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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해 본 게임들 후기4 (스압)

3,625 조회

2017.12.18 18:40

이 게임은 어떤 게임일까?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후기가 많이 없는 게임들 위주로

귀찮지만 (ㅠㅠ) 두어 달에 한 번씩은 후기를 쓰는것을 목표로 간단하게나마 글을 작성하려고 합니다.

지극히 주관적이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10점 만점에 4점 이하는 별로 하고싶지 않은 게임,

7점 이상은 언제든 할 만한 좋은 게임 입니다.

1. 투매니본즈 (평점 8.4/10)

저는 일단 판타지나 픽션을 배경으로 한 게임들은 좋아라하지 않습니다. 현실 가능성이 떨어진다고 생각이 되면 몰입도도 떨어지기 때문이죠.

얘는 무슨종족인데? 이건 뭔데? 그래서 왜 이게 이렇다고? 느낌입니다. 굳이 연결고리를 찾지 못하겠더라구요.

게다가 주사위가 들어간 게임들도 크게 반기지 않습니다. 제가 주사위 운이 더럽게 없거든요 ㅠㅠ

실컷 결정하고 생각했는데 주사위가 더럽게 안나오거나, 정말 생각없이 던졌는데 잘 나와서 너무 쉽게 이기는 등...

주사위는 대부분 재미 반감요소 중에서 하나입니다. 물론 결정적인 순간에 아찔하게 성공한 주사위는 환호를 부르기도 하죠.

근데 판타지+주사위 버전의 보드게임이 탑5에 들어갈 만큼 재미있는 게임이 되어버렸으니... 역시 보드게임은 하고 볼 일입니다.

지인분께서 킥스를 하셨다고 들고오셨는데 솔직히 꺼내자마자 맘에 안들었어요. 판타지+주사위 였거든요 ㅋㅋㅋㅋ

초반에는 역시 집중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캐릭터 특성도, 스킬도 잘 연결되지도 않아서 이해도 안됐구요.

근데 점점 재밌어지면서 끝나고는 또 생각나는 재미가!! 두 번째 하고 나서는 손가락 안에 드는 게임이 되었습니다.

투매니본즈는 협력RPG게임입니다. 캐릭터들이 모험을 떠나면서 몬스터(?)를 물리치고 스킬 찍고 전투 하고 보상받고... 게임 같죠?

전투 시에 주사위를 굴리는데 대부분의 스킬 주사위에 뼈 그림이 있습니다. 꽝! 개념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게 나쁜것만은 아닌게

뼈 주사위가 나올 때마다 모아뒀다가 한번에 강력한 스킬을 쓸 수 있어서 나름 나쁘진 않습니다. (왜 투매니본즈 인지 알게되는...)

개인마다 특성과 스킬이 다양해서 캐릭터 고르는 맛도 있습니다.

제가 픽션은 이해를 잘 못하고 주사위 운도 안좋아서 싫어할 만한 장르이지만 협력이라 그런 부분이 괜찮았던 듯해요.

전투에서 이길 때마다 주어지는 스킬포인트로 스킬 찍는 맛이 쏠쏠해요. RPG좋아하시면 꼭 해보세요!!

전체적으로 색감이 알록달록하네요

개인보드. 스킬을 찍으면 주사위를 가져와서 끼워 두고 스킬 사용 시 주사위를 굴려 사용합니다.

전투장면. 빨간 토큰을 쌓아 생명을 표시하고 주사위로 전투 순서를 결정합니다.

장점: 고급진 컴포

캐릭터 성장에서 오는 성취감(?)

단점: 나름 긴 플레이 시간과 잔룰

단번에 이해하기는 어려운 다양한 스킬들과 영어텍스트

2. 디스 워 오브 마인 (평점 6.9/10)

매직넘버인 7점에 애매하게 걸린 게임입니다. 아마 많이들 들어보셨을 것 같은데 저는 게임 이름만 들어봤다가 이번에 보드게임으로 접해봤습니다.

사실 하루만 플레이 해봐서 평점을 내긴 애매한데, 일단 해보긴 해봤으니...

