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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테플을 해봤습니다.

1,302 조회

2014.09.21 21:21

시나리오 1번을 테플해 봤습니다.

롤북보며 게임하느라 사진을 별로 찍지 못해서 몇장 없습니다.

초기 셋팅입니다.

혼자 테플하기 위해 밥상을 가져다 두고 예전에 잘못 추력된 천맵을 깔고 그위에 셋팅을 했습니다. (무슨 게임인지 아시겠나요? ㅋ)

생각보다 자리를 좀 차지하는 형태로 진행되더군요.

군인은 빼고하라는 롤북을 따라 목수로 진행해봤습니다.

추가로 개와 프라이데이를 포함하고 시작장비도 3개로 해봤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게임을 시작전에 룰북을 여러번 읽어도 진행방식이 이해가 되지않았습니다.

분명 정해진 단계대로 하면 될것 같긴한데 여러가지 잔룰을 너무 복잡하게 여겼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직접해보면서 익히기로 생각하고 도전했습니다.

단계를 진행하며 직접 카드에 나온 내용을 보고 상황상황 마다 롤북을 찾아보니 어느정도 흐름이 잡히더군요.

그래도 아직 ? 토큰들을 배치해 두고 해당 토큰을 사용하지 않았을 경우 다음날 이벤트에 같은 색상의 토큰이 나오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1인플의 경우 할수 있는 액션이 너무 적어 ? 토큰을 안쓰는 경우도 생겼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크게 막히는 부분없이 게임을 계속 했습니다.

시작카드를 3장 가지고 했기때문인지 생각보다 수월하게 목표에 도달해 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2턴만 살아남으면 게임을 클리어할수 있었고.. 나름 무기는 3까지 강화를 했기때문에 무시하고 넘어가려던 해결부분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멧돼지의 등장으로 남아있던 피 2개를 날리고 사망입니다...

간만에 보드게임을 몰입하며 즐겨봤습니다. (롤북보며 하느라 3시간이나 붙잡고 했습니다. ㅡㅡ; 혼자...)

개인적인 소감으론 정말 재밌는 게임이고, 역시 한글판으로 사길 잘했다는 것입니다.

테마나 게임진행 방식이 한글로 되어있다 보니 훨씬 몰입하기도 이해하기도 쉬웠습니다.

아직 100% 완벽하게 이해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어느정도 흐름은 파악했고 다시 하게된다면 또 다른 재미를 느낄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직 다인플을 해보진 않았지만 분명 다인플도 재밌을것 같습니다.

이상 허접한 후기 글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1. 문구점에 opp비닐 18*25짜리가 있습니다. 그것을 이용하면 시나리오는 딱 맞게 들어갑니다.

전 그걸 이용해 케릭터 시트도 전부 플텍을 했습니다. 참조하세요~ ㅎ

ps2. 근데 문제는 10장도 안필요한데 100장씩 팔더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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