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15 갤럭시 데이 후기
저에게는 10년 넘게 평균잡아 매달 한번씩 정기적으로 만나서 보드게임을 하는 멤버들이 있습니다.
많을때는 6~7명이 정규적으로 만나서 하는 친구들이었는데 이제는 그 반 정도로 줄어서 3~4명 정도만 만나곤 했습니다.
그러나 이 모임도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발병하면서 거의 모이지 못했고, 올해는 정말 한손가락에 잡힐 정도밖에 만나지 못했네요..
11월 15일 일요일 모임은 거의 4달만에 만나는 모임이었습니다 ㅠ 코로나 밉네요 ㅠㅠ
어쨌든 이날도 3명만 모일수가 있었는데, 다 친한 친구들이라서 작정하고 갤럭시 데이로 제 마음대로 명명했습니다 ㅋ
바로 우주테마 게임을 연속으로 하기!!
모임장소는 언제나 그렇듯이 마산 댓거리에 위치한 '즐거운 보드게임' 카페입니다 ㅎ
그런데 오늘은 오랜만에 만나다 보니 카페 오픈 시간보다 좀 일찍 만났고 점심을 간단히 먹고 그 자리에서 첫 게임을 개시했습니다 ㅎㅎ
1. 스페이스 크루 3인플
> 혼잣말, 우루쿠, Felix
스페이스 크루는 트릭테이킹 게임인데 협력 게임이라는 생각치 못한 조합으로 등장해서 작년 에센 페어에서 1위를 차지한 작품으로 알고 있습니다 ㅎ
이날은 이 게임을 진득하게 즐기기 위해서 시나리오를 다 읽어가며 제대로 플레이를 해봤습니다~
친구들은 트릭 테이킹인데 협력이라는 말에 아연실색(!) 했지만 곧바로 적응해서 미션을 클리어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1시간 정도동안 15번 미션까지 클리어 하는데 성공!
중간에 2번이나 실패한 미션도 있었지만, 그런데로 무난하게 할만하더군요.
카페 오픈 시간이 넘어서 일단 나중에 다시 연속하기로 하고 접고 카페로 이동해서 본격적으로 게임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ㅋ
2. 네메시스 3인플
> 혼잣말, 우루쿠, Felix
이날의 첫번째 메인 게임 네메시스입니다 ㅎ
친구들은 네메시스를 스윽 보고 당연히 협력게임이겠거니 했는데, 협력게임이 아니라는 말에 반색했습니다 ㅎ
(특히 혼잣말이 협력게임 별로 안좋아해서... ^^;)
이제 저는 몇번의 플레이를 하다 보니 확실히 룰을 알게 되서 세팅부터 설명까지 제법 빠른 시간에 주파했습니다 ㅋ
보드 세팅~
인트루더 게임판 및 각종 덱들 세팅~
문과 인트루더 주머니 세팅~
그리고 인트루더들도 출격 준비! ㅋㅋ
인트루더들은 다 도색을 했는데, 캐릭터와 문등 다른 피규어는 도색을 못했습니다..
심지어 캐릭터들은 도색중이었는데, 그냥 가져가서 플레이를... ㅋ
3인이지만 정식 게임으로 시작했고 제가 선장, 우루쿠가 정찰병, 혼잣말이 전투병을 각각 맡았습니다.
각자의 목표는 무엇인지 잘 모르겠지만 1차적으로는 네메시스호의 생존을 위해 초반에는 약간의 의논을 했습니다.
저는 일단 조종실로 가서 좌표를 확인하고 나머지 둘은 엔진실쪽을 체크해보기로요 ㅎ
제 첫번째 이동부터 최악의 주사위가 나와서 온 사방에 소음마커를 내려놓았지만 그래도 초반부터 인트루더가 등장하지는 않았습니다 ㅎ
(지난번 5인플때는 첫라운드 2번째 플레이어가 바로 조우를 일으켜서 3,4,5번 플레이어는 시작도 못해보고 목표를 정했습니다..... ^^;;)
2라운드 플레이 단계에서조차 운좋게 조우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인트루더 주머니 성장 단계에서 어김없이 소음주사위가 터져서 조우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다행이도 저는 아성체를 만났고, 전투병도 애벌래 정도가 나와서 다행 ㅎㅎ
처음 만난 아성체 인트루더!
