이어가 식민지도 개척하고 건설 및 항해를 하여 승점을 겨루는 론델 시스템 게임중에 수작이라 불리는 게임입니다.

너무 오래전에 해서인지 룰을 설명하는데 있어 다소 잃어버린부분이 있어 중간중간 룰북을 보면서 하였네요. 일단 초반부터 모두 식민지를 점유하여

돈을 늘리면서 각자 계획한 루트의 스노우볼을 굴렸습니다. 저는 조선소를 위시한 많은 배를 건조하여 항해를 통해 탐험토큰을 모으는데 주력하였고

고망님은 교회를 바탕으로 일꾼숫자를 노리는 일꾼테크, 하이님은 공장을 여러개 지어 생산을 통한 생산루트 등 각자 다양한 전략이 나왔네요.

오랜만에 해서 조금 룰을 헤갈렸지만 일단 론델이라는 매커니즘을 경험하기에는 참 좋은 재미있는 게임인거 같습니다. 승리는 1점차로 짜릿하게

제가 하는 줄 알았으나 마지막 일꾼점수를 계산하지 않아 일꾼점수까지 더해서는 고망님이 차지했습니다.(1점차 승리하는줄 알고 엄청 좋아했음 ㅠ.ㅠ)

5. 티츄

4인플 : 아마테라스(라시드)/고망/아발론/하이

오늘 마지막 게임으로는 티츄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참 티츄는 명보드에서 항상 돌아가는 갓오브갓게임인거 같네요

팀은 고망아발론 vs 하이시드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초반부터 고망님 라티성공에 아발론님의 라티 성공까지 저희팀은

계속 라티스티를 저지하는데 급급했던거 같습니다. 라티를 두번이나 저지 했지만 결국 점수는 500 : 60점대로 마무리 되었네요.

저번 고망님 운전으로 7~8연패에서 탈출햇지만 탈출하자마자 바로 또 패배를 해버리는 시드였네요.

오늘은 총 5개의 게임을 돌렸습니다. 일단 계획상으로는 14시간 코스를 짜왔지만 계획대로 되지 않았네요. 일단 첫게임이었던 도스피 플탐이

3시간 반이나 걸린게 큰거 같습니다(그대로 재밌었습니다. 꿀잼멤버 5인하고 싶네요)

사놓고 못돌리고 있는 게임들이 많아서 이런 벙을 자주 잡아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의 가장 큰 수확은 기피게임이었던 도스피를 재밌게 즐겼던거였네요

역시 보겜은 룰마가 어떻게 하느냐 + 같이 하는 멤버에 따라 갓겜과 망겜이 한순간에 결정되는것을 다시 한번 느끼는 벙이었습니다.

명보드에서 같이 게임하실분은 카톡에서 의정부 명보드를 검색하세요~ 언제나 환영입니다

의정부 오픈채팅방 - https://open.kakao.com/o/gSIr1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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