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302-03 게임후기

부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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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 오후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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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르심입니다.

휴일에 게임을 많이 못 해서 아쉽습니다. 다음엔 더 많이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1. Eselsbrucke 당나귀 다리

참가자: 부르심, 눈팅이님(?), 권왕라오님, 초승달님

최근에 림림님이 리뷰 글을 올려주신 당나귀 다리를 했습니다. 오랜만에 하는 게임이었는데 역시나 재밌네요. 기발한 이야기, 이상한 이야기, 밋밋한 이야기 ㅋㅋ, 나중에 타일 맞출 때도 정말 재밌었습니다. 즐거운 파티 게임입니다. 한참 웃으면서 했네요. ^^

2. P.I. 피아이

참가자: 부르심, 눈팅이님(?), 권왕라오님, 초승달님. 따리님

웃음을 끝내고 이번엔 진지하게 머리를 쓰는 게임을 했습니다. 바로 P.I.!!! 플레이하면서 우선 정말 대중적인 게임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클루와 같은 포지션을 차지하는 게임으로 잘하면 클루를 대체할 수 있겠다라고 여겨지네요. 한글화가 필요없고 룰은 간단하고, 보드게임 초보자에게 권하기 쉽고. 당연히 재미도 있습니다. 숫자야구와 비슷한 면이 있어서 나중에 디스크 하나, 큐브 둘 이런 식으로 부르지 않고 원 스트라이코, 투 볼 이렇게 부르면서 하게 되었습니다. 이게 많이 편하기도 하고요. ㅋ 정말 즐겁게 게임 했네요. ^^

3. Skyline 스카이라인 연속 2회

참가자: 부르님, zion

간단한 주사위 게임~. 탄성이 절로 나오게 되더군요. ㅋ

제가 건설한 빌딩들입니다. 이렇게 해놓고 zion에게 졌네요. 너무 작은 빌딩만 지은게 패인이었습니다.

중앙 보드판입니다. 보드를 중심으로 왼쪽에 세 종류의 주사위가 놓입니다. 오른쪽에는 쓰레기장으로 버려진 주사위가 놓이죠.

주사위로 빌딩을 건설 중입니다. 지금 막 파란색 주사위로 건설하던 빌딩이 완성이 되었네요. 그러면 그에 맞는 빌딩 타일을 둡니다.

스카이라인입니다. 규칙서가 생각보다 긴 게임이죠. 막상 해보면 간단한 게임입니다. 자기 차례 때 주사위 세 개 가져와서 굴리고 그 주사위 중에서 골라서 세 가지할 수 있는 액션 중 한 가지로 합니다 .그런 다음 남은 주사위를 필요하면 다시 굴리고 또 그 중에서 세 가지 액션 중 하나를 하고 그러다 더 할게 없으면 다음 사람 턴이 됩니다. 긴 룰에 비해서 실제 해보면 그렇게 복잡하지 않습니다. 화성인 다이스나 좀비 다이스와 비슷한 류입니다. 스카이라인의 인원 수가 4인까지인 만큼 조금 더 전략적인 면이 있습니다. 간단하게 놀아볼까 하고 꺼내기에 좋은 주사위 게임입니다.

4. Lords of Waterdeep 로즈오브워터딥

참가자: 부르심, zion

워터딥 2인플을 했습니다. 정말 치열한 게임이었습니다. 저는 전투와 상업을, 상대는 신앙심과 신비 퀘스트가 미션이었습니다. 깔리는 퀘스트는 왜이리 전투와 상업 퀘스트가 안 나오는지 ㅜㅜ 그래서 되는 대로 퀘스트를 해결해서 4개인가를 신앙심과 신비를 완수해버렸네요. 상대는 모조리 자기가 원하는 미션 퀘스트를 완수하였고요. 마지막까지 예측이 불가능한 승부였습니다. 게임 끝나고 최종 점수 계산할 때 저는 미션 퀘스트 8개 완료로 32점, 상대는 11개 완료로 44점. ㅎㄷㄷ

남은 돈과 인적자원 점수 계산 다 끝내고 보니 제 최종 점수는 184점, 상대는 182점이었습니다. 아주 아슬애슬하게 제가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긴장감 넘치게 재밌게 했네요. ^^

이것으로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다음엔 더 많은 게임을 즐기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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