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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뷰] 엘데니아 - 1.빛을 보지 못한 게임

2,911 조회

2020.08.31 00:22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리뷰를 써보니 좀 떨립니다

모바일로 작성중이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대춘이의 자발적인 리뷰> 시작합니다

처음으로 소개할 게임은 엘데니아 입니다

엘데니아는 2018년도에 나온 한국작가님인 멋진지니님

작품으로 덱빌딩에 레벨업과 사냥 시스템을 넣어

기존의 덱빌딩게임과 차별화를 둔 게임입니다

저는 처음 접했을때 정말 재미있게 했고 확장까지 구입

했으며 아직까지도 자주 돌리는 게임중 하나입니다

국산게임이라는 이미지와 벨런스 문제로 빛을 보지 못한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리뷰에선 왜 이 게임이 빛을 바라지 못했을까

알아보도록 하죠

1. 성냥

엘데니아 모두의 코어템!! 성냥입니다.

성냥은 무려 1코스트로 카드 2장을 제거해주는 아이템입니다.

사실 전 왜 성냥이 1코스트 밖에 안될까 생각이 듭니다

덱빌딩 게임은 덱을 뽑는 행위 자체가 운에 치우치기

때문에 덱 크기를 줄여주는 아이템은 뽑기의 확률을

조작할 수 있는 아이템 입니다

그럼 예를 들어보죠

성냥은 5장 입니다. 선플레이어가 2장을 사고, 두번째

플레이어가 두장을 사고, 세번째 플레이어는 한장을

사서 네번째 플레이어는 한장도 못샀습니다

수치로 보겠습니다 4턴후 어떻게 되있을까요??

선플레이어는 성냥이 두개이기에 4턴이면 적어도 6장을

지웠을겁니다 턴마자 아이템을 한장씩만 사도 2장이

줄어 성냥 포함 10장 내외가 되죠

그 말은 즉슨 본인의 특수 능력을 2턴에 한번씩은 쓸수

있다는 말이 되죠

마지막 플레이어는 어떨까요? 성냥이 없으면 카드가

줄지 않습니다 똑같이 아이템을 산다면 성냥 포함 14장

내외가 되며 특수능력을 3턴에 한번씩 쓸수 있게 됩니다

중요한건 초반이란거죠 이게 시간이 갈수록 차이가

늘어나고 1레벨때 x카드 때문에 액션의 효율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성냥이 많을수록 확률을 조정하기 쉽기

때문이죠

2. 점수

현재 엘데니아의 점수시스템은 대부분 몬스터의 한정이

되있습니다 이 때문에 플레이의 고착화 상태를 만들죠

예를 들어보죠

한 사람은 검 위주로 사고 다른 플레이어는 아이템

위주로 삽니다 또 다른 플레이어는 골드를 많이 삽니다

검 위주로 산 플레이어는 손에 검이 많이 들어오기에

사냥에 큰 제약이 없고 레벨업도 빠릅니다

아이템 위주로 산 플레이어는 아이템만 많이 들어오기에

구입도 사냥도 애매한 상황이 오게되죠

골드 위주로 산 플레이어는 높은 골드로 인해 높은 검도

비싼 아이템도 살 수 있지만 점수가 별로 없습니다

중요한건 점수 높은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고 점수는

몬스터에 집중 분포되어 있습니다

당연히 몬스터를 많이 잡은 사람이 이기기에 구매효율이

검 > 골드 > 아이템 순으로 되죠

후에 언급할 예정이지만 아이템은 액션도 잡아먹기에

매우 효율이 않좋습니다

3. 보스몬스터

기본판과 확장판 몬스터는 보스몬스터에 보너스가 붙어

있습니다 공격력은 1-3 골드도 1-3이죠

그럼 또 수치 비교해 볼까요??

3골드 짜리 카드는 얼마죠?? 6골드 입니다

3검은 얼마일까요?? 7골드라고 답변 하신분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3검은 7골드를 모아야 하기에 적어도

3골드 2장 1골드 1장 가격 6+6+0 = 12골드 (최고가)

2골드 3장 1골드 1장가격 3+3+3+0 = 9골드 (최저가)

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골드도 저렇게 생각해야 하는거 아니야?? 라고 하시는

분도 있을껀데 우린 저 골드보너스로 골드를 사는게

아니라 검을 사야됩니다 그렇기에 비용계산을 저렇게

하는게 맞습니다

근데 중요한건 골드 몬스터들이 잡기 더 어려워요

확장 몬스터를 볼까요??

머메이드류는 일반이 부상 1장에 공1

보스가 부상 1장에 공2 입니다

리자드류는 일반이 옆사람에게 몬스터를 주고 공1

보스가 옆사람에게 몬스터를 주고 공3 입니다

몬스터들이 부상과 더했을때 얻을수 있는 기대점수가

일반몬스터가 1점, 보스몬스터가 2점, 용은 8점 정도

됩니다

머메이드 3마리를 써서 용을 잡을수 있다면 5점은 먹을수 있네요

리자드 3마리를 써서 용을 잡을수 있다면 넘겨주면서

점수를 잃기에 기대점수는 거의 없다고 볼수 있네요

그럼 머메이드는 부상을 감안해도 쓰는 재미가 있게

되고 리자드는 사도 능력을 쓰면 안되는 상황이 오죠

4. 상점

이건 좀 다른문제보다 심각하다 생각합니다

많이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아이템 효율적인가요?

사실 전 붕대도 안사요 레벨업 하면 카드 풀이 늘어나서

붕대를 사고 4-5턴에 한번 쓸까 말까고 붕대가 들어와도

치명상은 치료가 안되기 때문이죠

중요한건 이런 아이템들이 3액션 제한인 게임에서

액션도 잡아먹는다는거죠

무조건 사야된다는 느낌의 아이템은

성냥외에는 크게 없습니다

봉인스크롤은 메리나 밀릴때 한정이며 붕대는 타밀이

아닌이상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죠

코인슈터는 골드테크 한정 필수템이머 골드테크 탈 바에

검술테크가 훨씬 효율적이죠(액션 소모 및 핸드 차지)

확장에 나온 귀족의 증표나 주술인형은 매 턴 사용

가능한 패시브이기에 액션도 안 잡아먹을기에 효율이

매우 좋습니다

강철너클, 피의서는 피해 없이 공을 뻥튀기 해주기에

살만하죠

그 외의 아이템이요?? 검 사세요

위의 아이템 좋은 것들만 나열해 놨지만 검만 사서

보스 몬스터 잡고 보너스 받아서 용사냥 하는게 훨씬

빠릅니다

이 정도의 문제점이 있다 생각 합니다

어떠신가요??

이 게임이 운빨존망 게임이다, 밸런스 망했다 라고

하시는 분들 동의 하시나요??

솔직히 말해서 캐릭터들마다 능력이 다르기에

그 말은 즉슨 비대칭 게임이기에 상성이 존재 합니다

위의 문제도 있지만 그렇기에 벨런스가 안맞게 느껴지는

거죠

다음 시간에는 벨런스를 맞추기 위한 하우스룰 적용

방법과 캐릭터 별 전략에 대해 나눠서 리뷰를 진행하여

합니다

전 엘데니아는 잘 만든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덱빌딩 게임중에 이처럼 테마를 잘 살린

게임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조금 더 활성화 되고 차기작이 파라티아 제국도 빨리

나왔으면 하는 바렘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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