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크로니 거의 모든 확장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주딩주딩입니다!
최근에 아나크로니 인피니티 박스가 도착했죠 펀딩 들어가신 분들은 대부분 받으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예전에 딱 한 판 해보고 바로 샀을 정도로 꽂혔던 게임이라 이번에 바로 인피니티 업그레이드 세트로 들어갔네요 ㅎㅎ
최근에 거의 모든 확장을 끼고 플레이를 해서 간단하게 느낌 정도만 남겨보는 식으로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박스가 일단 정말 말도 안 되게 큽니다 제가 늘 찍는 각도인데 손 떨려서 혼났습니다 ㅋㅋㅋ
여태까지 나온 마인드클래시게임즈 게임들입니다 퍼서비런스도 당연히 들어가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ㅎㅎ
원래 보유하고 있던 아나크로니 박스랑 같이 찍어봤습니다 저 박스 두 개는 안 그래도 더 이상 보관 공간이 없어서 사진 찍고 그냥 버렸습니다
박스 크기 비교를 위해 찍어봤습니다 비교해보지는 않았지만 체감상 글룸헤이븐보다 큰 것 같습니다
세팅 사진입니다 친구 자취방에서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4인플이었고 두 명은 플레이가 처음이었습니다만 다들 보드게임 오래 된 친구들이라 그냥 이것저것 다 넣고 했네요 ㅋㅋㅋㅋ
게임 설명은 전부 다 해서 한시간 반 정도 한 것 같습니다 다행히 미리 룰북을 좀 보고 오고 이해력이 빨라 생각했던 시간 내에 설명이 끝났네요
지금부터는 적용시킨 모듈들입니다
1) Fractures of Time : 메인 확장 중 하나입니다 엑소슈트를블링크시켜서 한 번씩 더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위험부담도있습니다 기술 카드도 생기는데 능력이 얼추 괜찮아서 게임이 좀 어려워진 대신 숨통을 터주는 역할을 해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2) Intrigues of the Council : 1)이 아닌 또다른 메인 확장 "Future Imperfect"에는 4개의 모듈 확장이 있는데 그 중 가장 볼륨이 큰 모듈입니다 엔드게임 보너스를 게임 중 플레이어들이 만들어 나갈 수 있습니다 색다른 묘미를 주더라구요
3) Hypersync Future Actions : 아나크로니라는 게임은 자원 같은 걸 미래에서 끌어다 쓰고 이 걸 미래에서 그 때의 과거로 돌아가 갚는 묘미가 쏠쏠한 게임인데 이 모듈은 자원이 아닌 액션 자체를 끌어다 쓰는 모듈입니다 원하는 타이밍에 다른사람들의 일꾼이 있든 말든 상관 없이 쓸 수 있지만 역시나 갚기가 힘듭니다 일꾼 칸이 하나씩 밖에 없어요...
4) Quantum Loops : 워프 단계(저는 늘 스컬킹처럼 요호호 단계라고 합니다)에서 쓸 수 있는 워프 타일이 하나 더 생깁니다 이 걸 사용하면 펼쳐진 카드들 중 하나를 가져가서 능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부 다 정말 괜찮은 능력들인데 이 타일을 갚으려면 돌파구 타일을 사용해야 해서 갚기 힘든 편입니다확장에서 돌파구 타일 쓸 곳이 많아져서요
5) Neutronide Buildings : 발전소가 많을수록 효율이 좋아지는 건물 타일 4개를 추가하는 모듈입니다 어차피 게임 난이도를 100이라고 치면 101이 되는 정도라 그냥 넣고 하시는 걸추천드립니다
6) Variable Anomalies : 본판에선 Anomaly 타일이 전부 동일했는데 효과가 생기는 Anomaly 타일 16개로 대체하는 모듈입니다 지속적으로 불이익을 주는 타일도 있고 좋은 능력을 주지만 감점이 크거나 워프 타일을 다시 못 갖고 오게 하는 등 다양한 능력들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Anomaly 타일 쇼핑도 할 수 있어서 재밌었네요
7) Alternate Timeline : 본판에서부터 있는, 워프 단계 때 이익이나 불이익을 주는 타임라인 타일로 바꾸는 모듈입니다 워프 단계 때도 가볍게 눈치를 볼 수 있어서 추천드립니다
게임 플레이 사진들입니다
게임은 대략 4시간 반정도 한 것 같습니다 역시나 처음할 때처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게임했네요 ㅎㅎ 아쉽게 1점 차로 84점으로 2등을 했네요
본판과 비교해서 훨씬 재밌게 플레이했고 게임 라운드는 7에서 5라운드로 줄었지만 블링크라는 액션 때문에 실제 시간은 더 오래 걸리는 것 같아요 블링크를 어느 타이밍에 어디로 할지 눈치보는 게 정말 재밌었습니다
아직도 못 해본 확장이 2개 정도 되는데 얼른 해보고 싶네요!
별빛바다에서 한글판이 나온다고 하던데 꼭 한 번 해보시는 걸추천드립니다!!! 갖고다니기는 거의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