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보라 모임 후기 (10월 24,25,26일)
안녕하세요!
평일에는 인천 카페나 서구아지트 또는 도화동(캥거루 하우스)에서,
주말에는 서구아지트에서 모임하는 인보라 후기입니다.
[24일]에는 서구아지트에서 4인이서 전략게임을 하려고 했으나 한분이 못 오셔서 3인이서 게임을 했습니다.
1. 그랜드 오스트리아 호텔
한 분이 1시부터 시간이 된다고 하셔서 11시 반에 만나서 점심을 주문하고,
둘이서 그랜드 오스트리아 호텔을 했습니다.
확장이 킥스 진행중인데 본판도 재미있지만 많이해서 확장을 빨리 플레이 하고 싶네요.
2. 아나크로니
한 분이 아나크로니를 하고 싶다고 하셔서 아나크로니를 했습니다.
한 분은 첫플이고 한 분은 두번째 플레이라서 본판에 약간의 간단한 모듈만 껴서 했습니다.
일꾼놓기고 진행 단계 참조표가 있어서 순서대로 하면 되는 게임이라 자주 하지 않아도 룰도 잊어먹지 않는 좋은 게임입니다.
두 분다 첫플인데 점수도 잘 내시고 재미있게 했던 것 같습니다.
3. 타완틴수유
David Turczi작가의 타완틴수유입니다.
이 게임도 좀 크지만 참조표만 있으면 그대로 하면 되는 게임입니다.
참조표가 많이 크긴 합니다.
읽어주는 설명만 해도 설명 할게 많기는 합니다.
게임이 재미있는데 몇판 하니까 무조건 해야 하는게 있고
부차적으로 하는거에서 누가 더 효율적으로 하느냐 카드를 더 잘 뽑느냐 테피타일이 잘 나오냐의 게임이 된 것 같습니다.
정해진게 많아져서 앞으로 자주할 것 같지는 않지만 누가 하자고 하면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4. 매그니피센트
전에 마술게임이라고 잘못 소개했던 서커스게임입니다.
전에 에러플을 두개 했었는데요.
처음에 마스터카드와 트레이너타일을 안 가지고 시작했었고, 포스트카드로 퍼포먼스 후에 버리지 않고 남겨두었었습니다.
바로 잡고 시작하니까 이상하던 부분이 채워지는 느낌이었고, 저번에는 좀 별로였는데 재미있는 게임이 되었습니다.
처음 해 보신 분도 나오면 무조건 살꺼라고 하시더군요.
5. 가이아 프로젝트
전략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최애겜으로 제일 많이 꼽을거라고 예상하는 가이아 프로젝트입니다.
이 날은 약간 정상적이지 않은 게임을 했었는데요.
기오덴이 무조건 좋을거라고 예상을 하고 게임을 했었는데, 처음 교역소 2광석 6원 스타트를 한 란티다가 이겼습니다.
이유는 기술이 겹쳤는데 방심한 기오덴이 란티다한테 라인을 다 먹혔고
숙련자가 아닌 하드쉬가 땅파는데 주력을 해서 최종 점수도 기오덴이 뺏겨서 그렇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6. 리스보아
한 분이 하고 싶다고 해서 하게 된 비딸게임의 리스보아입니다.
과연 처음 이 게임을 배우고 액션을 다 이해하면서 하신 분이 있을까 궁금합니다.
제가 해본 비딸 게임 중에 처음에 제일 이해 못 하고 했던 게임인데,
이 날도 처음 하신분께 설명을 다 해드리고 난 뒤 게임을 시작하려는데 액션 설명을 다시 해달라고 하셨습니다.
게임 진행 중에 물어보기도 하면서 잘 따라셔 하셔서 점수는 잘 따라오셨는데, 다 이해 하셨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사실 다 이해 한 숙련자끼리 하면 액션도 많지 않고 금방 끝나는 게임입니다.
