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리콜라 오피셜 에라타

2,008 조회

2022.06.20 16:58

어떤 카드의 어떤 효과도 이미 점유된 “회합 장소” 칸을 다시 사용하게끔 할 수 없습니다. 바꿔 말하자면, 적어도 “회합 장소” 칸의 효과에 의해서는, 한 라운드 안에서 선이 절대로 두 번 바뀌지 않습니다. 현재 한국어판 카드에는 해당 내용이 적용돼 있긴 합니다.

2. C066 지속적 호밀 경작법

“수확을 마친 후에, 개인 창고에 곡식이 2개가 있다면 음식 1개를 가져옵니다. 곡식이 3개 이상 있다면 음식 1개와 곡식 1개를 가져옵니다” --> “…곡식이 3개 이상 있다면 곡식 1개를 가져옵니다”

https://boardgamegeek.com/thread/2393767/many-questions-about-corbarius-wording

**곡식 3개 이상일 때는 곡식 1개만 받는게 맞습니다.

B104 양보행자

“아무 때나, 양 1마리를 멧돼지 1마리, 채소 1개, 돌 1개 중 하나로 바꿀 수 있습니다” --> “…있습니다. 양이 반드시 농장에 있어야 합니다”

**이거는 사실 굳이 텍스트를 바꾸지 않아도 되기는 합니다만, 많이들 오해하는 규칙이라서 바꾸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아그리콜라 부록 7쪽 행동칸에 보면: “누적 칸에서 양을 가져가면, 플레이어는 가져간 양을 자기 농장에 양을 키울 수 있는 자리에 놓거나 … 설비를 이용해 음식으로 바꿔야 합니다. 키울 수 있는 자리에 놓이지 않거나, 음식으로 바뀌지 않은 양은 공동차고로 되돌려집니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양 보행자는 설비도 아니고, 음식으로 바꾸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화로처럼 누적칸에서 가져온 즉시 바꿀 수 없습니다.

https://boardgamegeek.com/thread/440124/article/25834986#25834986

C099 정원 디자이너

“점수 계산을 시작할 때, 당신의 빈 밭에 음식을 놓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음식 1/4/7개를 놓은 밭마다 추가점수 1/2/3점을 받습니다.” --> “ ... 받습니다. 이 음식은 밭에 '심은' 것으로 취급합니다.”

https://boardgamegeek.com/thread/2326571/article/33547955#33547955

**C033 녹지화 계획 카드가 아무 것도 심어지지 않은 밭마다 점수를 줍니다. 이 카드와의 콤보가 불가능합니다.

영판에서는 꽤 있어서 확인해봤는데, 한국어판으로 번역하면서 대부분 적용됬더군요. 번역판을 기다리는 메리트가 확실히 있긴 합니다. 양보행자랑 정원 디자이너는 사실 에라타라기 보다는 룰 명확화에 가깝고, 지속적 호밀 경작법은 영문판 텍스트부터가 헷갈리고 있어서 ㅋㅋㅋ. 사실 거의 대부분의 에라타를 반영했다고 봐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