첫 인트루더가 나왔으니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제 목표는 마이 프레셔스로 정했습니다!
이거 말고 다른 목표는 여왕을 제거하는거라서...... ㅠ
사실 '마이 프레셔스'는 생각보다 쉬운 미션 중 하나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ㅎ
어쨌든 플레이어 단계때 손쉽게 아성체를 제거하고 조종실로 향했고 좌표를 확인하고 다시 새롭게 항로를 설정했습니다.
화성으로 가고 있더라구요 ㅋㅋㅋ
당연히 지구로!! (그러나 아무도 믿지 않더군요..... )
그리고 미션을 위해 둥지와 통신실을 찾아 헤매다가...
바로 소음을 일으켜서 성체 인트루더(이후 에어리언으로 지칭하겠습니다 ㅋ)을 만나고 말았네요 ㅠ
그런 저를 보고 쯧쯧 하던 전투병은 바로 다음 차례에서 또 시끄럽게 네메시스호를 돌아다니다가 재앙을 만나게 됩니다...
여왕 등장......
4라운드만에 나오다니....... ㅠ
전투병은 그래도 호기롭게 여왕에게 사격도 하고 싸워봅니다!
그러나 여왕의 체력이 8로 나오자 바로 꼬리내리고 도망가기 시작 ㅋ
선장도 전투병도 비슷한 공간에서 서로 쫓기고 있습니다 ㅋ
이 와중에 얄미운(!) 정찰병은 소음도 잘 안 일으키고 엔진실쪽을 돌아다니며 아이템 파밍하고 엔진수리하고 하더군요~ ㅎ
에어리언과의 싸움은 선장과 전투병의 몫이었다는 ㅠㅜ
전투병은 여왕에게 중상을 2개나 입고서야 겨우 다른방으로 도망갔지만 다시 성체를 만나고 되고...
결국 엔진실까지 쫓아온 에어리언 성체에게 최후를 맞이하게 됩니다... ㅠㅜ
이후 혼잣말은 에어리언 플레이어로써 게임에 참여했습니다!
에어리언 플레이어로 참여하는걸로 게임이 변환되게 되면 플레이어 단계외의 단계는 거의 하지 않는 순으로 단순화되고
대신 에어리언 플레이어가 플레이어 순서에 맞게 대신 플레이 하게 됩니다.
플레이어들처럼 전용 덱을 받고(라운드당 3장) 그 카드를 소모해서 이동하거나 공격하거나 카드를 쓰는 행동을 하는거죠 ㅎ
플레이어 단계때 에어리언들이 이동을 하니까 겨우 도주하더라도 또 쫓아오게 되서 그야말로 공포의 추적자들이 되더군요 ㅠ
정찰병이 둥지를 발견하고 웬일로 알을 하나 쥐더군요! 제 목표가 알을 드는 거였기 때문에 저에게는 굉장히 기쁜 일이었습니다.
물론 정찰병이 교환을 해줘야 하는거겠지만요 ㅋ
그래서 정찰병에게 사정을 하면서 정찰병쪽으로 가려고 했지만 에어리언들이 호락호락 보내주지 않았습니다 ㅠ
성체가 두마리나 따라오네요 ㅠ
그러나 제 무장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화염 방사기까지 제작해서 장착해 둔 상태였습니다!
화염 방사기 진짜 좋네요!! ㅎ
그러나 갑자기 이 와중에 정찰병은 제가 설정해 둔 함선 좌표가 의심스럽다면서(!) 갑자기 조종실로 향하더군요 ㅠㅠ
알은 좀 내려두고 가래니까는 ㅠㅠ
저는 얼른 쫓아가려고 2대나 얻어터지면서 도주 행동을 했는데....
최악의 소음주사위...
바로 다 따라옴... ㅠㅜ
죽어가는 선장........
정찰병은 좌표를 확인하고나서야 의심을 풀고 알을 교환해줬지만...