전쟁으로 폐허가 된 건물 안에서 살아남는 테마인 게임인데, 먹을 것도 찾으러 다니고 방도 꾸미고 (?) 거리에 나가서 생존자들 주머니 터는 (?) 게임입니다.

협력이고, 혹독한 상황에서 살아남고, 주사위를 굴린다는 점에서 데드오브윈터와 비슷했는데

배신자가 없고 플레이어에게 캐릭터가 개인별로 할당되지는 않는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었습니다. (장단점이 있겠군요)

게다가 카드 종류도 엄청 다양하고 똑같은 상황이 되더라도 그때그때 '색깔'카드를 펼쳐 나오는 색깔에 해당하는 숫자의 결과를 보기 때문에

리플레이성이 뛰어난게 장점입니다. 하지만 엄청난 영문텍스트가... 선듯 하기 힘든 게임으로 변해버렸어요.

마치 영문 해석 게임이 된 듯하게도 '룰루~ 이번에는 어떤 문장을 해석해 볼까~' 이런 느낌이라 ㅋㅋㅋㅋㅋ

하루를 보내는데 너무 더딘 게임이었습니다. 한글화를 한 뒤에 진행해 보면 분명히 재미있을 것 같네요.

플레이 시간이 꽤 길지만 중간에 세이브가 가능하단 점!

장점: 리플레이성

PC게임에서 보드게임으로 잘 이식된 테마

단점: 한글화 하세요... 꼭 하세요...

데오윈2같은 느낌적인 느낌

개인 캐릭터가 없어서 집중하기 어려울지도

3. 슈타우퍼 왕조 (평점 6.5/10)

구매를 해놓고 정작 지인껄로 돌린 슈타우퍼왕조입니다.

적당한 브레인 버닝의 영향력 게임이었는데 컴포와 일러스트가 느무예쁩니다. 치열한 게임인데 동화같은 느낌을 주네요

룰이 어렵진 않은데 신경쓸 게 많아서 번잡한 느낌입니다. 자기 차례때 할 수 있는게 크게 보면 두 가지 종류밖에 없는데도 말이죠

중간에 플레이어 순서대로 미플들이 줄을 서 있는데 어떤 행동을 하느냐에 따라 다음 라운드 액션 순서가 갈리게 되구요

메인 보드는 이동할 때마다 일꾼을 하나씩 떨어뜨리는 만칼라식 이동방법으로 이동해서 해당 도시의 자신의 일꾼 수만큼의 숫자에

귀족을 배치해 영향력을 확보하는 게임입니다. 이번 라운드에 점수 계산이 되는 도시에 몰빵할 수도 있겠고

다음 도시를 위해 큰그림을 그리는 것도 가능하겠네요. 점수 획득을 100프로 다 이해하진 못해서 아리송하긴 했지만 재미있었습니다.

장고러가 있으면 충분히 괴로운 게임이 될 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초심자들에겐 비추천!

일러스트 넘 예쁘지 않나요

타일들도 적당히 두꺼워서 고급집니다.

장점: 아름다운 일러스트

상대방의 영향력 제거가 없어서 기분 상할 일 없음

단점: 아이콘이 알아보기 어려움

초심자와 고수 점수 차가 꽤 날 가능성 有

4. 죽은 자는 말이 없다 (평점: 6.1/10)

해적이 소방관으로 변신해 배에 난 불을 끄러 다니면서 겸사겸사 보석도 줍는(?) 협력 게임입니다. 이번엔 협력 게임 리뷰가 많네요

개인별 특성이 있어서 흥미로웠고 불이 확산되는 방식이랑 미리미리 화재레벨을 줄여서 리스크 관리를 해야하는 게임인데

주사위 운빨도 좀 있는편이고 잔룰이 되게 많고 한글룰북 번역이 잘못되어 있어서 한참을 들여다 봤네요. ㅂㄷㅂㄷ...

아주 아슬아슬하게 깼어서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다시 하자고 하면 고민을 좀 해봐야겠어요. 룰이 애매한게 많네요

사실 이것 말고도 괜찮은 협력게임이 꽤나 많으니까요

특이한 테마의 협력을 원하신다면 한번쯤 해보시는게..

개인보드. 피로도(?)가 15 이상이 되면 OUT..

