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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단 챌린지) 2020년 깨짐님의 보드게임 Top10

7,622 조회

2020.12.03 21:39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번 분은 2년정도 모임운영을 같이 한 분의 탑10이며

롤엔라이트 게임을 무지 좋아하면서 새로운 게임과 남이 안하는 게임을 좋아하는 깨짐님의 탑10입니다.

*Cㅡ는 저의 개인적인 코멘트입니다.

그럼 시작해보겠습니다.

올해 1월 1일부터 scorepal 어플에 했던 게임 기록했었는데 어느순간 귀찮아서 안하다가 어플까지 지웠습니다 허허

Top10 기준은 보통 제가 룰마했고 기억나는 위주라 사실상 순위라기 보단 목록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모든 사진 출처는 "보드게임 긱"입니다.

10. 모던아트

경매로 시작해서 경매로 끝나는 라이너 크니지아 옹의 모던아트입니다.

모던아트는 역시 책박스가 진리죠. 요술망치로 뚝배기를 깨부수...

처음 두 경매에서 흐름이 어느정도 정해지긴 하지만 순수 경매게임의 재미를 느끼기 좋습니다.

* Cㅡ 모던아트는 찐 경매게임을 좋아하신다면 정말 추천해드리고 싶은게임 입니다. 실제 경매하는 느낌이 가장 비슷한 게임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저도 경매게임 좋아해서 많이 해봤지만

그 중에 넘버3 정도 드는것 같습니다. 다음엔 경매게임만 후기도 써보고 싶긴하네요.

9. 두리안

10개의 게임 중 유일하게 직접 촬영한 사진. 왜냐 판이 아름답게 펼쳐져서...

올해 출시 된 오잉크 게임입니다.

사실 코요테랑 같은 매커니즘에 비슷한 플레이긴 비슷하지만 "핸드 벨"의 존재가 이 게임의 포인트죠.

저 숫자가 적인 칩을 가장 많이 먹은 사람이 패배합니다.

*Cㅡ저도 깨짐님 덕분에 해본게임 입니다.

오잉크게임은 간단하게 하기좋은데 그중 스타트업스,해저탐험,인사이더,코바야카와,덤불속 정도 재미있다고 생각했었는데 두리안도 해보니 코요테랑 비슷한 눈치보는 맛도있고 간단한게임 좋아하시면 괜찮은 게임입니다.

8. Divvy Dice

네. 제가 좋아하는 롤앤라이트입니다. 하지만 이 게임은 좀 특별하게 고정된 시트지가 없고 판을 만들어갑니다.

위에 사진처럼 3x3모양으로 사진의 판을 구성하여 진행합니다.

이 때문에 조금 더 신선한? 느낌을 받았고 판을 구성하는 전략적 요소도 가미되었습니다.

하고싶으신 분은 다음에 제가 들고가도록 하죠 ㅇㅅㅇ

*Cㅡ 점점 롤엔라이트 게임이 나오기 시작하네요 ㅎㅎ

이게임은 간츠숀과는 다른 느낌의 롤엔라이트 입니다.

깨짐님이랑 해본 롤라가 한10개는되는거 같은데 그중 간츠 다음 으로는 이게 가장 재미있고 신선했습니다.

간단히 설명하면 색주사위를 굴려서 그눈금을 색에 맞게 요구사항에 맞게 숫자를 적는 게임입니다.

7. 퀸토

네. 두 번째 롤앤라이트입니다. NSV사의 Q시리즈(큐윅스, 퀸토, 퀀텀) 중 두 번째입니다.

큐윅스는 이제 너무 유명하고.. 퀀텀은 주사위가 너무 많아 보기 힘들더군요.

퀸토는 딱 보기 쉽고 적기 쉽고 적당한 난이도로 자주 사용합니다. 퀸토3 퀀텀1 비율정도로 돌립니다.

최근 벙에도 들고 갔는데 반응이 괜찮았습니다. (저만의 생각)

*Cㅡ이게 여기있다니요? 사실 워낙 롤라가 많이해봐서 기억도 안나는게임입니다. 엄청 간단해서 비보드게이머와 하면 좋은게임입니다.

6. 착한녀석들

협잡게임입니다. 전 아임더보스 안하고 이거 하자고합니다.

플레이어의 개입 자유도도 높고, 능력 카드로 찬/반 슬쩍 등 펼쳐질 때 마다 쫄깃함도 강합니다.

카드카드카드카드라서 세팅이 좀 귀찮긴 하지만 휴대성이 보장되니까요..

보스 연임과 장물 분배할때 아부 받는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Cㅡ협잡하면 빼놓을수 없는게임입니다. 마음 안상하고 이리붙었다 저리붙었다 하는 분들과 하면 정말 좋은 파티게임 입니다.

5. 시크릿 히틀러

마피아 게임입니다. 아발론 대신 이거 하면 들어갑니다. 아발론은 음....

아발론에 비해 기가 덜 빨려서 하는거 같네요. 나름 수학적 확률/추리 싸움이 가능해서 더 그런거 같기도 하고요.

예전엔 중국 짝퉁 갖고있었는데 지금은 정품 갖고있습니다. 짝퉁은 타일이 없어져서 바바이 ㅠㅠ

한글판 나오면 또 소장할 가치있는 게임인데 나오기 어렵겠죠.