세팅과 정리가 제일 긴......
[25일]에는 서구아지트에서 새로운 분이 오셔서 4인으로 간단한 게임들을 했습니다.
1. 스페이스 크루
이번에 한글판이 출시되어 많은 분들이 하셨을꺼라고 생각되는 스페이스 크루입니다.
협력 트릭테이킹으로 트릭을 무조건 따야하는 게임이 아닌 적절한 팀원에게 트릭을 줘야하는 게임입니다.
이 날은 기본규칙으로 5번이상 도전했는데 다 실패해서 포기했습니다. ㅠ
2. 웨이브렝스 (내 마음의 주파수)
내 마음의 주파수라는 이름으로 한글판이 출시 된 웨이브렝스입니다.
카드와 득점 위치를 보고 적절한 생각을 해 내서 그것을 말로 전달해서 같은편과 주파수가 통하면 득점하고
상대편은 정답이 어디로 치우쳐있을지를 맞춰 득점하는 게임입니다.
남탓하기 좋고 방해하면서 웃을 수 있는 게임입니다.
6명 이상이서 하면 제일 좋을 것 같은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이 날은 4명이서 했지만 그래도 4명이라 진행이 빨랐고 깔깔되면서 게임했었습니다.
3. 멘 앳 워크
공사 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하는 아주 무서운(?) 덱스터리티 게임입니다.
보통 득점보다는 증서를 다 잃어서 살아 남는 사람이 이기는데,
이 날도 역시 그렇게 끝이 났습니다.
저는 처음에는 잘 나갔는데 후반에 건들면 떨어져서 제일 먼저 엘리 당했습니다ㅠㅠ
4. 크베를린부르크의 돌팔이 약장수
처음 해봤는데 호박 빨강이 전진이 나와서 두개만 구입했고 뽑기 운이 좋아서 끝에를 두번이나 찍었습니다.
뽑는 재미가 있었고 상대 냄비가 터지는거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확장을 끼면 재료랑 냄비가 추가 된다던데 다음에는 확장 껴서 해봐야겠습니다.
5. 라 비냐
포도를 수확하고 남품하는 게임 라 비냐입니다.
세팅하고 간단히 설명듣고 게임을 시작하려다가 매트가 있는게 생각이 나서 매트를 깔고 했는데,
세번 포도 따니까 게임이 끝났습니다.
세팅+룰설명 시간이 더 걸렸던.....
게임은 간단하게 꺼내서 하기 좋은 것 같습니다.
6. 지도 제작자들
카드 뽑고 그리는 게임인 지도 제작자들입니다.
저는 롤 앤 라이트 게임이 다 좋아서 이런 종류의 게임 중에 재미없는게 없는것 같아요.
이 날도 그리고 몬스터 나오면 아름답게(?) 그려주고 하면서 재미있게 했습니다.
스텐드얼론이 킥스 하고 있는데 한글판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26일]에는 도화동 캥거루하우스에서 4인으로 탈리스만을 했습니다.
먼저 모여서 한 분이 늦는다고 하셔서 3명이서 닌텐도로 마리오카트를 하면서 기다렸습니다.
탈리스만
게임은 캐릭터 정하고 주사위 굴리면서 모험하면서 능력치를 올리고 동료도 구하고 무기도 구하고 하다가
가운데 탑에 올라가서 지배자의 권능으로 다 죽이면 게임 이기는 그런 게임입니다.
게임을 재미있게 했는데 다 똥손이라 3시간반이 넘는 시간이 걸렸고 다음 게임으로 천일야화도 하기로 했는데 걸국 못하고 돌아갔습니다.
부르마불 같은 게임인데 약간 부담이 덜 하고 몰입할 수 있는....그리고 케릭터 키우는 맛이 있는 게임입니다.
하지만 주사위 못굴리면 케릭이 성장을 못해요 ㅋㅋ
인보라 모임은 평일 오후 또는 주말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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