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굴개굴 어콰이어 간단후기
안녕하세요! 개굴개굴 입니다!
보라 여러분들은 추석 연휴 잘 보내셨나요
한국은 연휴일때 캐나다는 연휴가 아니라 부러워만 하고 있다가 드디어 이번달 롱위캔이 왔네요.
그리고 며칠 전 울산에 큰 불이 났는데 바로 맞은편 아파트가 저 본가라서 엄청 걱정했는데 다행히 불도 다 잡히고,
인명피해도 사망자는 없다고 하더라구요ㅠ 다행입니다.
이번에 해본 게임은 '어콰이어' 입니다!
저번주에 너굴너굴 님네 집에 가서 닌텐도도 하고 놀다가 어콰이어를 해보게 됬네요.
요새 주식이 또 핫하지 않습니까? 한국에서는 얼마전에 스탁파일이 한글판이 나와서 핫했지만 저는 고전게임 어콰이어를 해봤네요.
어콰이어가 고전중에 고전게임이라고 말로만 들었고 사실 너굴너굴님 어콰이어는 그냥 마트 봉지에 구성물이 다 들어있어서 크게 기대하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해보니 확실히 재미있는 게임이더라구요.
각자 돈을 나눠 가지고 컴포넌트를 구경하는데 확실히 컴포넌트가 다르더라구요. 때깔 좋은 빌딩과 회색 빌딩 타일 까지..
일반인이 보면 고작 플라스틱이지만 보드게이머가 보기에는 종이와 플라스틱 컴포의 차이가 어마어마하게 느껴졌네요
너굴너굴님네 어콰이어는 저 봉지 안에 빌딩 타일과 종이타일과 카드는 조그마한 박스에 담겨서 같이 들어있습니다...
어콰이어 구판 구하려면 꽤 비싸지 않나요? 귀한 게임이 저런 대접을 받고 있었습니다 ㅠㅠㅠㅠㅠ
마치 바둑 신의 한수를 두는 것과 같이 빌딩을 건설 중입니다.
루미큐브 처럼 자기 타일 숫자를 확인하고 언제 합병해서 돈을 벌까.. 언제 싸게 사서 언제 비싸게 팔수 있을까 게임 내내 고민하는게 정말 재밌었습니다.
죽었던 주식이 다시 살아나고 너무 커진 회사는 죽일 수 도 없는 거대 기업이 되서 현금화가 안되고, 딱 한가지 단점이라고는 종이 돈!
요새는 메탈 코인이나 칩을 많이 사용하시는데, 그거 까지 쓴다면 컴포넌트 쪽에서는 요즘 게임과 비교해도 될 정도네요. 물론 피규어 게임은 안되겠지만요ㅎㅎㅎ
결국엔 Sackson 기업은 처음에는 정말 싼 기업 이였지만,, 점점 거대.. 초거대 기업이 되서 모든 기업과 닿기만 해도 잡아 먹어버리네요.
게임은 졌지만 게임 내내 정말 재밌게 플레이 했네요
만약 구판이 적당한 가격에 나왔다면 무조건 구매했을거 같네요. 사고 싶어서 알아보니 재판이 되도 영.. 맘에 들지 않는 컴포넌트 밖에 없더군요ㅠㅠ
2016년도 버전이 있지만 컴포넌트와 카드나 박스 일러가 먼가 카지노 느낌나서 좀 아쉽더라구요ㅠㅠㅠㅠ
왜 재판이 되도 점점 퀄리티는 떨어지는걸까요ㅠ
기회되면 꼭 다들 한번씩 하셨으면 하는 게임 이네요!
보드라이프 글도 별로 없고ㅠㅠ 어콰이어 해봤다 자랑도 하고 싶고, 그냥 사진 몇장 보시라고 글도 조금 써보네요 ㅎㅎㅎ
다들 즐거운 주말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