방에 화재 레벨이 일정 이상이 되면 타일을 뒤집어서 더이상 들어갈 수 없습니다. 이 불난리에 무찔러야 할 적들이 있는게 신기합니다...

장점: 특이한 테마

단점: 애매한 잔룰

5. 도쿄 하이웨이 (평점: 5.9/10)

깔끔한 덱스터리티게임 도쿄하이웨이입니다.

자기차례 때 아이스크림 막대기(?) 같은걸로 고속도로를 놓고 집게(?) 같은걸로 자신의 자동차를 집어서 놓으면 되는 간단한 게임입니다.

하지만 상대방의 고속도로를 가로질러 놓게 되면 추가점수를 얻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상대방에게 점수를 주지 않을까 고심하면서 이리저리 돌려 놓게 되네요.

놓다가 상대방껄 떨어뜨리게 돼도 벌점이 있어서 아슬아슬합니다. 분명 덱스터리티 게임인데 생각도 좀 해야합니다.

하지만 이게 왜 2인인지 모르겠어요... 다인 플이면 훨씬 더 재미있을 것 같은데 2인이라니... 왜죠...

신선한 게임이었는데 일본 게임답게 너무 스케일이 작고 옹기종기 올망졸망한 느낌이었고 2인이라 아쉬운 그런 게임이었습니다.

색감은 진짜 예쁘네요. 4인 확장은 본판보다 구하기 어렵다는데 재 인생에 다시 해볼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ㅎㅎ

튼튼해야 할 고속도로인데 아슬아슬합니다 ㅋㅋㅋ

넓은 자리가 필요할 줄 알았는데 어차피 점수 먹으려고, 혹은 안줄려고 하기 때문에 모여졌네요. 단지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책상이 필요할 뿐...

장점: 일본감성의 미니멀리즘

간단한 룰 심플한 컴포

단점: 2인이라니...

심플하고 생각 없이 하는 덱스터리티의 느낌 보다는 건설게임 느낌?

6. 목격자 (평점: 6.3/10)

파티파티 협력 추리게임 목격자 입니다.

전체적인 상황이 하나 주어지고 플레이어들은 부분적으로 그 상황에 대해 알고 있습니다.

한꺼번에 자신의 왼쪽/오른쪽 사람이 알고 있는 정보를 듣고/말하고 다시 들은걸 전달해주는 방식으로 전체적인 상황을 맞히는 게임입니다.

대략 "영희와 철수는 같은 테이블에 있으며 영희는 노란 옷을, 철수는 분홍 옷을 입고 있다." 이런 전체적인 상황이 주어지면

플레이어 A는 영희의 옷 색깔을, 플레이어 B는 철수의 옷 색깔을, 플레이어 C는 철수의 위치를, 플레이어 D는 영희의 위치를 알고 있는데

귓속말로 서로 속닥속닥 자신이 아는 정보 + 들은 정보를 추합해서 몇 명이나 그 상황을 다 맞혔는지 보는 게임입니다.

나는 분명히 철수와 영희가 같이 있다고 했는데 끝나고 보니 영희가 뜬금없이 게임에는 등장하지도 않는 철희와 있게 되어버리는... 웃기는 상황도 발생합니다 ㅋㅋㅋㅋ

특이한 것은 살해 현장을 보고 추리하는 상황도 있다는 것. 단편적으로 아는 정보들을 가지고 누가 범인일지 맞히는 게 되게 재미있었어요.

상황 설정이 엄청 다양해서 흥미로웠습니다만 그걸 일일히 다 번역을 해야 하는게... 추리 말고도 어떤 상황들이 있는지 궁금하긴 한데

하면 재미있는데 먼저 손이 가지는 않는 게임이네요.

상황 설정 책이 있고 개인이 아는 정보가 담긴 책이 있습니다. 답을 적어내는 종이도 보이네요. 중요한 건 중간에 메모를 할 수 없다는것!

표지만 보면 심오한 추리게임 같네요 ㅋㅋㅋㅋ 마냥 파티파티합니다.

장점: 심플한 룰

단점: 한글화

7. 니어 앤 파 (평점: 7.3/10)

일러스트가 느무느무 예쁜 RGP게임 니어앤파입니다. 음... 이것도 협력게임으로 봐야하나... 어보브앤빌로우의 후속편으로 나왔는데

8분제국이나 아일바운드같이 이 일러스트작가의 그림체는 너무 독특해서 딱 보면 알 수 있어요.

