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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 곳이 없어 방구석에 1인4역으로 아자토스 때려잡은 후기
4,379 조회
2021.01.2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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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간의 사투 끝에 사건이 해결된 아컴. 아자토스께서 강림하시기엔 좁은 곳이니 미리 막아드렸습니다.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해서 그런지 시간을 꽤 잡아먹었네요.
눈치챈 분도 있겠지만 본판만 넣어서 했습니다.
원래는 확장도 같이 해볼까했는데
한 판 끝내고 보니, 어우...안 하길 잘 한 것 같아요...
캐릭터 한 번 움직이면 로그 한 줄,
주사위 한 번 던지면 로그 한 줄,
카드 하나 뒤집으면 로그 한 줄,
숨 한 번 쉬면 로그 한 줄...
2시간 만에 끝날 게임을 게임 로그 작성한다고 장장 8시간 만에 끝냈네요.
혼자서 4인 돌리니 간만에 신선했습니다만
주사위 하나에 기가 쫙쫙 빨리니 당분간 못 해먹겠네요.
그래도 4명이 할 때는 제 발언권이 약해 이리저리 끌려다녔는데 혼자 다 해먹으니 편ㅎ...
그 어느 존재보다 존엄하다는 다이스갓. 아니, 평소에도 저렇게 나와 주시란 말입니다.
조만간 게임 로그 정리해서 플레이 일기를 올려볼 생각입니다.
-> 수정: 로그가 날아가서 못 하게 되었습니다 ㅠㅠ. 백업을 생활화합시다.
보라 여러분들도 저처럼 궁상맞지 마시고 건강히 즐겁게 게임하시기 바랍니다!
조 "더 슬레이어" 다이아몬드. 혼자서 괴물 11마리를 때려잡고도 인간성을 잃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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