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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EN SPIEL'15 후기와 사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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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7 오전 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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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사 부스를 뒤로하고서...

전시관 한쪽 끝에는 여러 판매업체들이 다양한 게임을 팔고 있었습니다. 트렌드에 민감한 경향을 보이는 요즘 보드게임업계답게 1년만 지나도 가격이 쭉쭉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한 때는 같은 무대, 이 곳 에센에서 신작, 주인공으로 각광받으며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던 그들도 이제는 사이드 한 켠에서 할인가 딱지를 붙이고 제2의 전성기...라기보단 염가를 노리는 게이머들의 선택을 기다립니다. 한 때는 품절사태와 재판 3판은 기본이오, 정가에 팔리던 고귀한 분들이었으나, 지금은 염가에라도 나를 데려가서 즐겨달라는 구작들의 전람회도 제법 규모있게 펼쳐집니다.^^

무려 9유로의 폴리스와 스피리움... 크니지아의 킹덤 신판과 스티키 스틱스는 7유로... 작년 신작이던 아브룩센은 페이즈10과 엮여서 12유로... 한 때는 화려한 아트웍으로 주목받던 쿠바나 타쉬칼라도 10유로대의 가격으로 추락해 있습니다. 그 위론 2015 에센 신작 타임 스토리즈가 무려 40유로의 가격을 뽐내며 22유로짜리 확장과 함께 구작들 기를 죽이고 있었습니다.

40짤 타임스토리즈 : 햄님들 제 가격 지렸죠? 클라스 오지죠 햄님들

워터릴리 5유로, 훈타 엘프레지덴트 7, 퀘벡 10 , 픽토매니아 19... 작년 작 프로그레스, 데우스가 29유로... (유로 물가를 생각해, 타임스토리즈가 40유로인 것에 비하면 1년 만에도 쭉쭉 떨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보드게임 관련한 공예품들도 많이 팔고 있었습니다.

메탈 코인들

페어플레이 차트 수위권 중 하나였던 셰익스피어... 사실 제가 갔던 2일 차 까지는 그리 주목받고 있진 못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관심이 가던 BOMARZO... 현재 1카피 소장중입니다.

그랜드 오스트리아 호텔. 에센 이후 빈에서도 2박을 하기로 되어있던 저는 게임 제목에 이끌려 현장에서 1카피를 구매했습니다. ;

쓰루디에이지스 신판. 현장에서는 한화로 대략 65000원 정도에 판매중이었습니다.

AEG의 신작 다이스시티...

카미사도도 눈에 보이네요.

프리제의 파우나 후속작 격인 테라 영문판. 개인적으로 요런 게임 접대용으로라도 꼭 구매하는 편입니다.

테마가 개편되어 다시 나온 게임들도 많죠. 주사위 게임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 녀석도 집었습니다.

80유로 가격을 자랑하던 게임...

카붐 7.5유로 ㅠㅠ

중고게임 전문 판매샵도 입점해 있었습니다. kk콤비의 가면 삼형제는 중고임에도 불구하고 몇 세트씩 대기중이었죠.

워게임 전용 샵도 있고...

워해머 등 미니어처 게임들의 모습도 많이 접할 수 있었습니다.

중간에 요깃거리도 곳곳에서 팔고 있습니다.

일본애니메관련 제품도 있었죠.

iello의 부스 모습입니다. 올해는 4in1에도 있던 Nyet!의 신판과 사피엔스, 핑고핑고, 빅북 등이 눈에 띄었네요.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는 게임은 없어 보이는 비교적 한산(?)한 느낌이었습니다. 가족단위로도 즐길 게임이 많아 아이들도 많이 보입니다.

(3)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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