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판 게임 이름에 대한 고견을 좀 듣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작은 게임 퍼블리셔를 하나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기존에 출시했던 한밤의 늑대인간(One Night Werewolf)에 뒤이어서 같은 퍼블리셔의 게임(Werewords)의 한글판을 또 출시하게 되었는데요,
이름에 대한 고민이 있어서 게이머 여러분들의 의견을 좀 여쭤보고자 합니다.
(이건 다수결로 뭘 결정하는 것은 아니고, 여러 의견을 여쭤보려는 것이니 편하게 아무말이나 해주셔도 감사히 경청하겠습니다.)
이전에 One Night Werelwolf 를 한밤의 늑대인간이라고 출시했었는데,
한밤에는 One Night 과 Mid Night 이란 말이 모두 담겨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Werewords 를 출시하기로 하고 이름을 고민하다가 "한밤의 거짓말 쟁이" 라는 한글 이름을 생각 해 냈는데,
Werewords 를 현재 통용되는 이름대로 웨어워즈 라고 하는것과 한밤의 거짓말쟁이 라는 새로운 이름을 부여하는 것과 어떤 것이 나을까요?
회사 내에서 반응이 엇갈려서 고민 중입니다. (작은 회사라 개개인의 의견이 비중이 너무 큽니다.)
Werewords 라는 말은 분명히 Werewolf 의 라임을 이용한 것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그 말장난이 바로 이해되지는 않으니, 웨어워즈 라는 말이 생경한 신조어로 들릴수도 있고(굳이 영문 이름을 쓸 필요는 없다는 주장의 근거)
또 반면에 이미 웨어워즈라고 알려져 있으니 그냥 그대로 쓰는게 낫지 않은가 하는 의견도 있고 (한글 이름 반대자의 의견)
보드게임이 게이머가 아닌 분들에게도 외연을 넓히려면 한글로 재미있게 들리는 이름을 짓는게 낫지 않을까 해서요.
한밤의 거짓말쟁이가 나은가요? 아니면 웨어워즈 가 나은가요?
(둘 다 이름이 안 좋다. 라는 분이 있으시면 그 의견의 이유를 알려주셔도 감사하겠습니다.)
댓글로 의견 남겨주신 분들께는 감사의 뜻으로 2분을 선정해서 한밤의 늑대인간 한글판을 보내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