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낙 2/3인플 간단 후기
안녕하세요
어제 아르낙이 오고 룰북 읽고 정리하고도 참지못해
지인 분들과 돌려봤습니다.
2인플은 사진을 한장만 찍었네요. ㅠㅠ
첫플 해본결과 게임의 흐름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단 느낌은 에버델 + 덱빌딩의 느낌이였어요.
일꾼으로는 자원을 수집하고 모은 자원으로 조사트랙을
올리거나 수호자를 잡거나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꼭
에버델을 하는 느낌이였습니다. 거기에 덱빌딩 한꼬집.
첫 번째 판은 조사트랙에서 돋보기를 풀로 올리면서
제가 이겼습니다.
그리고 지인 1분 더 오셔서 바로 3인플 시작!
3인플로 넘어오니 지역도 많이 열리니 풍부해지더군요.
결국 이 게임은 자원을 열심히 모아서 조사 트랙을 빨리
달리면 되는 레이싱 느낌이 강했습니다.
덱빌딩 요소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 않지만 남이 사용
하는 아이템들을 보고 있으면 그렇게 좋아보이던지..
그래도 점수는 조사트랙 > 수호자사냥 > 카드구입
순으로 제일 점수가 많이 나는 것은 조사 트랙이네요.
게임이 아르낙의 잊혀진 유적이니까 결국 유적을 조사
하는 것이 이 게임의 기본 목표 인 것 같더라구요.
두번째 판은 책도 트랙 끝까지 찍고 사원 타일을 막
사오니 이겼습니다.
번개 모양의 프리액션이 있는데 느낌은 아낌없이 끌어
써야 원하는 그림이 나온다는 것 입니다.
남들이 못할때 2지역 타일 깔고, 남들이 못올라 갈때
조사 트랙 올려서 선점하고, 오히려 카드는 정말 필요
할 때나 할게 없을때 구매하게 되더라구요.
오랜만에 미친듯이 재밌다 라고 느낀 게임이였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자주 돌려볼 듯 하네요.
석판 타일은 너무 밋밋하길래 쉐이드를 덕지덕지 바르고
대충 말리니 석판 느낌이 나서 만족스럽네요.
아르낙 꼭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