혼잣말의 에어리언 플레이어는 기어코 네메시스호를 폭파 시키고 맙니다... ㅠ
고장 마커로 인해 네메시스호 폭팔 ㅠ
이로써 모두의 패배로 아름답게(!) 게임은 종료되었습니다 ㅋㅋ
종료시 네메시스호 전경...
9라운드만에 고장으로 터졌습니다. 이때까지도 탐험하지 못한 구역이 있었네요 ㅋㅋ
에어리언들 승리의 세레모니 중... ㅋㅋ
이날 플레이로 네메시스를 2,3,4,5인플을 각각 한번씩 하게 되었네요 ㅎ
2인만 완전 협력모드로 했었고 나머지는 정식게임으로 진행했는데, 개인적으로 모두 재밌었습니다 ㅎ
사실 제가 워낙에 이쪽 테마를 좋아하는 것도 있는데 그런 개인적인 취향을 없애더라고 괜찮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잔룰이 많아서 에러플하거나 게임 중간에 버벅일수도 있지만 의외로 어려운 게임은 아니며,
게임 하면서 테마를 잘 못느끼는 사람들도 꽤 몰입할만한 상황이 많이 연출되는 게임이었습니다.
(이것도 주관적인 생각이겠지만요 ㅋㅋ)
얼른 캐릭터들과 다른 구명정, 문, 시체(!)들도 도색을 해서 더 화려하게 게임을 즐기고 싶네요!
3. 이클립스 2판 3인플!
> 혼잣말, 우루쿠, Felix
하루전에 도착한 이클립스 2판이 이날의 두번째 메인게임입니다!! ㅎ
1판과 크게 달라진게 없기 때문에 룰 설명에 시간이 할애되지 않아서도 좋네요!!
매번 외계인들로만 했었던거 같아서 이번에는 정말 오랜만에 테란종족으로 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랬더니 다른 친구들도 모두 그냥 테란으로 플레이 ㅋㅋ
노란색 테란, 테란 공화국으로 플레이~
사실 저 개인판에 원형토큰 움직이지 않게 만들어주는 오거나이져도 나중에 나오는거로 알고 있습니다 ㅎ
기존 1판보다 훨씬 이뻐지고 화사해졌지만 판이 더 커져서 테이블이 더 많이 차지하게 되는 단점이 좀 있네요 ㅎ
자원 현황판!
이거 한번 써보고 나니까 가로 버전으로 하는게 더 편한거 같기도... ^^;;
1라운드 배치 기술들!
레어기술도 바로 본판에 포함된것도 좋네요! ㅎ
그리고 한글로 나오니까 또 새롭고 좋아요!
구역들도 모두 한글로 이름이 나오니까 더 멋지구요~ ^^
초기 우주 배치~ 중앙군 포스가 꽤 강력하네요!
중앙군의 무장입니다.
뭐... 어떻게 보면 생각보다 약해 보이기도 합니다 ^^;;;
첫 미사일 4방이 +2로 날라오지만 피해 1짜리일뿐이고, 체력도 4밖에 안되니까요..
4짜리 무장으로 한방만 맞춰도 격추니... ㅎㅎ
초기 세팅에서 바로 등장하는 수호자입니다.
이렇게 배치하는것도 원래 1판에서는 확장에서나 나왔던거 같은데, 이렇게 나오니까 더 좋은거 같습니다!
수호자도 중앙군과 어떻게 보면 비슷해 보이기도 합니다. 2방짜리 미사일 2기나, 1방짜리 미사일 4기나 비슷해보여서... ^^;;
(물론 수호자가 속도도 1작고 컴퓨터도 +1밖에 안되지만...)
사실 이클립스는 운의 요소가 좀 많이 작용하는 게임이긴 합니다.
초반에는 탐험운이 후반에는 주사위운이 중요하거든요 ㅎ
초반 탐험 운이 제일 잘 나온건 우루쿠! 공짜 세계가 2개나 나와서 꿀꺽 잘 드시더군요 ㅎ
반면 혼잣말은 탐험운이 영~~ 안좋게 나오더군요.
저는 둘 사이 정도? ㅋ
1라운드 종료시 모습~ 우루쿠는 무려 1구역 공짜 구역을 먹음...
