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 라온] 네메시스, 본파이어, 프라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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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드게이머 라온입니다.
최근에 보드게임을 다양하게 접하고 구매하면서 지금 보드게임에 빠져있습니다.
투매니본즈랑 아컴호러카드게임이 정말 하고 싶어서 곧 시작하려고 합니다.
보드게임 인스타그램을 하나 운영하는데 궁금하시면 들어와서 소통해주세요!
https://www.instagram.com/koreanboardgamer/
그리고, 강북 나아가 보드게임 모임
대화방 링크 : https://open.kakao.com/o/gEgVFZC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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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aken Realms 의 보드게임을 저는 너무 좋아하는데요.
네메시스도 진짜 구매할까하다가 안했는데, 조금 후회되네요ㅠ
고라니형이 도색과 컴포넌트 업그레이드를 너무 잘해놔서
게임 몰입감도 높아지고 진짜 재미있게 했던 것 같아요.
(나아가 모임에 들어오면..아시죠?)
특히, 이 게임의 재미있는 요소는 '비공개' 목표로 인한 협력 혹은 배신인데요.
저는 배신자 역할을 좋아해서 목표가 배신자도 아니었는데 남들 눈에 띄었다가 결국 마지막에
배신자로 몰려서 죽임을 당했어요..ㅋㅋㅋ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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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다시 이 게임을 하게 된다면.. 배신자처럼 행동하지 않으려구요.
몰리다보니까 정말 너무 힘들더라구요. 협력이 필요한 시점에서 저만 낙동강 오리알이 되어서..
머리에 애벌레가 붙어버리구.. 그대로 사망..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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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반 EV 하면서 이렇게 잘 풀려본 적은 처음이었어요.
턴 순서에서 운이 좀 따라준 덕분에 차도 모두 구매할 수 있었고
업그레이도 착실히 해서 점수를 크게 먹었던 판이었는데요.
비딸 게임은 정말 할 때마다 너무 즐겁네요.
사실 이스케이프 플랜을 제외하고 모든 게임을 좋아합니다.
특히, 갤러리스트는 정말 사랑하는데.. 비뉴스를 지금 중고매물로 구하지 못해서 너무 속상해요.
(구매하고 싶습니다, 비뉴스 디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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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스트 만큼 깔끔한 게임은 정말.. 보기 어려운거 같아요.
게임의 방향이나 컨셉이 너무 마음에 들고 전체적인 시스템도 군더더기 없어서
게임이 끝나고 나서 복기하기도 좋더라구요.
역시 비딸 게임이라고 생각했죠ㅠㅠ
그런데 비딸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정말 드문거 같아서..
찾기 어려운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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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배울 수 있었던 프라하라는 게임인데요.
게임 진행방식은 깔끔한데 전체 플레이타임은 좀 길더라구요.
그런데 전반적으로 게임이 간단하다보니까 정말 즐겁게 했어요.
점수를 내기 위한 길이 몇 가지 보였는데 개인적으론 꼭 다시 해보고 싶어요.
더 해봐야지 주관적으로 말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냥 한 판으로 느껴본 건 다시해보고 싶다였어요.
이런 전략, 저런 전략도 해보고 싶다.
보이지 않았던 루트가 보여서 다 끝난 다음에 너무나두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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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신작을 해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는데요.
본파이어,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했어요! 특히 매커니즘이 정말 즐거웠어요.
게임의 키는 이것이다라고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해야할 것이 다양해서 내 길을 선택하고 플레이를 효율적으로 하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게다가 자원을 가져오는 것도 효율적으로 배치해야한다는 점에서
신경써야할 것이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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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커니즘이 정말 간단해요.
특히 가시적이죠, 그 덕분에 게임을 보는데 어려움도 없습니다. (약간은 있을 수도..?)
한글판으로 나온다고 하던데, 아마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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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클립스 사놓고서 해보지도 못했던 게임인데요.
저 때문에 하지 못했던 게임을 '살바'님 덕분에 할 수 있었어요.
게임 룰북에 비해서 룰이 너무 간단해서 놀랐어요.
심지어 게임도 너무 간단해서 놀랐죠. 게임의 '운'적인 요소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점차 숙련자들끼리 게임을 하게 된다면 그 폭은 좁혀질 것 같구
어쩔 수 없는 '운' 요소는 허허.. 이건 좀 아쉬워요. (전투 후 보너스 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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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양신님이 과학 기술이 개발되어있는 종족이었는데
타일을 뽑는 족족 과학 기술 개발이 있는 행성이어서 아주 그냥
과학을 뽕 뽑았다는 사실.. 2등.3등 싸움이 정말 치열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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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밍엄을 할 때마다 재미있네요.
이번에 정말 치열했어요. 1,2,3등이 모두 1점 차이로 끝이 났었죠.
치열했던 이유는 각자의 테크트리가 모두 달랐었기 때문인데요.
그 중에 초반 상자를 맥주로 열지 못해서 벌어진 점수를 따라잡지 못해서
1분은 조금 격차가 벌어졌어요.
그런데도 정말 막판까지 몰랐던게
링크 점수를 너무 잘드신 분도 있었고 건물 점수를 다들 정말 다 잘 빼가지고
점수 차이가 진짜 안났습니다.
간만에 꿀잼 버밍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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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을 천천히 다시 시작하고 있는데, 역시 너무 즐겁네요.
새로 산 보드게임들도 얼른 플레이해서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