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레거시 0 프롤로그 소감
스포는 없습니다만 프롤로그 정보까지 완전 차단하고 싶으신 분들은 돌아가 주세요.
(이글은 프롤로그 전개까지의 내용만 있습니다. 저도 1월달 진행은 하지 않았습니다.)
소련에서 서방세계를 파괴하려 메두사라는 병원체를 발굴
cia에서 메두사의 정보를 캐기위해 의사를 cia요원으로 키우게되는데...
플레이어가 CIA가 된 의사 역활을 맡습니다.
이번 팬데믹은 프롤로그부터 레거시카드를 꺼내내요.
프롤로그 자체도 그냥 연습이 아닌 이야기에 포함되고 이렇게 기록에도 남습니다.
하지만 흔적은 남지 않기에 몇번이고 플레이 가능합니다
프롤로그 첫 임무는 유럽 어느지역에서 개발 되고있는 메두사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는 것
두번째임무는 메두사에 대한 정보를 캐다 러시아에 붙잡힌 사빅요원이 탈출을 했는데 노보시비르스크란 도시에 있다는 정보를 입수..
그 도시의 수색입니다. (레거시카드의 내용이지만 스포일러는 아닙니다.룰북에도 나와있는 정보입니다.)
기본적인 방식은 펜데믹 본판과 흡사합니다.
기존 펜데믹의 질병이랄수있는 소련 비밀요원... 4개째 놓여야할때 소련요원을 놓지 않고 둥근 사건 토큰을 놓습니다.
사건 토큰은 7개, 그러니깐 확산 8번이 일어나면 패배하는거 처럼 사건토큰이 8번째 놓일 상황이면 패배합니다.
소련 비밀요원은 질병이 아니니 확산이 일어나지 않는 점이 다행입니다만
기본판 질병은 4종류에 각각24개 총 96개인데 반해 레거시0는 소련비밀요원은 1종류 36개 뿐이다보니 없어지는 속도가 빠르네요.
소련 비밀요원을 잡지 못해 첫도전 실패했습니다.
각각의 임무가 실패했거나 달성했을때 게임플레이중.... 즉시 결과보고서의 지시된 번호를 찿아가 읽습니다.
레거시1은 생각보다 스토리랄것도 없었고, 레거시2를 그래도 어느 정도 스토리의 구색은 갖추었다고 느꼈는데
레거시0는 이렇게 따로 책자(?)로 나와있을정도니 스토리가 다른편 보다 좀더 탄탄하지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게임의 방식은 이렇습니다. 소련카드 or 중립카드 or 서방연합카드 5장을 모아 해당지역 작전팀을 구성
(기본 팬데믹의 플레이어 카드5장을 모아 치료제 개발하는것과 같습니다.)
이 작전팀을 목표가 된 도시까지 이동시키면 해당 임무완수입니다.
그리고 이 작전팀이 소련비밀요원을 제거해주는 능력도 있어서 잘 활용하니
비밀요원 없어지는 속도를 잡아주어 두번째 도전에선 성공했네요.
기존과 달라진 점이 좀 있습니다.
*소련지역 플레이어카드를 버리고 그 소련도시엔 갈수없다는 점 (현재 위치한 소련지역 카드를 버리고 다른 지역으론 갈수있습니다.)
*2개의 임무중 하나만 성공해도 다음 달로 넘어간다는 점
*기본판의 연구소라 할수있는 안전가옥에서 안전가옥으로 이동할수 없다는 점
이동의 제약이 상당히 있습니다만 필요없는 플레이어카드가 많다보니 카드를 이용한 빠른이동을 활용하게 되더군요.
냉전시대라 첩보전 느낌을 잘 살린것 같습니다.
프롤로그를 해보니 생각나는 영화가 있네요
2005년작 스티븐스필버그 감독의 뮌헨....당시 극장에서 봤는데 진짜 테러에 관한 영화죠.
팬데믹레거시0를 하시려면 몰입상 영화를 한번 보시라고 권해 드리고 싶지만
이거 왠지 뮌헨이란 영화와 비슷하게 흘러가는게 아닌가 하는...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레거시0의 스토리를 상상하게 되버리네요.
프롤로그를 해보니 재미있습니다.
다만 기본판과 레거시1에서 느끼던 재미와 큰 차이가 없어서 과연... 레거시1의 반복이 아닐까 하는 불안감도 듭니다.
프롤로그가 재미없었던 레거시2는 레거시가 진행되니깐 굉장히 재미있었거든요.
레거시2는 혼자서 했는데.. 이제 이 레거시0도 혼자서 해봐야 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