우루쿠가 그 탐험운을 믿고 주도적으로 탐험을 하면서 3번 구역이 빠르게 없어졌습니다.
혼잣말은 1번 구역을 탐험해서 고대인 2기가 있는 곳을 발견하고, 이른 타이밍에 도전적으로 온 병력을 이끌고 도전했는데...
그만 고대인과 동시에 산화하는 결과가....
그리고 다음 차례에 영향력으로 그 구역을 먹고 탐험 보너스를 노렸는데, 승점 3점까지 유적 등장...
순식간에 저 구역은 5점짜리 알토란 땅으로 변했습니다 ㅋ
그러나 혼잣말은 아무 병력도 없고 실질적으로 게임진행에 도움되는 보너스가 아니라서 실망하더군요 ㅎ
먼저 중앙 진출을 고려하고 있던 저의 전함들!
저는 탐험보너스 운이 제일 좋았습니다! 탐험 보너스로 희귀 부품을 2개나 발견하면서 마르스급 전함(초거대 전함)을 꽤 강력하게 탈바꿈 시켰습니다!
비늘형 선체로 체력을 3이나 올려서 좋아했었는데, 그 다음 보너스로 발견한게 무려 선속 방어막!!
이거 너무 좋네요!! -3에 속도보너스까지!!!!
마르스급 전함의 몸빵을 바탕으로 주변의 고대인을 정복하고 발전된 경제학 연구까지 완수하면서 많은 돈을 벌수 있었습니다!
수입이 무려 18원!!
이 수입 트랙이 1판에 비해서 좀 후해진거 같더군요 ㅎㅎ
마르스급 전함으로 손쉽게 주변의 고대인을 정복할수 있었습니다 ㅎ
우루쿠의 테란도 일찍부터 발전된 경제학과 발전된 연구술을 익혀서 고급 기술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다만 광물의 한계로 유리 가가린급 전함(순양함)을 주력으로 삼았습니다.
우루쿠의 주력함대! 통통한 애가 유리 가가린급 함선!
그러고 보니 모든 함선의 이름이 같은 테란이라도 다 다르더군요 ㅎㅎ
요런 깨알같은 변주도 마음에 듭니다 ㅎ
유리 가가린급 전함의 특징은 역시 탐험 보너스로 얻은 솔리톤 미사일!
3데미지면 일반 고대인은 그냥 한방감이죠 ㅋ
거기다 그걸 피하면 나름 빠른 3의 속도로 날라가는 4데미지의 반물질포까지..
우루쿠는 심지어 희귀 기술로 반물질포의 데미지를 분산시키는 기술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데미지 4를 원하는데로 분배해서 때릴수 있습니다 ㅋ)
이렇게 저와 우루쿠의 함대들이 주변을 정리하자 혼잣말은 다시 도박수를 감행합니다.
급하게 독수리급(초거대전함) 전함을 만들어서 중앙군을 급습합니다!
혼잣말의 승부수였던 중앙군 공격!!
그런데 이 독수리급 전함이 참 웃겼습니다 ㅎㅎ
희귀 기술로 감각 선체를 익히고 나서 감각 선체로 독수리 급 전함을 도배해버렸습니다 ㅋㅋㅋ
사실 이날 주사위 운이 너무 안좋다고 그러더니 그 운을 저걸로 커버한 셈이죠 ㅋㅋ
그리고 그 공격은 성공! 7라운드에 중앙을 함락하는데 성공합니다!
이때서야 챙겨간 함대 스탠드가 생각나서 부랴부랴 올렸습니다.. ^^;;;
이후 혼잣말은 중앙을 수성하기 위해 거대한 함대를 조직합니다...
저렇게나 우주 방어를......
결국 마지막 라운드에 저는 우주방어를 하고 있던 혼잣말의 중앙군 공략을 포기하고 대신에 우루쿠군을 공격했습니다.
우루쿠의 주력군은 주변의 수호자와 고대인을 공략하는데 더 공을 들였습니다.
(사실 그게 점수가 더 컸습니다 ㅋ)
마지막 전투는 약간 시시하게 제 전함 3기와 우루쿠의 전함 1기의 싸움~
무난하게 각자 순양함 1기씩 파손되는걸로 마무리되었습니다 ㅎ
그리고 어느덧 '벌써' 게임이 끝났습니다.
