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드게임 간단 후기 입니다.(2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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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3 23:08

최근에 보드게임을 좀 많이 했는데 오랜만에 후기도 올려 봅니다~

- 카르카손:남태평양

남태평양의 휴양지에 놀러 갔다 오는 느낌의 편안하고,
깔끔한 디자인 만큼이나 가벼운 룰과 조개, 바나나, 물고기를 수집하는 아기자기한 게임 입니다.

- 그랜드 오스트리아 호텔

배경은 20세기 초 유럽의 문화, 예술, 정치 등으로 유럽의 중심지 였던 빈을 배경으로 한다.
우리는 작은 방을 가진 호텔에서 여행가, 왕족, 예술가 등의 고객을 초대하여 빈 에서 제일 큰 호텔로 성장해 가는 이야기 입니다.
고객에게 대접하는 커피,케익,와인, 슈트르델빵이 나무큐브로 되어 있는데 알리익스프레스로 저렴하게 미니모형을 구입해 사용했어요.ㅎ(참고로 2인플시 음식모형은 종류별로 10개 정도면 충분 할 것 같아요.)
첫 게임은 멀 부터 해야 할지 몰라... 아주 작은 여인숙 만들고 마무리...;;;
두 번째 한 게임부터 게임의 감을 잡고 차근차근 호텔을 성장 시켜 나갑니다. 이땐 고급 모텔 수준...ㅋ
세 번째의 게임은 총 20개 방 중에 13개의 방을 준비할 정도로 성장 했내요. 시티호텔 쯤은 된 것 같아요. ㅋㅋㅋ
다음에 제가 성장 시킬 호텔이 기대 됩니다~

- 카카오

우리는 한 부족의 부족장이 되어 카카오를 수확, 판매, 신전과 우물 등을 이용하여 가장 많은 황금을 가진 부족이 승리 하는 게임 입니다.
약 2년 만에 꺼내어낸 게임이라 룰을 다시 읽고 게임을 했는데... 2년 전 엄청난 에러플레이를 하며 했다는 걸 알았네요.ㅋㅋㅋ
깔끔하고 나름 전략성도 있는 재미난 게임 입니다.
확장도 구입 했는데 다음엔 확장 포함해서 게임 해보는 걸로~

-카르카손:아마조나스

아마존 강을 배경으로 마을을 만들고 강줄기를 연결하고 자신의 보트로 아마존 강을 최대한 빨리 전진 하는 게임 입니다.
기존 카르카손에 보트 레이싱이라는 것이 더해져 약간의 진장감도 있습니다.
아마조나스도 남태평양 처럼 가볍게 즐기기 좋은 게임이네요~

- 이스탄불 과 2개의 확장( Mokka und Bakschisch + Letters and Seals )그리고 미니확장(Pegasus Depot Mini Expansion)

우와...세팅하는데...30분 쯤 걸리듯 합니다. (첫 풀 확장 준비라...)

배경은 터키 이스탄불의 상인이 되어 조수들과 친척, 동료를 이용하여 좁은 골목길을 수레를 이용하여 장신구, 과일, 향신료, 비단, 커피 등을 이용하여 거래를 통해 루비를 제일 먼저 모으는 상인이 이스탄불 최고의 상인 되는 게임 입니다.

녹색 플레이어와 빨간 플레이어의 이동 경로를 생각 나는 대로 그려 보았습니다.
풀 확정을 할 때는 분수대 대신 케밥 샵(Kebab Shop Mini Expansion)을 사용하면 친척 말의 이동이 자유로워 한층 전략성이 높아 질것 같아요.
다음에는 케밥 샵 확장 까지 사용해 봐야겠습니다.

- 피코미노(확장 피코미노 추가벌레)

기본 피코미노는 주사위를 굴려 자신이 어느정도 되었다고 생각이 들 때 멈추거나 욕심을 부려 실패 하나거나 두 가지인데...
상대방 벌레타일을 뺏기도 하고요~
확장 추가 벌레가 들어가면 추가 벌레를 이용해 전략성이 엄청 강해 집니다.(단점:길어진다.)

- 티칼 (신판)
초판은 1999년 발매한 게임 입니다.
그 게임이 2016년 12월에 신판으로 발매 되었고,
얼마 전 한국판이 정식으로 발매되어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티칼 룰이 간단해서 초보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게임 입니다.
스토리는 밀림을 탐험하며 탐험가들을 이용해 숨겨져 있는 신전과 보물을 획득해 최고 높은 점수를 획득해 우승 합니다.

첫 게임은 시간도 얼마 안 남았고 2인 플레이를 하게 되어, 미니티칼룰로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티칼은 맵이 좀 큰편이라 2인으로 할경우 각자 놀게 되는데...
2인이 할 때는 미니티칼이라는 룰로 진행하면 맵이 작아져서 상대방과의 신전 쟁탈전이 많이 일어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우와...첫 게임인데 약 40분 만에 세팅에서 정리까지 끝난것 같아요.
룰도 쉽고 정말 재미있게 했는데...게임이 너무 짧게 끝난 느낌이라 아쉬웠어요.

그래서 두 번째 티칼을 할 때도 2인플레이 였는데 미니티칼룰의 짧은 아쉬움때문에 타일 6개를 더 추가하여 미디움 티칼을 제가 만들어 진행해 보았습니다.
같이한 플레이어가 처음해서... 제가 쉽게 이겼지만 짧아 아쉬운 느낌이 없어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세 번째 게임은 3인플레이 였는데...시간이 30분도 안 남고 룰 설명까지 하게 되어...
미디움 티칼로 진행해 보았습니다.
아쉽게 타일 3개 남기고 집으로 가야 했지만요...ㅠ_ㅠ
마무리는 못지었지만 충분히 3인플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최대한 빨리 3인플 다시 해보고 싶네요.ㅎ

- 카페 페이털

원래 카페 페이털의 본 모습입니다.
카페의 테이블 위에 놓인 케익, 치즈, 피자 조각을 주사위 개수와 눈금을 이용하여 조각을 모아 점수를 모으는 게임 입니다.

개인적으로 주사위 게임을 좋아하는데 이 게임도 주사위를 이용하고 좋은 위치를 차지 하는 방식이 라스베이거스 보드게임을 많이 닮아 게임성이 궁금해서 간단하게 만들어 게임을 해보았습니다.
긱평점은 낮은 편입니다.

이 게임 2~4인 게임인데...
2인 플로 진행하였습니다. 라스베이거스 처럼 주사위 놓을 위치도 중요하지만 약간의 추상 전략 요소도 있습니다.
첫 주사위를 놓인 곳에서 인접한 곳으로 만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생각할 거리도 있어 나름 괜찮은 게임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