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행복을찾아서] 6월 모임 후기 (데이터 주의)
방배역 근처의 아지트에서 주 1~2회 모이는 [행복을찾아서] 모임입니다.
게임평들은 지극히 주관적입니다.
이스탄불 다이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엔진빌딩 게임입니다.
주사위 조합에 따라서 엔진을 만들지 않고도 이길 수 있다는걸 경험했습니다.
충분한 재미를 주는데다가 이스탄불 보다도 훨씬 가벼워서 자주 돌아가는 편입니다.
이스탄불은 거의 돌아가질 않게되었네요.
서바이브
초반에 다른 플레이어가 배를 탈때까지 기다려주는 훈훈한 모습이 연출되었습니다.
하지만 배에서 혼자 내리자마자 서번트를 움직여 배를 침몰시키는 상황이 나오면서 배신의 연쇄가 시작되었습니다.
뒤끝이 없는 사람만 플레이해야합니다.
에얼리언 인카운터
초반부터 페이스 허거가 튀어나오더니 금새 체스트 버스트 당했습니다.
죽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열심히 에일리언들을 응원했습니다.
잇츠 원더풀 월드
드래프트한 카드들로 빠르게 엔진빌딩을 하는 게임입니다.
첫 플레이라면 통상 1라운드가 끝나야 감을 잡기 때문에 이미 플레이 해본 경험이 있다면 압도적인 우위를 선점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손쉽게 승리! 하지만 2회차에선 2등에 그쳤습니다. 다들 배우는게 빨라요.
4라운드라는 짧은 시간동안 진행되는 엔진빌딩 게임입니다.
재미있지만 플레이 타임이 짧은데 반복하면 쉽게 질려서 여러번 플레이하기는 힘든 게임입니다.
컬러스 오브 파리
일꾼 놓기에 자원관리, 스킬 업그레이드가 결합된 게임입니다.
선을 잡으면 무조건 복제 액션을 들어갈 정도로 복제 액션이 선호되었습니다.
6단계 업그레이드를 할 쯤 게임이 끝났습니다.
끝까지 업그레이드 하는게 가능한가 싶군요.
충분히 재미있다고 생각했지만 이 게임만의 매력이란걸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1회차 플레이 이후로는 다시 플레이되지 않고 있습니다.
에버델
플레이 난이도, 시간, 재미 모두 만족스러운 게임입니다.
나무를 조립하는게 번거로워서 그냥 책장위에 조립된 상태로 놔두고 있습니다.
확장들도 기대되네요.
티츄는 재미있지만 가급적 자제시키고 있는 게임 중 하나입니다.
계속 티츄만 반복하려고 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죠.
티츄를 배워보고 싶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1000점 한판으로 진행되었습니다.
995:805에서 5점만 획득하면 게임이 끝나는 상황에서 1050 동점까지 가서 연장전까지 치루게된 게임입니다.
역전승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흥미진진한 게임이였습니다.
저녁은 돈까츠를 시켜먹었습니다.
가볍게 큐익스를 진행했습니다.
이어서 5초 준다.
가볍게 끼우기 좋은 게임입니다.
왕에게의 청원
주사위와 엔진빌딩이 결합된 게임입니다.
올6 라는 경이적인 패가 나오면서 게임이 종료되었습니다.
전 주사위를 싫어하지 않는데 주사위가 절 싫어합니다.
일단 8명이 나오면 돌려보는 두부왕국입니다.
인원조건이 까다로워서 돌릴 수 있을때는 돌려보는 편입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아바론.
여기서는 비공개투표 룰로 진행됩니다.
그편이 더 재미있거든요.
엔데버
구판으로 돌아간적이 있었지만 신판은 이날 처음 돌아갔습니다.
아쉽게도 반응은 그다지 좋지 않았네요.
앞으로 안돌아갈 것 같습니다.
마작은 칠수 있는 사람이 모이면 돌아갑니다.
가르키기가 어렵거든요.
밤샘 준비를 위해 야식으로 라면을 끓였습니다.
언더워터 시티즈
밤샘의 시작으로 무난한 게임인듯 합니다.
이후 저는 자러가서 무슨 게임이 돌아갔는지 찍지 못했습니다.
테라포밍마스 별칭 또포마.
테포마는 프렐류드 확장과 헬라스 엘리시움 정도가 적당한것 같습니다.
프렐류드는 게임을 수월하게 해주고 헬라스 엘리시움은 바리에시션을 줍니다.
나머지 확장들은 게임 복잡도를 올리는터라 추천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테포마 자체가 너무 자주 돌아가다보니 지겹습니다...
디스 워 오브 마인
다른 테이블에서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이 게임을 하고나면 분위기가 너무 우울해집니다.
주말모임에선 절대 돌리지 않고 평일에 미리 정해진 인원만 돌리게 해야합니다.
게임을 마치고나면 분위기가 너무 다운되어 버려요.
치킨이 와서 일시정지.
치킨을 먹은 후 테포마를 이어갑니다.
이어서 쉬어갈겸 뒤죽박죽 서커스를 플레이 하였습니다.
필러게임으로 적절합니다.
비티컬쳐 에센셜
매력적인 일꾼놓기 게임입니다.
