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크 VS 미니언 은 위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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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5 02:12

메크 VS 미니언

평화로운 세상에 위협이 되는 존재들이 있습니다.
정의와 평화를 위협하는 존재 'D'의 일족

그 중에서도 Deus라 하는 대악당이 있습니다.

'LOL 게임을 보드게임화 하였다', '갓 갓 갓 게임일 것이다' 라며 바람한잠 없던 평온 속에 지름의 태풍 급 바람을 일으켰습니다.
'LOL 게임을 해 본적 없데 이 게임이 나에게 적합한 것일까?' 태풍을 진정시키려던 노력 끝에 대악당의 저지로
지름에 무릎을 꿇고 말았습니다.

이 악당은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능력을 지녔음이 강력히 의심됩니다.

그래서 메크 VS 미니언이란 게임은 어떤 게임인가?

1. 협력게임입니다.

나는 1등일해야해! 1등 오직 1등! - 이런 분에게 적합하지 않습니다.
뭘 해야 하지? 어떻게 하지? - 우유부단한 분에게도 적합하지 않습니다.

내가 처 들어가서 모두의 모범이 되리라! - 적합합니다.
너에게 내 등을 맞긴 다. 걱정은 하지 마라 너를 믿는 나를 믿어라! - 적합합니다.

2. 코딩게임입니다.

코딩게임? 이 뭐냐?!!물으신다면 무협영화를 예로서 답해드리겠습니다.

사파의 악당 '데우스'가 강호를 어지럽힘에 이를 바로잡고자
정파의 영웅이 악당을 단죄하고자 대결을 합니다.

저 멀리서 악당이 달려오며 칼을 뽑아 들려는 그 짧은 찰나에
영웅은 명상을 통해 악당의 공격패턴을 예측하여 방어/공격하려 합니다.

"그래 너의 공격패턴은 강약약중약약!!!!"

1. 데우스의 공격을 백 스텝으로 피한다.
2. 공격이 실패하여 주춤한 데우스에 대쉬하여 공격을 가한다.
3. 공격을 받고 쓰러진 데우스를 내리 보며 그의 사기를 지하 10층까지 떨어뜨린다..

메크 VS 미니언 에서 코딩이란
적의 움직이는 패턴을 보고
예측하여 그 다음 이동/공격 패턴을 손에 있는 카드를 내려서 미리 정하는 방식입니다.

내가 예상한 공격패턴이 정확히 맞는다면 일기당천을 맛볼 수 있으며
예상한 공격이 맞아 떨어지지 않는다면 허공의 댄스를 할 수도 있습니다.

데우스를 벌할 것인가
데우스 앞에서 개그를 할 것인가는
플레이어가 정한 예상 공격이 얼마나 맞아 떨어지냐에 달려 있습니다.

3. 적들이 진화 합니다.

저 멀리서 악당이 멍청하게 달려옵니다. - 때려줍니다.
저 멀리서 악당들이 멍청하게 달려옵니다. - 단체로 때려줍니다.
여기 저기서 악당들이 멍청하게 달려옵니다. - 정신은 없지만 날렵한 몸짓으로 여기저기 악당들을 때려줍니다.
여기 저기서 악당들이 불쑥 불쑥 나타나 달려옵니다. - 정신도 없고 체력도 없지만 겨우 동료들과 협력하여 악당들을 때려줍니다.
사방에서 악당들이 마법을 쓰며 달려듭니다. - 야~ 쫌 막아봐! 아~ 나 여기 막고 있잖아! 아쫌 막아봐~~!
보스 악당이 나타나서 달려듭니다. - "야~ 튀어~~!"

4. 비정상 보존의 법칙

100마리의 일개미 중 3마리만 농땡이를 피우며 일을 하지 않습니다.
100마리중 농땡이 피우는 3마리를 제거했습니다.
이제 97마리 모두 열심히 일을 할 것이라 기대를 합니다.
97마리중 3마리가 농땡이를 피우기 시작합니다.
97마리중 3마리를 제거했습니다.
이제 94마리가 모두 열심히 일을 할 것이라 기대를 합니다.
94마리중 3마리가 농땡이를 피우기 시작합니다.

협력게임, 코딩게임에 경험이 많고 잘한다는 4명이 모였습니다.
메크 VS 미니언 을 합니다.

스토리를 잘 이겨나가던 팀원들 중 한 명이 용감히 적들의 앞으로 달려나갑니다.
나에겐 악당무리를 토벌할 수 있는 번개검이 있습니다.
저들에게 달려들어 무찌르고 오겠으니 다른 악당들을 막아주십시오!

하지만 그는 번개검을 허공에 휘두르고 측면이 뚤려버린 팀원들은 패배를 하고 맙니다.

팀원은 서로에게 무모한 공격은 자제하고 협력과 계획으로 이번 스토리를 이기자고 이야기를 합니다.

이제 다른 팀원이 구석에서 짱 박혀서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고 웅얼댑니다. "이게 아닌데 난 여기서 뭐하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