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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플레이 (아컴호러: 카드게임, 알마 마터)
출처: https://boardgamegeek.com/image/3122349/arkham-horror-card-game
아컴호러: 카드게임
Arkham Horror: The Card Game
Nate French, MJ Newman 作, 1-2인, 14세 이상, 60-120분
"아컴호러를 조사하라!"
<플레이 소감>
게리: 기존 LCG 느낌보다는 잘 만들어진 레거시 보드게임 같다. 영문판으로 하다가 한글로 즐기니 재미가 두 배! FFG 게임들을 다 좋아하는데 이 게임은 그중에서도 탑 급!
소망: 재미있는 시나리오 게임, 하지만 카드게임이라 무겁지 않아서 좋다. 시나리오를 끝낼 때마다 경험치로 덱을 강화하는 시스템도 일품. 다만 협력게임이니 다른 LCG를 기대하고 시작했다가는 실망할 수도 있다. 기본판은 2개만 사도 된다는 것도 장점이다.
요한: 생각보다 호흡이 긴 게임이었다. 중반 이후부터 몰입이 잘 되었다. 시나리오 종료 후 내 덱을 업그레이드하는 시간이 너무 재미있었다. 이 부분 때문에 다음 시나리오를 하고 싶게 만든다
출처: https://boardgamegeek.com/image/5199243/alma-mater
알마 마터
Alma Mater
Acchittocca, Flaminia Brasini, Virginio Gigli, Stefano Luperto, Antonio Tinto 作, 2-4인, 90-150분, 12세 이상
"대학의 교장이 되어 발전시키는 게임"
<플레이 소감>
게리: 책을 많이 쓰고 많이 팔자. 책에 권위가 없으면 안 되니 연구도 열심히 해야 한다. 내 책을 사주는 게 시스템이 아니라 상대 플레이어라 상호작용이 크다. 한 번 더 해보고 싶은 게임!
소망: 수 많은 효과를 가진 타일과 카드들만 보면 얼핏 평범한 테크트리 타는 유로 일꾼 놓기 게임처럼 보인다. 하지만 게임을 하다보면 어느새 이 게임은 2007년도 고전 게임인 콘테이너에 유로스타일 스킨을 입힌 게임이라는 걸 알게 된다. 자원 생산과 공급을 시스템 대신에 플레이어가 전담하기 때문에 굉장히 인터액션이 강하지만, 소히 말하는 딴지 요소는 강하지 않아 기분 상할 일은 없다.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게임이지만 혼자 플레이 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은 잘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요한: 게임 내에 아이콘이 너무 많아서 혼란스러웠다. 그래서 처음에 무엇을 해야 할지 감을 잡기 쉽지 않았다. 이 게임도 중반 이후부터 이해가 되니까 재미있었다. 내 책의 가치를 높이고, 비싸게 팔아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한 가지 규칙을 잊어버리고 플레이 했는데(4원을 내면 공급에 상관없이 책 구매 가능), 다음에 제대로 다시 해보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