자주 돌아가는데다가 점점 확장을 끼워넣어 변주를 줄 수 있습니다.
첫 플레이하시는 분에게는 납품을 할때는 더 높은 품질의 와인을 써도 된다는 점을 꼭 여러번 알려줍시다.
챔피언 오브 미드가르드
무난합니다.
자주 돌아갈것 같진 않군요.
로렌초
명작이라 할만 합니다. 충분한 재미를 보장합니다.
하지만 다소 난이도가 있어서 권할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필러게임이라기엔 조금 길지만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이스탄불 다이스.
사람들이 덜 모였던지라 기다리면서 작은 간식시간을 갖었습니다.
상인과 약탈자.
딱히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평이었습니다.
저녁은 초밥을 시켜먹었습니다.
핏!
분위기를 순식간에 떠들썩하게 만들 수 있는 게임입니다.
카투나
그림을 이어붙여서 동물을 만들기.
평은 그저 그렇습니다.
본격적인 간식시간입니다.
시크렛 히틀러
자 마지막 법안은 무엇이 될까요?
할 수 있는 인원이 딱 나오면 쳐보는 마작입니다.
비티컬쳐를 확장을 끼워서 해보았습니다.
투카니스는 다른 게임경험을 제공해줍니다.
크림브릴레로 쉬어가는 간식시간.
파인샌드.
그저 그렇습니다.
저녁 메뉴로 연어초밥을 제작해보았습니다.
회가 너무 두껍고 밥이 너무 크다는 단점이 지적되었습니다.
다행히 맛은 좋았다고 합니다.
티켓투 라이드 유럽
보드게임 초심자에게도 쉽게 권할 수 있는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해본 보드게임이 뭐냐는 질문에 루미큐브 할리갈리 라는 대답이 나오면 초심자로 분류합니다.
마찬가지로 초심자에게도 쉽게 권할 수 있는 마헤.
너도나도 파티
어색함을 깰때 가장 좋은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그럼 히틀러를 잡아봅시다.
한편 초심자가 아닌 분들은 구석에서 트릭케리온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저녁은 남아있던 야채들과 냉동새우들을 사용해 볶음밥을 만들고 반찬(?)으로 쓸 중식을 주문했습니다.
브래스
초심자에게 보드게임을 가르칠때 빠르게 레벨업 시키는 극단적인 방법.
일단 던져놓고 살아남길 바라는 겁니다.
하지만 도저히 못하겠다고 한다면 빠르게 중단시키고 다른 게임을 해야합니다.
다행히 끝까지 플레이를 마치고 재미있다고 해주셨습니다.
이스탄불 다이스는 시간이 30분정도 애매할때 남을때 돌리기 좋은 가벼운 게임입니다.
셜록 파일즈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첫 셋팅 이후로는 테이블 근처에 접근하지 않았습니다.
할리갈리 컵스
그냥 할리갈리보다 재미있습니다.
잘하는 사람이 너무 뚜렷하게 갈린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드랍 잇!
초심자에게 권하기도 좋고 재미도 충분합니다.
동그라미를 중간중간에 쓰지 않으면 후반에 낭패보기 쉽습니다.
저녁은 떡만두국을 만들었습니다.
팩토리퍼너
플레이어들이 한결같이 괴로운 게임이라 평했습니다.
재미는 있지만 괴롭답니다.
괴로움에 비해서 재미가 있냐는 사람에 따라 다른듯 합니다.
버라지.
룰의 난이도가 상당한지라 쉽게 꺼내지 못하는 게임입니다.
재미는 확실합니다.
맨해튼
가볍고 이쁨니다.
스카우트
재미는 있는데 필러 게임으로의 포지션은 다소 애매하네요.
어느 시점에 플레이 할 것인지 망설여집니다.
이날도 돌아가는 마작.
저녁은 짬뽕을 제작해 보았습니다.
짬뽕을 못드시는 분이 계셔서 저번에 남은 재료로 떡만두국을 재탕.
기묘하지만 의외로 어울리는 조합이었습니다.
마이크로 로봇
주사위를 굴려서 목적지를 정하는 가벼운 리코셰 로봇입니다.
기즈모
초심자에게도 권할 수 있는 엔진빌딩 게임입니다.
다만 이 포지션은 스플랜더가 강하게 차지하고 있어서 기즈모가 돌아가는 일은 많지 않습니다.
시타델
초심자에게도 권할 수 있는 카드게임.
이제 고전으로 분류해야 할까요?
버스노선을 만들자.
무난합니다.
스파이폴.
세팅이 어려운것도 아닌데 귀찮아서 잘 안하게 되는 게임입니다.
포지션이 비슷한 게임이 있어서 그런걸지도.
디셉션
법의학자에 따라 게임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사건의 전말을 개연성있게 스토리텔링 하도록 제한해 두면 조금 더 즐겁게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슈퍼마더로드
엘도라도.
덱빌딩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가벼우면서도 덱빌딩으로 인한 결과를 한눈에 확인 가능합니다.
덱빌딩 입문과정에 넣을 수 있는 게임입니다.
페이퍼 사파리
가볍게 필러로 돌릴만 합니다.
길이에 비해 크게 도움이 안되는 후기글이 된것 같습니다.
후기글은 몰아서 쓰면 안되겠네요.