보들보들한 파스텔톤의 일러스트라 보기에 편합니다. 긱 평점도 8.1이나 되네요 ㅎㄷㄷ

플레이어들은 마을에서 친구들과 장비들을 준비해서 탐험을 가는데 스토리가 너무 재밌더라구요... 불쌍한 그로그 ㅠㅠ

한글판이 나온다면 충분히 8점 이상도 가능할 것 같아요. 게임이 들어가면 너무 감성감성해져서 루즈해지지 않을 까 걱정했는데

선택지에 따라 플레이어에게 적용되는 효과도 달라 그 부분이 재미있었습니다. 군데군데 선점효과도 있어서 플레이어들 사이에 경쟁도 되구요.

하지만 충분히 사람타는 게임이고 호불호도 갈릴 것 같은 게임입니다. 선택지와는 너무 뜬금없는 효과도 좀 있네요.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읽으며 힐링을 하고 싶으시다면 추천!

도도새 친구는 이동력을 높여줘서 꼭 필요한 친구들!

왜 이렇게 사진을 찍으면 초점이 안맞을까요... 2년된 폰카 탓을 해 봅니다

동화책 펼쳐놓고 게임하는 것 같네요 ㅎㅎ

장점: 힐링되는 스토리와 일러스트

선택지에 따라 달라지는 플레이 진행

단점: 이야기 요소 때문에 사람 탄다 ~~people burning~~

점수나 등수같은 뚜렷한 목표가 없다

8. 파라메딕 (평점: 7.1/10)

스피드 의료 게임인 파라메딕입니다.

플레이어들은 의사가 되어서 환자들에게 적절한 치료를 제공해야 하는데요

1분남짓한 시간 안에 카드를 사용해서 치료를 준비하고 그렇게 얻은 치료토큰을 환자들에게 제공해야 합니다.

카드를 두 장 받아서 한 장은 자기 손님으로 사용하고 한 장은 상대방이 치료하게 다른 병원으로 보내버립니다.

이번 라운드에 토큰을 하나라도 추가하면 응급처치가 되는데 테두리가 빨간 응급환자들은 제때제때 치료해주지 않으면 죽어서 감점이 되기 때문에

우선순위가 눈에 딱 보입니다. 정신없을 것 같았는데 한 명씩 돌아가면서 해서 괜찮았어요. 은근 동시에 하는것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ㅋㅋㅋㅋ

저는 차례 기다리면서 다른사람들 멘붕 오는걸 보는것도 재미있었는데 이 부분은 취향이 갈릴 것 같아요.

앱과 연동되는 게임인데 소리가 있어서 더 재밌게 즐겼던 것 같네요.

손에 든 카드들을 적절히 교환하고 준비해서 들어오는 환자들을 치료해야 합니다.

환자들 중에서 보드게임을 하다 다쳐서 온 환자도 있어요. 보드게임은 위험한 취미입니다...

장점: 심플한 룰

어떻게 하다 다쳤는지 읽어보는 깨알 즐거움

워낙 정신도 없고 BGM도 실감나기 때문에 중환자실 느낌 남

단점: 스피드게임 답지 않게 자기 차례를 기다려야됨

9. 스탑시프 (평점: 7.0/10)

이것도 역시 어플 연동입니다. 한 턴에 한 칸씩 도망가는 범인을 쫓는 게임 스탑시프!

화이트채플이나 라스트프라이데이는 플레이어 한 명이 범인을 맡는데 스탑시프는 범인의 역할을 어플이 해줘요.

처음에 시작하는 빌딩과 발소리/문 여는소리/창문깨는소리/밖에 돌아다니는소리 만 듣고 범인이 현재 어느 위치에 있을 지 알아내야 합니다.

자기 차례 때 갖고 있는 카드를 한 장 내리면서 그 카드에 쓰여 있는 숫자 만큼 이동을 하고/특수능력을 쓰는데

이동 횟수가 적으면 지금 현재 도둑의 위치를 볼 수 있다거나... 여튼 능력이 좋고, 이동 횟수가 높으면 특수능력이 없습니다.

