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원더스 2판 플레이 후기
최근에 해구로 구매한 7원더스 2판을 플레이해봤습니다.
일단 박스나 카드, 그리고 원더스 디자인은 1판에 비해 개인적으로 훨씬 더 좋았습니다.
고급스럽게 번쩍거리는 부분과 검은색 컬러를 구성품 전반적으로 많이써서 그런지 이전판보다는 훨씬 멋져보입니다. ㅎㅎ
디자인에 얼마나 신경을 쎴는지, 딱 열었을 때 이렇게 점수 7점부터 줍니다. 🤣🤣
아래 이미지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특히 카드 뒷면에 금색, 은색, 동색으로 번쩍거리는 부분은 화려하면서도 있어보였습니다.
(이건 약간 슬리브 안하면 바닥에 끄인 기스가 보일 것만 같은 느낌적인 느낌도 들구요..😅)
분명 호불호가 있겠지만 일단 다음 확장들의 뒷면 컬러가 동일하게 나온다는 전제하에 만족스런 디자인이였습니다.
1판은 카드 뒷면 컬러가 확장과 달랐던 아쉬움이 있었죠 ㅠ
원더도 1판 때보다 크기가 좀 더 커지며 원더 디자인 역시 더화려해졌습니다. 더 시원시원한 느낌입니다~
원더 보는 맛이 생겼지만 게임을 시작하는 순간, 1도 신경 안쓰이네요 ㅋㅋ😅
카드 앞면은 다들 아시다시피 세듀와 동일한 디자인으로 바뀌었는데요, 이것은 확실히 좋습니다 ㅎㅎ
이전 버전은 대각선으로 놔야했던게 전 영~ 맘에 안들었거든요🤔
문명을 건설하면서 카드를 정리할때도 깔끔했고 카드끼리 연계 부분도 확인하기 넘 편했으며
무엇보다 나랑은 관계없다고 생각했던 컬러 블라인드를 위한 모양 추가도 저와 함께 보드게임을 즐기는 친한 친구에게 정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이런 디테일은 언제든 환영입니다 👍)
이번 추석때도 가족들과 연속으로 거의 6판 정도를 했네요. 다들 한번하고 감을 잡았는지 내기도하고 아주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ㅋㅋ
지금까지는 제가 띄엄띄엄 7원더스를 플레이 했어서(정확히는 다른 보드게임도 많았기에 이것저것 다해보고 싶어서) 깊이를 파지 못했는데
이번에 이렇게 연속으로 플레이를 하니 7원더스도 단순하지만은 않고 전략도 짜며 재미있어지더군요.
2판이라는 점을 떠나서 7원더스의 재미를 알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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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플레이후 소감>
위 이미지를 보시다시피 원더 뒤에 카드 4장이 딱 맞게 가려지면서 기존 버전보다 훨씬 보기좋게 정리가 됩니다. (깔끔함을 통한 이 안정감🥰)
또한 카드 정렬도 하기 쉬워지면서 카드 콤보 연계도 좀 더 쉽게 확인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ㅎㅎ
그리고 어떻게보면 가장 중요하고 예민한 부분인 카드와 원더 벨런스가 패치가 이뤄졌다는데 아직 그래도 7원더스 플레이 횟수가 많지 않다보니 이전 버전과의 차이를 크게 느끼진못하겠네요.
하지만 이미 긱에서는 활발히 벨런스 패치에 대한 찬반 논란이 이루어지고 있어 종종 눈팅하러 갑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는데요, 2판에는 1판에 원더마다 있던 원더 카드가 없는 점입니다 ㅠㅠ
게임을 시작하기 전 원더를 랜덤으로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져버렸네요😕
(제조원가 절감이라고 보기보단 다양한 부분에 변화 및 업데이트가 많이 되어 그냥 뺀것 같은 느낌입니다 ㅎ)
원더를 고르는 방법으로 긱에서 다른 플레이어들은 어떻게 하는지 확인해봐야겠네요🙃
그리고 한가지 더 아쉬운 점은 바로 트레이입니다.
트레이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주 대놓고 본판만 가지고 다닐수 있게 되어있네요😭 (저는 소장하는 보드게임은 가능한 원박스로 유지하려는 편입니다)
무엇보다 개인적으로 퍼블리셔나 작가가 개발한 오거나이저가아니라면 오거나이저를 싫어하기에 기존의 내부 트레이가 어떤지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입니다.
아쉽게도 이 점에서는 구판보다는 별로네요 😅ㅎㅎ
하지만 구판(1판)보다 나은 부분이 더 많은 건 사실이기에 7원더스가 없으신 분들은 당연히 신판(2판)을 추천합니다!
구판이 있으신 분들은 아직 잘 모르겠네요.. 다만 구판을 한번 처리하셨던 분이라면 저처럼 다시 구매를 추천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전까지는 본판에 도시들 확장만 선호했는데 본판도 벨런스 패치를 한 상태로 나오니 이번에는 모든 확장을 구매할지도 모르겠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