*Cㅡ깨짐님은 아발론은 싫어하시는데 히틀러는 좋아하십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마피아류를 매우 좋아하는데 아발론 다음을 정하라면 분명 거론될 게임입니다. 참 좋은 마피아겜이 많은데 1등은 분명한데 2등부터가 정말 고민될거같습니다.

4. 피츠

위 모던아트 작가의 테트리스 피츠입니다.

지금은 구하기 어렵다죠. 이 단순한 테트리스가 의외로 상도 타고 후보에도 거론되고 그런 게임입니다. (반전)

긱에 보면 팬메이드 게임 판(테트리스 맵)이 있어 다양성도 보장되고, 카드를 펼치고 블록 떨구기가 룰의 전부라서 쉽게합니다.

게임 보드가 약하고 게임 박스가 콘코디아 처럼 얇고 넓고 길어서 보관도 애매한게 단점..

*Cㅡ이게임은 제가 사서 같이해보고 재미있다해서 제가 중고나라에서 구해준기억이 나는 게임입니다.

테트리스류 게임중에선 이게 제일인거같습니다.

테트리스 좋아하심 강추 허나 구하기가...

3. 시뇨리에

본격 애 낳는 게임 시뇨리에입니다. 각 색깔별로 주사위를 굴려 배치하고 돌아가면서 골라갑니다.

당연히 숫자가 크면 혜택도 많지만 나중에 주사위 숫자의 합이 13이하면 또 다른 보너스를 받습니다.

약간 엔진빌딩 느낌도 나고 영향력도 포함되어 있어 선택의 딜레마가 중요한 게임입니다.

*Cㅡ이게임은 왓즈유얼사 겜중에 저도 기억이 남는게임 입니다. 시모네의 특유의 주사위 게임과는 다른 또다른 느낌의 주사위 전략게임 입니다.

주사위 전략 좋아하시면 추천드립니다 만 구하기가....

2. 브뤼헤

작년에 한 판 해보고 나서 이 게임 뭔지 찾다가 올해 구해서 다시 했습니다.

당시 게임판이 상당히 인상깊었고 게임 자체도 재밌게 했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해보고 싶어서 찾은거겠죠?

확장도 있는데 그건 못해봤어요. 5인까지 지원되고 주사위의 3, 4에 능력이 생기는데 쩝...

구하기도 어렵고 돈도 비싸더랍니다. 포기..ㅠ

본판은 있으니 다음에 같이 해요.

*Cㅡ브뤼헤는 이번에 신판이 나온다지요?

이것도 주사위 전략 게임입니다. 확장을 넣고 해보진 못했으나 본판만해도 괜찮은 게임 입니다. 주사위 하나로 이걸할지 저걸할지 고민하면서 견제도 봐가면서 고민거리가 상당합니다.

신판에서 확장이랑 같이나오는데 한글판이 나왔으면 하는 게임중 하나입니다.

1. 테케누: 태양의 오벨리스크

떼께누 떼께누. 저 웅장한 타워에 혹해서 무조건 살려고 벼르던 게임인데 결국 질렀죠. 타워가 게임의 반을 먹었다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타워가 회전하여 주사위의 사용여부를 바꾸고, 사용 주사위의 밸런스 맞추기, 각 영역 별 점수 획득의 차이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야합니다.

첫 판 할때 잘 이해가 안돼서 많이 물어보고 그랬는데... 지금은 또 안해서 까먹었네요ㅠㅠ

테마 보단 게임 시스템이 신선해서(주사위 밸런스 맞추기) 높은 순위에 올렸습니다.

*Cㅡ갑자기 빡전략겜이 등장하네요 테케누!

지금보니 1등부터3등까지는 주사위 전략이네요

테케누도 좋은 게임은 분명합니다. 저는 몇번해보니 질리더라구요.

이상 저의 2020 Top10입니다.

순위가 아닌 목록 느낌으로 봐주시면 됩니다.

아쉽게 못 들어간 게임은 마라카이보, 케일러스1303(이건 저 혼자 재미를 봐서..), 도크무스, 다이스 세틀러, 저스트 원, 골드 등이 있습니다.

너무 오래전에 했던거도 있어서 후기 찾아보고 그랬네요. 기억이 잘 안나요 ㅠㅠ 그래도 모든 게임 재밌게했습니다.

Top10 적고보니 주사위 쓰는게 반이네요. 역시 주사위가 들어있으면 갓겜입니다.

총 코멘트

깨짐님이 가지고있는 롤엔라이트게임

간츠, 도펠트, 간츠2, 캣타워, 퀸토, 퀀텀 , 브릭스, 칭찬도 할줄알아야, 썬플라워, 옆에붙여,메트로x 이고

탑텐중 1ㅡ3등까지 주사위 전략 나머지 대부분 주사위가 들어가고 이정도면 밥먹을때도 못고르면 주사위로 결정할것 같네요 ㅎㅎ

깨짐님이 말하시길 롤엔라이트가 비보드게이머로 영업하기 좋다고 자주 말하시는데 저도 무척 공감이 되는 말이고

전략중에서도 주사위가 들어가면 운적요소가 들어가기 때문에 고인물과 첫플하는분과 실력차이가 많이 안나서 저도 주사위 게임을 상당히 좋아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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