도둑의 현재 위치를 알아내서 검거하면 쌓인 현상금 만큼 돈을 얻고 다음 도둑을 잡으러 갑니다. 계속 플레이 하다가 특정한 액수의 돈을 모은 플레이어가 생기면 게임이 종료됩니다.

한 사람이 도둑을 맡지 않아도 되서 정말 편리하더라구요. 도둑이 내는 소리가 어플에서 들리니 재밌기도 하구요.

화이트채플이나 라스트프라이데이, 스코틀랜드 야드 보다 플레이 시간도 짧고 룰도 쉬워서 간단히 돌리기 좋을 것 같습니다.

조심자들도 정말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도둑잡기 게임 같습니다. 그런데 자신이 직접 도둑하는 맛을 즐기시는 분들에겐 좀 아쉬울 듯...

손에 쥔 건 행동카드. 너무 느리면 못잡는다구욧!

장점: 도둑을 맡을 플레이어가 없어도 된다.

어플에서 나는 소리가 잼잼

룰설명 5분!

단점: 소리를 잘 들어야 돼서 시끄러운 데선 못할 듯

잡을듯 잡힐 듯 긴장감 돋는 게임은 아님.

10. 팹핍 (평점: 5.7/10)

일러스트가 귀여운 게임 팹핍입니다. 간단하게 들고다니면서 하기 좋을 것 같아요. 장르는 블러핑/추리??

0부터9까지 숫자가 적힌 카드들을 가지고 세 자리를 만들어서 다음 사람에게 전달해야 하는데

자기 차례 때 최소 한 장, 최대 세 장의 카드를 교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곤 자기가 받은 숫자보다 더 높은 숫자를 다음 사람에게 말해야 하고

반드시 높은자리 숫자에는 큰 숫자가 와야 하죠. 숫자를 넘겨받은 사람은 진짜일 지, 이 사람이 거짓말을 하는 건지 생각해 보고

이 사람이 들고있는 숫자가 거짓말일 것 같으면 콜을 외칩니다. 이거 정말 고민입니다... 높은 숫자들은 거의 다 나온 것 같은데 내가 받은 숫자가 887대이면

아무리 바꾼다고 해도 887을 넘기 힘들기 때문이죠. 적어도 8이나 9가 나와야 한다는 소린데...

만약 콜! 해서 옆사람이 준 숫자를 확인했는 데 실제로 그 사람이 말 한 숫자라면 제가 카드의 해골만큼 생명력을 잃습니다. 반대라면 제게 숫자를 준 상대방이 잃는거죠.

'그래 그냥 믿을게' 해서 카드를 넘겨받아도 다음 사람에게 내가 넘겨줘야 하기 때문에 속았다! 라거나 표정을 짓는다거나 할 수 없어요 ㅋㅋㅋㅋㅋ

간단한 룰로 적당히 블러핑도 하고 머리도 쓰고 카운팅도 하게 만들어 놨는데 왜 전 그렇게 재미가 있진 않을까요;;

블러핑 하시는거 좋아하시면 추천할 만한 간단한 게임입니다.

(게임 등록하면서 구판 박스 일러보고 읭? 했네요 ㅋㅋㅋㅋ 넘 못생....)

생명력 표시 방식이 너무 귀엽지 않나요? 0이 되면 그림 리퍼가 쌱 지나가면서 캐릭터가 죽어버립니다 ㅋㅋㅋ

넘졸귀..

장점: 간단한 룰

귀여운 일러스트

단점: 블러핑과 생각할게 있어서 머리 아플 수 있음

상당한 포커페이스를 요구함

보드게임 하다가 다치는 게 이해되는 짤.jpg

최근 글이 8월이었으니까 근 4개월 만이네요

사실 쓸 게임은 더 많은데 계속 10개까지만 썼으니 이번에도 10개 채우고 끝내겠습니다.

올해 한개 더 쓰는게 목표!! 열심히 게임하고 돌아올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평가와 의견은 절대적으로 주관적이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쓴 모자란 글이 어떤분의 게임 선택에 도움이 되는 글이 되길 바라며

다음후기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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