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리콜라 신판, 펭귄파티, 스플렌더, 비티컬쳐 확장 간단 후기
이번주에 간단하게 즐겼던 게임들 후기입니다.
1. 아그리콜라 신판 (2인플)
구판만 즐기다가 요번에 컴포 업글한 기념으로 신판도 한 번 돌려봤습니다.
중고로 구했는데 컴포와 신판(본판 싸게)을 함께 판매하시는 걸로 구입을 해서 이제 구판과 신판이 집에 다 있네요 ㄷㄷ
한동안 방치했었는데, 보드게임 이것저것 갖추다가 보니 아그리콜라 가치의 재발견이랄까...이제는 다시 완소아이템으로...
신판은 확실히 구판에 비해 널널하더군요. 물론 다 경험해 보려고 추가판도 썼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신판보단 최근에 했던 구판 + 새로운도전 확장이 더 잼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와이프님 승리! (빨강) 그래도 역시나 꿀잼
2. 펭귄파티 (3인플)
친한 동생과 와이프랑 룰만 보고 브릿지 게임 포지션으로 모셔뒀던 펭귄파티 첨 돌려봤네요.
룰이 너무 간단해서 이게 게임이 되나? 재미있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빵빵 터지는 맛도 있고 나름 긴장감 있었습니다. ㅎㅎ
나는 올라가야하고 남은 못가게 막아야겠고 ㅋㅋ
3라운드 한판 하는데 20분도 안걸려서 내리 세판!!
각각 한번씩 다 이겼네요 ㅎㅎ
3. 스플렌더 (3인플)
오랜만에 꺼냈는데 나름 꿀잼이었네요.
간단히 할 수 있는 스노우볼링 게임!!
저랑 와이프랑 한 번씩 이겼네요 ㅎ
4. 비티컬쳐EE+ 투스카니EE 확장 + 무어확장 (3인플)
투스카니 확장은 그동안 안해보다가 이번에 첨 해봤는데, 확실히 할게 많아졌습니다.
밸런스도 좋아졌고요.
어느 정도 일꾼 놓기 해보신 분들(아그리콜라 정도 즐기는 수준)에겐 본판만으론 밋밋하고 심심합니다.
만약 확장이 없다면 오토마 넣고 돌리거나 원로 일꾼을 한명만 허용하는 등 빡빡하게 좀 조정이 필요합니다.
확장을 끼니 다양한 루트로 점수 확보가 가능해서 돈과 포도마저 점수로 바꿀 수 있는 별도의 가치가 생겼고,
영향력 칸도 무시못할 후반 점수 루트 중 하나로 서로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4계절별로 할일이 구분된 점도 좋았고요. 기존은 말이 4계절이지 여름 겨울 게임이었죠.
특수 일꾼도 꽤 재미있었습니다.
이번에 재판 나온다는 소식있던데 확장까지 꼭 함께 구매하세요.
저는 해외직구로 투스카니EE 구했었는데 아쉽네요.
이 겜은 일꾼놓기류 중 영업하기도 좋고 룰도 쉬운편이며, 가장 좋은 점은 점수차가 크지 않다는 겁니다.
그래서 맘상할 일이 적습니다. 진사람도요...정말 잘 만들었어요 ㅎㅎ
카드빨 좀 있지만 확장끼니 상당히 밸런스가 좋아진 느낌이었습니다.
요것도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