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패드로 보드게임 매트 사용하기 (feat. 라스베가스),,
어릴때부터 게임을 하면 게임자체보다는 그 주변기기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게임을 좋아하지만 잘 하지는 못해서 잘해보려고 주변기기에 더 투자를 하고
관심을 가졌는데요. 스타크래프트 할때는 마우스,키보드에 미쳐있었고 와우할때는 애드온에 미치고, ps4 게임할때는 게임패드,모니터,tv,빔프로젝터등 항상
게임자체보다는 게임 주변기기에 많이 투자했는데요. 보드게임도 마찬가지더라고요. 최근에 카지노칩에 이어 이번엔 보드게임 매트를 준비했습니다.
이걸 보드게임 매트라고 해야할지 마우스 패드라고 해야할지 모르겟지만 암튼 보드게임 매트로 사용하는데요.
원래 저는 해외 직구한 대형 보드게임 매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91 X 122 사이즈로 꽤 크죠. 하지만 저희집 보드게임 테이블에 올려놓으면 항상 세로가 남아서
테이블 밑으로 내려오는게 마음에 안들더라고요. 그래서 검색을 해봐도 저희집 테이블 사이즈인 150x80 사이즈에 딱 맞는 매트를 찾기가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포기하던차에 눈에 들어온게 바로 마우스 장패드입니다.
이게 사이즈가 엄청 큰게 나오더라고요. 일반적인 사무용 책상을 다 덮을 정도의 크기인데 이녀석은 120 X 60 사이즈입니다. 저도 집에 마우스장패드가
한 2개 정도 있는데 이렇게 큰게 나올지는 몰랐거든요. 근데 검색해보니 이런류의 마우스패드가 꽤 많더라고요. 재질도 이런 일반 패드형도 있고
인조가죽처럼 된것도 있고 색상도 꽤 다양했습니다.
테두리도 오바로크가 꼼꼼하게 처져있어서 풀릴일도 없습니다. 중요한건 이 사이즈보다 더 큰것도 있었는데요. 150 x 60 사이즈입니다. 처음에 이거 사려고
했는데 이게 전부다 품절이더라고요. 한군데 주문가능해서 결제했는데 다음날 바로 취소되더라고요. 기약이 없을것 같아서 그냥 120 x 60 사이즈 주문했는데
만족스러웠습니다. 가격도 13,000 에 배송비 하니까 15,500 원이니까 완전 저렴하고요
두 매트의 오바로크 비교입니다. 마우스패드의 오바로크가 더 두껍고 견고해보이네요.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바로 디자인이죠. 기존 매트는 이렇게 문양이 들어가 있어서 좀더 멋있어 보입니다. 마우스패드는 그냥 무지 블랙이고요.
2개의 크기를 비교해보면 이렇습니다. 마우스패드가 위에꺼고 120 x 60 , 아래쪽이 직구한 rpg매트 122 x 91 입니다.
보드게임 테이블에서 하면 위처럼 책상 아래쪽으로 기존 매트가 늘어나는데 마우스패드 매트는 딱 좋더라고요. 살짝 더 길어서
150 사이즈면 정말 좋았을텐데 말이죠.
작은 사이즈의 테이블이 있다면 코보게나, 보드엠에서 파는 매트보다 훨씬 가성비면에서 좋은것 같습니다. 크기도 크고요.
새로운 매트도 샀으니 테스트겸 바로 플레이해봤습니다. 오늘은 장모님과 와이프 그리고 저 3인플 라스베가스를 해봤는데요.
부모님이 계시니 가볍고 쉬운 파티파티한 게이을 준비했습니다.
오늘을 위해 준비한 카지노칩~. 카지노칩은 단순 환전용으로만 활용했어요. 이걸 배팅에 넣자고 하니 복잡하더라고요.
수량도 안맞고. 그냥 지폐로 배팅하고 딴 돈만 칩으로 받기로 했습니다.
셋팅화면인데요. 깔끔하죠? 매트 사용해서 보드게임해본분은 알겠지만 이게 한번 사용해보면 깔끔함에 계속 사용하게 되죠.
컴포 집기도 편하고 시인성도 좋고. 정리할때도 편하고요.
이렇게 해놓고 보니까 카지노 느낌도 약간납니다. 예전에 장모님이랑 와이프랑 , 저 이렇게 셋이서 강원랜드 가서 놀았던 추억도 나고요.
앞으로 집에서 게임할때는 식탁에는 기존 RPG매트를 깔고 보드게임테이블에서 할때는 마우스패드를 깔아놓으려고요.
보통 주말에 와이프랑 게임할때 저는 시간을 절약하려고 2개 게임을 양쪽 테이블에 한꺼번에 셋팅해놓거든요. 한게임 끝나면
바로 자리만 옮겨서 바로 다음 게임할 수 있게요. 몸만 이동하면 바로 다음 게임을 시작할 수 있으니 훨씬 집중도 잘되고 좋더라고요.
암튼 혹시 보드게임용 매트를 큰 사이즈를 찾고 있는분이라면 마우스장패드 강력추천합니다~ 혹시 몰라 제가 구입한 링크 입력해놓을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