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터게이트 2인플 후기 & 잡담
안녕하세요! 개굴개굴입니다
저는 보드게임 유투버분들 영상을 자주 보는..게 아니라 켜놓고 일할때 듣는 경우가 더 많은데요ㅎㅎ
그래서 항상 라마나타님 영상과 로비의 평범한 보드게임의 한주 근황 컨텐츠를 정말 좋아합니다.
라마나타님 영상이 거의 한편에 2시간은 되는데 정주행을 1번 반정도를 했네요ㅎㅎ 로비님 컨텐츠들도 정말 짧은건 짧은대로 좋고, 특히 플레이실황은
그 게임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필요한 영상이라서 오래오래 잘 되셨으면 하는 생각이 있네요.
하지만 보드게임 카페는... 안타깝게 그만 두신다고 하시지만요ㅠㅠ
분명 다른 일을 하셔도 잘되실거예요!
오늘은 드디어 저의 마지막 보드게임 쿠폰을 써서 '워터게이트' 이젠 '갓터게이트'라고 불러주고 싶습니다.
저는 고작 2회플이긴 합니다ㅎㅎㅎㅎ 영상 본것까지 치면 수회플인데ㅎㅎㅎ 머리로만 이러면 재밌겠다하면서요ㅎㅎ
첫 플레이때 같이 하셨던 분은 한판만 해보시고 갓겜인걸 아시고 바로 구매하셨습니다.
전 이스탄불 다이스를 영업할 생각이였는데 워터게이트에 꽂히시더라구요ㅎㅎㅎ
이번 플레이는 DD님과 2인플을 했는데요. 와이프가 본인도 닉네임으로 써달래서.. DD님으로 쓰겠습니다ㅠㅠ
저희 집 2인 전용 게임 & 2인 베스트 게임게임으로는 세븐원더스 듀얼,오부족,아를의 평원,그랜드 오스트리아 호텔,뤄양의 사람들,오딘의 축제가 있습니다.
여기서 단 하나도 DD님의 맘에 드는 게임은 없습니다...
제가 해달라고 하면.. 한참 고민한 뒤에 할까말까하는 정도의 게임들이네요ㅠㅠ
그래도 워터게이트를 구매하고 DD님과 한판도 안해봐서 오늘! 해달라고 했는데 대박 성공했네요ㅎㅎㅎ
일단! 게임 시작전에 데굴데굴 스튜디오의 워터게이트 영상을 시청한뒤에!!!! 필수인거 같습니다.
저는 워싱턴 포스트 였지만 저도 제가 여기서 이겨버리면 다시는 이 게임을 꺼내지 못할것을 알기에!
게임의 목표를! "워싱턴포스트로 최선을 다하지만 결과는 닉슨이 승리해서 재선해야만 된다!" 를 명심하고 게임을 진행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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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세팅하고~ 룰설명을 오래하면 집중력 떨어지니깐 후다다닥 하고 바로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닉슨이 승리조건이 단순하다고 생각해서 DD님에게 닉슨을 추천했습니다.
위의 사진때 DD님이 닉슥 카드 중 라운드 즉시 종료 카드를 써서 갑자기 왼쪽 증인에게 가는 길을 증거토큰 두개로 한번에 막아서,,, '첫플인데 잘 하네...'생각 했네요ㅎㅎ
게임의 결과는 정말 마지막까지 치열했습니다.
게임 중후반까지 거의 서쪽 진영에서만 게임을 했네요.
확실히 두 진영의 카드 모두 좋은카드는 확실하게 좋더라구요. 닉슨의 라운드 종료하는 카드에 크게 한방을 맞아서 게임의 기세가 완전히 닉슨쪽으로 기울어져서
마지막까지 발버둥 치다가 동력토큰 한개 남기고 저의 패배로 게임이 끝났습니다.
큰 줄기의 룰에 잔룰이 생각보다 적은편이라서 게임을 하다가 막히는 적이 거의 없는 편이였습니다.
게임하는 내내 정말정말 재밌게 플레이했네요.
DD님의 최애 게임은 해리포터 호그와트 배틀, 하나비, 레터잼 입니다. 이 3가지 게임은 언제라도 콜인데,, 제가 엄청 좋아하지 않아서 먼저 하자고 하는 편이 아닌데
이 최애게임에 워터게이트가 들어갔네요!!
게임 구매는 언제나 제가 사고싶은걸로 사다보니 항상 와이프 맘에 안드는 게임을 저와 해주는 적도 많았는데요. 특히 유로게임 특징이 점수트랙이 있는데, 그 점수트랙에서
뒤쳐질때 게임에서 흥미를 잃는 편인데, 워터게이트는 점수트랙을 없다보니 워터게이트는 다음에 하자고 해도 해주겠다고 합니다.
다음에는 제가 닉슨을 하고 바꿔서 하자고 제안했는데 DD님은 악당이 자기 스타일이라며, 다음에도 닉슨을 하겠다고 하네요ㅎㅎㅎㅎ
혹시나 2인플 게임을 찾고 계시다면 !!! 갓터게이트 가시죠! ㅎㅎ
그리고 영업했던 게임을 누가 사거나 제가 뽐뿌 넣어서 누군가 사게되면 그렇게 기분 좋던데, 약간의 대리만족도 있는거 같고 영업성공이란 기분도 드는거 같아서인지ㅎㅎ
여러분도 그러시죠?? 저만 그런거 아니죠??ㅎㅎㅎㅎ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시고 행복한 보드라이프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