사실 1판도 뭔가 이제 정말 할만하다! 하는 시점에서 게임이 끝나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2판의 오늘 첫 플레이도 마찬가지더군요 ㅎㅎ
1판의 9라운드에 비해 1라운드가 준 8라운드였는데 체감이 비슷한거 같아요 ㅎ
제 개인판.
격자망 기술로 그나마 3점 획득! ㅎ
전투 승점을 꽤 잘 벌었습니다!
탐험 보너스 점수도 안먹은게 2개나 있어서 총 점수 34점으로 테란 공화국 승리ㅎ
마지막으로 1컷!
혼잣말이 꽤 고통받았던 한판이었습니다.
초반의 몰락이 역시 쉽게 넘어서기 어렵죠 ㅠ
그나마 중앙군을 공략하고 지켜서 다행이었습니다 ㅎ
기대가 컸던 이클립스 2판 첫플이었는데, 저는 매우 재밌게 플레이 했습니다.
눈이 더 즐거워져서 플레이도 더 즐거워진거 같네요 ㅎ
희귀기술이나 수호자 배치같은 확장 요소가 바로 본판부터 적용된건 매우 좋은 변화 같습니다.
8라운드로 줄었지만 그냥 9라운드로 유지했었어도 괜찮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이제 막 엄청 할만하다! 싶으면 끝나는거 같아서.... ^^;;
사실 네메시스와 이클립스가 오늘의 메인게임이자 이 2개를 하면 시간이 꽤 흘렀을거라고 생각했는데,
2게임 모두 2시간밖에 걸리지 않아서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남게 되었습니다...........
게임 3개밖에 안 챙겨 갔었는데.... ^^;;;
그래서 이날 테마와 맞지는 않지만 카페에 있고, 모두가 좋아하는 푸코를 그냥 돌렸습니다 ㅎ
4. 푸에르토 리코 3인플
> 혼잣말, 우루쿠, Felix
마지막 개인판 현황..
레포갤이나 갤럭시 트러커, 레전더리 에어리언을 더 챙겨갈걸 그랬어요.. ^^;
어쨌든 푸코는 모두 익숙해서 후다닥 플레이 했네요. 이날 제가 뭔가 되는 날이었는지 52 - 48 - 47 로 승리! ㅋㅋ
5. 스페이스 크루 3인플
> 혼잣말, 우루쿠, Felix
이대로 또 끝내기는 아쉬워서 다시 스페이스 크루를 돌렸습니다 ㅎ
아까에 뒤이어서 16번째 미션부터 25번까지 쭉 달렸습니다 ㅎ
게임을 하면 할수록 느낀점이 의외로 시나리오가 게임에 대한 몰입도를 상당히 높여 준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냥 미션만 보고 클리어 하는것도 나름의 재미가 있을수도 있겠지만, 시나리오를 따라 가면서 미션을 맞이하니 자세가 달라지는 기분이들더군요 ㅎ
우스갯소리로 이 게임 시나리오 게임이다! 이러면서 플레이 했습니다 ㅎㅎㅎ
중간중간 뭔가 새로운 미션들도 신선했습니다. 1로 트릭 따기, 9로 트릭 따지 말기!, 사령관의 결단! 등등 ㅎㅎ
스페이스 크루는 게임 부피도 작다보니, 남은 시간과 공간(!)에서 손쉽게 브릿지로 즐길수 있을거 같습니다.
브릿지로 시작했다가 메인게임이 될수도 있겠지만요 ㅋㅋ
아무튼 이렇게 해서 갤럭시 데이를 마무리 했습니다.
중간에 살짝 갤럭시를 벗어난 게임도 하나 있었지만 ㅋ 그래도 나름 우주우주로 즐긴거 같아요 ㅎ
오랜만에 친한 친구들과 좋아하는 게임들을 돌렸더니 너무 즐거웠던 하루였습니다.
한달에 한번씩이라도 이렇게 모여서 게임들 즐겼으면 좋겠네요!
긴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